어제 해걸음에 우리집에 들어선 반가운 얼굴
지난번 우리집에 왔을때와는 달리 환한 모습의 그와
마당에 피워진 모닥불 앞에서 막걸리잔을 들고 웃고 있는 울대장과 그사람
지금 처럼 앞으로도 좋은 우정 나누길 바라며
아래는
그가 어느곳에 올려둔 글 퍼옵니다.
혹 서점에서 아래 시집을 만나거든 따스한 손길 건네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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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집을 낸지가 5년을 넘었기에
그동안 모았든 시들중 삶이 묻어나는 시들을 간추려서 시나무와 담배꽃 이라는 이름으로 두번째 시집을 출판 했습니다.
제가 어려운 시절에 쓴 시집이기에 힘들고 외로운 이들에겐 많은 위안이 되리라 사료됩니다.
가람은 5년 넘게 놀았고 이제 다시 사업을 시작했답니다.
인터넷 어디에나 "시나무와 담배꽃" 검색하시면 시집을 만날수 있습니다.
2012년 2월1일 출간 / 도서출판 책마루
값 8,000원
작가 프로필
필명: 가람, 본명:이진숙
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펜클럽 회원
우리소리 대금 연주가 겸 작곡가
1% 기부협의회 고문, 시집"혼자된 시간의 자유" (모아북스)
E-mail:jinnyee7@hanmail.net Tel:011-725-2181
인간은 그가 존재하는 공간에서 자유를 꿈꾸고 삶의 건너편 혹은 현실에 대한 숙고가 진행될 때 혼자만의 공간을 생각한다. 이는 자유정신의 배태(胚胎)일 수도 있고 삶의 여백을 갖고 살아가려는 발상을 의미할 수도 있다. 아무튼 자기만의 공간적 의미는 생의 윤기를 더하는 일면 사고의 폭을 넓히려는 발상에서는 또 다른 영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변화를 포용하는 공간적인 상징에서는 정서의 질이 유연해지고 다양한 경험 층이 시적 높이로 진행하는 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시인에게는 일정한 수로(水路)를 통해 찾아가는 길이 있다면 가람에게는 산너울이라는 공간을 정서의 진원으로 삼고 시심(詩心)을 발굴하는 특징이 있다.
목차
1부 익어간 시간
익어간 시간·15
삶이란·16
인생·18
별이 되는 자유·19
우화·20
아름다운 사람·21
혼자된 시간·22
시인들과 문사원·24
산너울에서·26
눈빛 이야기·28
시공의 변·30
바위섬·31
진정한 가치·32
귀소·34
2부 홀로 하는 이별
은하수·37
하늘의 손짓·38
간절곶 일출·40
홀로 앉은 건배·42
금융 위기·44
툭 하면 외로움·45
홀로 하는 이별·46
그리움의 몫·48
미래·49
인향·50
꽃의 연분·51
호스피스 병동에서·52
천년학·54
꽃·56
3부 가람마을에서
종묘상·59
가람마을에서·60
토담골의 정·62
초겨울 치악산·64
한란·66
옛길·68
북향화·69
지구촌 이야기·70
굼벵이·72
어제보다 행복한 날·74
동행·75
살지 않는 날들·76
4부 담배_연작시
담배(12-46)·79
□해설
가람 시인의 시적 특질·124
간단한 시평
시인 가람의 시적 깊이에는 아득한 표정의 이미지가 퍼덕거린다.
그 근원을 추적하면 시인의 의식에 고인 맑은 물을 만나게 되고 거기에 얼굴을 비추면
삶의 아름다움이 길을 만들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채수영-시인,문학비평가
그의 시들은 참 많은 생각을 삶 속에서 공유하게 하며
사유의 깊이에서 오는 여러 편의 수필을 읽는 느낌이다---클라라 수녀-성혈흠숭수녀회 원장
가람 시인의 시는 묘한 매력이 있으며 발상의 전환을 꿈꾼다.
읽을 때 마다 그 느낌이 다르며 여운이 남는 울림의 연속이다---성무이 스님-조계종 영원사 주지
토시 하나 더하고 뺄 것이 없는 깔끔한 언어의 승부사다.
그의 성격을 닮아서 일까. 군더더기 없는 명징한 시들의 여운이 깊다---신종범-시인,예술가
첫댓글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네요...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