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1일
(월)
날씨: 하루종일 흐림, 때때로 눈
# 1.
이번 겨울엔 휴학&취준생 팀으로 합동연수 왔습니다.
합동연수 오는 건 여러번이지만, 매번 같지 않습니다.
다른 동료들이 이 곳을 찾아서 채우고 함께 공부합니다.
여기를 지나간 동료들을 그리며 추억을 그리기도 합니다.
고향 김천에서 대전 - 원주 - 장평을 거쳤습니다.
오전 종일 버스타고 이동했습니다. 지나가는 풍경봤습니다.
가져온 책 '사회사업 생태체계 개념' 읽거나, 잤습니다.
원주에서 최선웅 선생님과 추동팀 혜인이 만났습니다.
미리 만나기로 약속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만나다니 반가웠습니다.
최선웅 선생님이 원주터미널 안에 있는 빵집에서 빵 샀습니다.
맛있게 나눠먹고 짧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평창 장평에는 눈이 내려서 주변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하얀 입김과 작은 눈송이가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터미널에서 수정이 만나서 택시타고 왔습니다.
찾아 온 길 반겨주신 선생님, 동료 고맙습니다.
# 2.
오후시간, 철암도서관 사례이야기 읽었습니다.
문화생활, 나들이, 가족여행, 요리활동, 생일잔치 따위
활동들에서,
사회사업가다운 실천은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지 살펴봤습니다.
'당사자가 떳떳하게 자기 선택을 이루게 돕는다.'
'주변 이웃들과 나누는 정겨운 사람살이를 이루게
돕는다.'
제가 머물렀던 동네, 마을에서 했었던 활동을 떠올렸습니다.
이런 방향에 맞게 활동 이뤄갔었는지 스스로 돌아봤습니다.
이 방향에 맞게 한 부분도 있었고, 그렇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맞게 한 부분은 어떤 점에서 그랬는지,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엇이 부족했는지 살폈습니다.
스스로 해 온 사회사업 실천들을 돌아보며 앞으로 할 일들을 그립니다.
# 3.
저녁시간, 철암도서관 사례이야기로 배움나눔 했습니다.
주애, 이든, 혜신이가 궁금했던 것들 들려줬습니다.
물음과 대답을 나누는 과정에서 배웁니다.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것으로 이룬다.
'사회사업가의 것으로 이루는 건 평지풍파 일으킨다. 조심스럽다.'
'재주없고, 돈없고 도구없으니 오히려 사회사업 하기 좋은 것 아닌가!'
'어르신 말벗이 아니라 어르신을 어르신답게 세워드리자.'
'어르신 당사자에게 걸언하여 그 분들이 직접 하실 수 있게 하자.'
'어르신이 해 주시게 돕자. [할머니 밥 주세요~ 밥 먹어주는 자원봉사!]'
어떤 일이든 생각이든, 당사자와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생각하는 것.
그 자세가 사회사업가가 품어야 할 원칙임을 깊이 느낍니다.
사회사업가는 '구슬 꿰는 사람' 입니다.
지금 사회에선 이웃을 돕는 일도 조심스럽습니다.
그렇기에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주선하는 존재가 필요합니다.
구슬이 되기도 하지만 구슬을 꿰어 보배로 만드는 존재,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바로 '사회사업가'입니다.
첫댓글 형 밤에 쓰시던게 이글이었군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