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노인복지센터 김원한 선생님께 ‘노인돌보미 바우처’ 사업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바우처란 쉽게 말해서 복지서비스이용티켓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책을 사기 위해 도서상품권을 쓸 수 있듯이 바로 도서상품권이 바우처라 할 수 있습니다.
새내기 사회복지사로서 시범사업을 맡아 모르는 것이 많지만 그것을 빌미로 보건복지부, 시?도, 단말기 회사 등의 선생님들과 더 자주 연락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장점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후 선생님께서 자신의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왜 거창에 오게 되었는지, 선생님의 배경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왜 거창을 선택하셨을까?
선생님의 배경에는 3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가족입니다.
나누고 베푸는 대가족에서 귀하게 자랐다 하셨습니다.
둘째, 경북대학교 두잉입니다.
두잉에서 가장 처음 들었던 말이 ‘노블레스 오블리제’라 하셨습니다.
많이 배우고 혜택받은 사람일수록 더 나누고 베풀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하셨습니다.
또, 박시현 선생님과 같은 좋은 선배를 만난 것을 귀하게 여깁니다.
셋째, 사회복지정보원입니다.
7차 단기복지순례 때 농촌복지포럼을 준비하고 정예화캠프 때 농촌포럼 팀장을 하셨습니다.
그 때 처음 뵙던 유수상목사님과 지속적으로 연락하셨습니다.
또, 같이 준비했던 임현미 선생님을 만났다고 하셨습니다.
위의 3가지를 토대로 자신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거창을 선택했다 하셨습니다.
농활기간 같이 생활하면서 선생님께서 제게 하셨던 말이 생각납니다.
“민정이의 배경에 무엇이 있는지 잘 생각해보렴. 그것을 토대로 직장을 결정하면 좋을 것 같구나.”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감동을 받아 한동안 멍 했습니다.
‘아, 준비된 복지인이시구나. 참 잘 준비하셨구나.
나도 잘 할 수 있을까? 난 잘 준비하고 있는가?‘
농활 기간동안 내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겠습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내가 농촌사회사업에 투신할 때 도움이 될 배경을 정리하고 잘 살려쓸 수 있는 배경에 집중하겠습니다.
첫댓글 김원한 선생 고맙습니다. 많은 후배들이 김원한 선생을 보고 배웁니다. / 두잉에 들어가 처음 들은 말이 노블레스 오블리지였다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그대로 결단하고 실천하니 더욱 다행입니다. 김원한 선생을 축복합니다. / 김원한 선생을 만난 농활 2기 거창팀은 복받은 것입니다. 이 후배들도 잘할 겁니다. 잘될 겁니다. 훌륭한 사회사업가가 될 겁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진면목이 더욱 확연해질 겁니다.
김원한 선생님 말씀을 정리해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기록을 읽는 사람들 모두가 복 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 고맙습니다. 김원한 선생님 고맙습니다. ^ㅡ^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민정이가 지금부터 자신이 가고자 하는 복지의 길의 바탕배경을 만들어 가길바래~ 벌써 정보원과 농활, 김원한선생님을 알았으니...얼마나 귀하니^^
민정언니, 고마워요. 언니의 바탕에 정보원과 농활, 순례가 있잖아요. 한덕연 선생님 말씀처럼 언니는 분명 복 받은 사람이에요. 농활 끝나고 수료식 때 언니가 발견한 바탕을 이야기 해 주세요. 기다릴게요. ^ㅡ^ / 바탕을 생각해 보는 일. 이번 순례기간 했던 일이었어요. 바탕을 생각하며 고마웠고, 자랑스러웠고 더욱 겸손해지게 되었고, 핵심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나의 뿌리를 생각하는 것의 중요함과 귀함을 느낍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