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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예수가좋다오 원문보기 글쓴이: (일맥)
매주일 이단의 집요한 공격 불구, 전교인 조직적 예방 · 상담활동 전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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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이단집단의 시위에 대하여 주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으로 시작하는 플래카드는 매주일 교회 앞에서 신천지 집단이 수십 명씩 몰려와 시위하는 것에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내용이었다. 지난해 5월 모 방송국에서 ‘신천지(교주:이만희)의 수상한 비밀’이란 제목으로 신천지를 비판하는 방송이 나간 적이 있다. 이후 신천지 집단은 한기총 사이비 이단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록교회 진용식 목사를 겨냥해 매주 주일예배를 전후로 교회로 몰려오고 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짙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신천지 신도 50여 명은 ‘감금과 정신병원 입원시키도록 교사한 행위 책임져라’, ‘부모가 자식을 때리고, 옷 벗겨 성추행하고 교사한 주범은 각성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상록교회를 비난하고 있다. 교회 출입구 역시 상록교회가 이단들에게 얼마나 표적이 되어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씨씨티비 녹화중’이라는 알림판이 불투명 유리문 위에 부착되어 있는가 하면, ‘용무가 있으신 분 벨을 누르세요’라는 안내 글까지 쓰여 있다. 이러한 보안시스템은 담임 진용식 목사의 집무실까지 이어져있다. 상록교회는 이단에 빠졌던 이들을 교육시켜 900여 명에 달하는 이들이 복음으로 돌아오게 했다. 일단 상록교회에 와서 이단 개종교육을 받으면 꼼짝없이 기독교 신앙을 가지게 된다는 얘기가 파다하다. 이쯤 되니 이단들이 개종교육을 막으려고 교회 안까지 여러 차례 밀고 들어왔었다고 한다. 상록교회는 1999년 7월 진용식 목사가 서울 성일교회라는 이름으로 개척했다가 2000년도에 안산으로 이전해 상록교회라고 명칭을 바꿔 재출발했다. 어릴 적 삼육초등학교를 다녔으며 청년 때까지 안식교에서 신앙생활을 했던 진용식 목사는 25세 청년의 나이에 대천의 작은 교회 전도사로 시무할 정도로 뛰어났다. 그러나 진 목사는 “완전성화에 도달해야만 구원을 얻는다”는 안식교 교리의 벽 앞에서 자신의 구원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 고민을 성경에서 해결하려 했고 결국 구원은 완전성화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답을 얻었다. 진 목사는 자신이 시무하던 교회에서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진리를 설파하기 시작했고 결국 안식교와 결별을 하기에 이르렀다.
안산상록교회는 이단퇴치에 사활을 건 교회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우선 8명의 교역자 가운데 이단 분야에 관여하는 이가 5명이나 된다. 전 교인의 30% 정도는 이단 상담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재정 역시 상당액을 이단 상담과 예방 활동에 쏟고 있다. 무엇보다도 상록교회 교인의 절반 정도는 과거 이단에 빠졌다가 돌아온 이들이다. 상록교회의 이단 사역은 상당히 조직적이고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다. 먼저 이단별로 대책팀이 구성되어 있다. 신천지, 안식교, 정명석, 여호와의 증인팀이 그것이다. 여기에는 과거 해당 이단에서 회심한 이들과 도우미 성도들이 팀을 이뤄 개종 대상자 상담과 교육을 감당한다. 팀원들은 이단상담자 훈련(2박3일)을 집중적으로 받거나 이단예방 교육을 받은 이들이다. 교회는 이러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이단에 빠져 있는 이들을 위한 초기 40강좌 교육을 비롯한 각종 교육과 상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상담과 교육에 일단 참여하면 거의 모든 이들이 회심을 할 정도로 교육효과가 높다. 이 때문에 모 이단에서는 최근 상록교회와 진용식 목사를 터무니없이 비방하는 경계교육을 별도로 시키고 있을 정도다. 이단 전문가들은 한국에 200만 명 가량의 이단 신도들이 있다고 말한다. 기존 성도들도 교회를 옮긴다는 것은 매우 결정하기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다. 하물며 이단에서 빠져 나와 건전한 교회로 돌아온다는 것은 보통 사람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일이다. 실제로 이단에서 빠져 나온 이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대개 부모의 끈질긴 설득 및 물리력 동원이나 먼저 탈퇴한 이들의 도움이 있었다. 또 일단 빠져 나와도 기존 교회에 적응을 순조롭게 하는 일도 쉽지만은 않다. 그런 점에서 상록교회의 성도 절반 이상이 이단에 빠졌던 사람들이라는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상록교회의 이단 예방 사역이 활발해질수록 이단들의 저항도 거셀지 모른다. 그러나 이단에서 빠져나와 복음의 길로 들어선 수많은 증인들이 상록교회 안에 있는 이상, 이단과의 거룩한 싸움을 싸우는 상록교회의 전진은 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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