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글래디에이터
#로마제국의 #폭군
#콤모두스
(당시 콤모두스로 열연했던 호야킨 피닉스)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폭군으로 등장하여 콜로세움에서 검투경기 중 죽게 되는 콤모두스 황제는 실제 현존했던 인물이다.
그는 스토아학파 철학자로 <명상록>을 집필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아들이기도 하다.
콤모두스는 로마의 역대 황제 중에서 가장 학문을 싫어했던 사람이라고 평가 받고있다.
아들의 무능함을 눈치채고 있던 아우렐리우스의
사력을 다한 교육은 콤모두스에겐 아무 소용이 없었다.
바로 그런 아들에게 황위를 넘겨준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결정은 로마제국에 재앙을 불러들였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전임 황제인 안토니누스의 양자로 들어가 그의 딸과 결혼하고 로마의 황제가 되었다.
그는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온화한 사람이었지만
의심할 줄 모르는 순진한 성격 때문에
여러 사람들에게 기만을 당하기도 하였다.
그가 죽을 때까지 그를 기만한 그의 아내,파우스티나 황후도 그런 사람 중에 한 명이다.
그녀는 미모 뿐만 아니라 화려한 연애편력으로도 유명했는데
로마제국 안에서 '파우스티나의' 부정을 모르는 사람은 마르쿠스 한 사람 밖에 없었다고 한다.
황제는 30년 간의 결혼 생활 내내 변함없이 그녀를 사랑하고 존중하고 신뢰하였다고 한다.
심지어 그녀가 사망한 후에 여신으로 추대하기까지 하였다.
콤모두스의 누이인 '루킬라'는 제국의 2인자의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였다.
그녀는 동생을 암살할 계획을 세우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로마에서 추방 된 후에 사형을 당한다.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처럼 동생이 주인공 막시무스의 칼에 찔려 죽는 것을 지켜보지 않는다.
원래 단순하고 소심했던 콤모두스 황제는 누이 루킬라가 보낸 자객의 암살 위협에서 벗어난 뒤부터
주변 정치인들을 의심하고 두려워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궁정에 들어와 콤모두스에게 정적을 밀고하게 되면서
콤모두스는 그들의 말을 믿고 죄없는 사람들을 잔혹하게 죽이기 시작한다.
이렇게 한번 피의 맛을 알게 되자, 그의 폭정과 잔인함은 멈추지 않는다.
로마의 헤라클레스가 되고 싶었던 콤모두스는 야생동물 사냥에 탐익하였는데 문제는 자신의 취미를 콜로세움까지 끌고 들어온 것이었다.
100여 마리의 사자와 타조, 표범, 코뿔소, 코끼리까지
그의 화살을 피해갈 수 없었다.
특히 그는 황제로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검투 시합에 735번이나 출전을 하였다.
거기에 더해 콤모두스는 검투사 월급까지 과하게 책정해 받아갔다.
당시 검투사의 사회적 지위는 '창녀와 동급'이었고 노예중에서는 가장 최하위 등급으로 멸시당하는 직업이었다.
로마제국은 원로원이나 기사계급이 검투사가 되는 것을 금지하였으며 이를 어길 경우에는 '로마시민권'까지 박탈을 하였다.
콜로세움에서
콤모두스의 검투경기를 지켜보던 로마 시민들이 느꼈던 분노와 수치심은 피의 보복이란 결과로
남게 된다.
그에 더해
콤무두스는 잔인한 성품으로
자신의 죽음까지 초래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데
그의 최측근 가신들은 자신이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콤모두스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콤모두스의 애첩인 마르키아는
시종장과 모의하여
맹수 사냥 후에 지친 콤모두스에게 독약을 탄 포도주를 마시게 한다.
그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몸도 가누지 못할 때
레슬링 선수였던 건장한 젊은이를 방으로 불러들여 콤모두스의 목을 졸라 죽게 만든다.
사후 그의 시체는 대중의 분노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갈고리에 찍어 검투사의 탈의실로 끌려 가도록 법령으로 선포된다.
이것이 로마의 오현제(로마 제국의 전성시대에 잇달아 군림한 5인의 명군名君)
중에 한 명으로 이름을 날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아들, 콤모두스의 최후다.
잘 난 아버지 밑에 잘 난 아들의 공식은
이들 부자에게는 없었다.
아버지와 아들은 명군과 폭군으로 로마의 역사 속에 기억으로 남아있을 뿐이다.
<출처, 로마제국 쇠망사>
글래디에이터에서
콤모두스 역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는 20년 후에 영화 <조커>로 남우 주연상을 받았다.
첫댓글 과거의 슬픔은 현재의 추억입니다.
현재의 아픔은 미래의 추억입니다.
미래의 사랑은 또 다른 사랑의 시작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당신에게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ᕙ(•̀‸•́‶)ᕗ ᕙ(•̀‸•́‶)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