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행일시 : 2009년 12월 27일(일), 날씨 : 대체로 흐린후, 눈
◈ 산행지 : 보련산[寶蓮山] ○.위치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과 노은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 764m
◈ 산행참석자 : 희망산악회, 71명과함께
◈ 산행코스 : 하남현고개 ⇒ 676봉 ⇒ 정상 ⇒ 쇠바위봉 ⇒ 동막고개 ⇒ 능암리 ⇒ 비내섬 |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산행시간 : 10 : 00 ~ 13 : 20 (약3시간20분) ○. 산행거리 : 약 7.5km
◈ 보련산[寶蓮山]소개
○. 높이는 764m이다. 주변에는 산세가 완만한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이 맑고 경치가 아름답다. 정상 부근에는 둘레 약 1.8㎞ 되는 보련산성이 둘러져 있다. 흙과 돌로 쌓았으며, 봉황성 또는 천룡성이라고도 부른다.
○. 이 산 동쪽의 장미산 정상에는 장미산성이 있는데, 보련산성과 얽힌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삼국시대 때 보련산 서쪽의 가마골 마을에 장미와 보련이라는 남매가 살았다. 이 둘은 장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한 집안에 장수가 둘이면 그 중 하나는 희생되어야 한다는 설이 있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운명에 대해 고심하다가 결국 성을 쌓는 것으로 겨루기로 하였다. 보련은 노은에서, 장미는 가금에서 성을 쌓기 시작했다. 누이인 보련이 쌓은 성이 더 높아지자, 애타하던 어머니는 떡을 해서 보련이를 찾아갔다. 어머니가 권하는 떡을 먹고 보련이 마지막 돌 한 개를 얹어 성을 완성하려고 하는 순간, 장미성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제서야 아들 장미를 살리려는 어머니의 의도를 깨닫고, 보련은 집을 떠났다고 한다. 그 다음날 보련의 집에는 큰 별이 떨어졌다고 한다.
○. 산행은 하남현고개(320m)나 보련마을에서 시작할 수 있다. 하남현 고개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연결된 능선을 쭉 따라 오르면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는 서쪽으로 국망산(770m)과 승대산이, 동쪽으로는 국사봉이 보인다. 정상에서 하산하는 코스가 여러 개 있다. 먼저 보련폭포를 거쳐 노은초등학교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는데, 모두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상에서 쇠바위봉과 동막고개를 거쳐 수룡폭포에 이른 다음, 수룡리 동막마을로 내려온다. 이 코스는 약 7.5㎞ 거리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 산 부근에는 온천이 많다. 27∼30℃의 약알칼리성 탄산온천으로, 혈액 순환과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충주 시내 방향으로 가다보면 중원고구려비(국보 205)가 있다.
보련산 산행
|
|
첫댓글 정상에서의 2009 모습이 부럽네요.
회원님 너무사진예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