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친절한 일일 영어교사"
원주시노인복지회관 영어반 노인학생들이 20일 원주 캠프롱을 방문해 부대시설을 견학과 현장영어 강습을 받고 있다.
캠프롱, 원주시노인복지회관 27명 초청 현장학습
원주 주둔 미군 캠프 롱 장병들이 노인들의 '일일 현장영어 선생님'을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원주캠프롱은 20일 부대로 원주시노인복지회관 영어반 노인학생 27명을 초청해 현장 영어학습을 가졌다.
이날 노인학생들은 부대 도서관, 체육관, 종합복지회관을 차례로 견학하고 부대장 에링턴(Thomas L. Arrington) 소령과 장병들의 질 높은 현장영어 강습을 받았다.
특히 이날 캠프롱 아파치 헬기부대는 노인학생들에게 부대를 개방하고, 민간인 뿐만 아니라 같은 군인들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아파치 헬기를 직접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값진 추억을 선사했다.
또 캠프이글 관리관인 미스터 밸(Mr. Bell)도 이날 사비를 털어 부대 군인식당에서 전통미국 음식을 대접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우의도 다졌다. 원주캠프롱 에링턴 부대장은 "앞으로 지역 사회단체와 청소년들을 위해 부대 개방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정태욱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6-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