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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출근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충청 북부에는 내일까지 최대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 어젯밤 충북 청주에는 시간당 50mm 폭우가 쏟아져 상가 등 곳곳이 침수됐고, 도로 파임 현상으로 차량 20여 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지난 8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10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인명피해와 함께 침수로 인한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같은 달보다 8.5% 오르며 상승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이 시작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시장에선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 두 달 연속 6%대를 기록한 국내 소비자물가는 기록적인 폭우까지 겹치며 24년 만에 연간 5%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물가가 9월에서 10월쯤 정점을 찍고 둔화할 것으로 예측돼 추석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어젯밤 9시까지 13만여 명으로 집계돼 사흘째 1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가 해제된 뒤 우울과 불안을 느끼는 사람은 줄었지만 자살생각률은 코로나 이전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른바 검수완박법 시행을 한 달 앞두고 주요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속도가 더딘 모습입니다.
법리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최근 기록물 불법 반출 혐의로 자택 압수수색을 당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자산 가치 조작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정헌법 5조를 들어 일체의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가자, 안전자산으로… 7월 정기예금 31조 원 폭증
예금 같은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기사로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를 맞아 정기예금과 채권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동 자금으로 꼽히는 은행 수시입출식예금은 지난 7월 한 달간 53조 3,000억 원이나 줄어든 반면, 은행 정기예금은 사상 최대치인 31조 7,000억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신용등급이 높은 한국전력 같은 우량 회사채와 안전한 국고채, 금융채를 사려는 채권 선호 현상도 뚜렷한데요
지난달 개인 투자자들이 장외채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3조 685억 원으로 전월의 2배가 넘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7월 가계 대출은 전달 보다 1조원 줄어 넉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도체 겨울이 시작됐다"… '5만전자' 전저점도 깨지나.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실적 전망치를 낮추자 '반도체 겨울'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에 이어 마이크론까지 실적 전망치를 크게 하향하자 전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5% 급락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D램의 비트단위 수요 증가율이 8.3%로 사상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견고했던 데이터센터 수요가 둔화하면서 수요 절벽 우려가 커졌는데요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동맹 ‘칩4’의 한국 참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는 악재가 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0일 삼성전자는 1.50% 하락한 5만 9,100원에 거래를 마쳐, 한 달여 만에 '5만 전자'로 추락했습니다.
■증시침체에 IPO 줄줄이 철회… 쏘카, 몸값 1조 아래로 이달 상장.
글로벌 긴축에 따른 증시 침체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도 여전히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기업가치가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받았던 차량 공유 플랫폼 업체 쏘카가 기관 대상 수요 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쏘카의 공모가가 2만 8,000원으로 확정되면서 이를 적용한 쏘카의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9,666억 원으로 정해졌습니다.
한편 예상 기업가치가 조(兆) 단위를 넘어 올해 ‘IPO 대어’로 꼽힌 주요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하고 있는데요
컬리와 케이뱅크 등 하반기 대어들도 상장할 경우 몸값 조정이 불가피해서 고민이 깊은 상황입니다.
■해외건설 규제 확 풀어…'1300조 큰장' 사우디에 팀코리아 띄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 친환경 신도시 '네옴시티'의 핵심 사업인 미러시티·거울도시 수주전이 이르면 올해 말 개막합니다.
네옴시티는 서울시의 약 44배에 달하는 크기로 미러시티)' 건설만 하더라도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국내외 건설업계는 추산하고 있는데요
현대건설·삼성물산 등 주요 건설 업체들이 수주전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노다지와 다름없는 네옴시티의 각종 수주를 위해 총력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주 52시간제 완화, 수출금융 확대 등 기업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수주를 돕겠다"며 제2의 중동 건설 붐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점주가 배달하거나 퇴근길 음식 픽업… 늘어나는 '배달앱 패싱'
급격한 물가 상승 속 배달비 부담이라도 줄이기 위해 가게 점주가 직접 배달하거나 소비자가 직접 픽업(방문 포장)하는 등 ‘배달앱 패싱’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급성장한 배달 시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와 동시에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양새인데요
2021년 68.9 % 성장했던 모바일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습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3사 월간 이용자 수는 지난달 2207만 5천여 명으로 2월 대비 236만 명 줄었습니다.
이에 배달앱 후발주자들은 업계 평균 대비 저렴한 배달 수수료를 책정하거나 초저가 상품 구색을 늘리며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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