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우승의 키는 김병현이 쥐고 있다.
’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2ㆍ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메이저리그공식 홈페이지(MLB.COM) 톱을 장식했다.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지난 해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인 뉴욕메츠 보비 밸런타인 감독의 챔피언십 시리즈 및 월드시리즈 예상 기사를싣고 있다.
그 첫번째로 밸런타인 감독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애리조나의 전력을분석, “양팀의 불펜이 우승의 열쇠”라고 평가하면서 두 팀을 통틀어 김병현 사진만 두 장을 실었다.
밸런타인 감독이 양팀의 중간과 마무리 투수에 대해서 개개인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김병현 사진만 실었다는 것은 글보다 더 많은 것을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즉 애리조나가 불펜이 약한데 김병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보브 브렌리 애리조나 감독도 “김병현이 마무리 투수이지만 경기후반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는 2이닝 이상을 던지게 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팀 승리를 지켜낼 믿을 투수는 김병현밖에 없다는 것과다름아닌 표현이다.
이렇듯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김병현이 던지는 공 하나 하나에 애리조나의 우승이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다.
한편 'ESPN'도 전력분석에서 김병현에 대해 “엄청난 투수 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22살밖에 되지 않았고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다소 흔들리는것 같았지만 세이브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뛰어난 구위를 가진 투수인데 아직 경험이 없어 불안하다는 것.
그리고 ESPN은 애리조나가 애틀랜타를 4승3패로 물리치고 월드시리즈에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이석희 특파원 seri@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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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김병현은 챔피언십 우승 키
이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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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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