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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운 사랑방 (Song Woon Art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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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카페지기 다락방 7월을 노래하자 (7月頌)
송 운 추천 6 조회 37,649 15.07.01 00:37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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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7.01 03:00

    첫댓글 어느듯 7월이라는 한여름이 왔습니다.
    다른 사람의 카톡을 통해 송운사랑방의 글을 접하다 이제 카페가입한지 몇일이 안되네요.
    송운사랑방을 찾은 가장 큰 보람은 예술적 감각과 편집력이 강한 카페지기 송운님을 알게된 것입니다.
    오늘도 이 밤에 찾아와 캐로키드의 "일곱송이 수선화"를 경청하며 즐겁게 머물다 갑니다.
    송운님!! 7월 한달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꾸벅

  • 15.07.01 10:29

    이렇게 찾아주시고 애정어린 격려 주시여 감사 드립니다
    비록 좁은 공간이지만 우리 모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면 고맙겠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

  • 15.07.01 09:48

    올해 여름도 덥겠지만 시원한 바다를 생각하며 하루하루 견뎌 나가셔야겠어요...
    마른 사람들은
    여름을 좋아 하는데..
    ㅎㅎㅎ

    좋은 글과 음악을 들으며
    쌤께 감사함의 인사를 올립니다~~~

  • 15.07.01 10:46

    나이아가라의 시원한 폭포수와 함께
    7월을 맞이하니 마음까지 시원 합니다

    벤쿠버 보다는 서울이 훨~ 더 덥지요
    행복하신 7월 되세요. 벤쿠버 천사님 !
    Thank You~~

  • 15.07.01 10:37

    첫 문장을 읽으면서'안병욱 선생님'을 떠올렸습니다.
    지긋이 눈을 감고 제스쳐를 하면서 읊조리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선합니다.

  • 15.07.01 12:52

    그러셨군요..
    김형석(1920~) 김태길(1920~2009) 안병욱(1920~2013)
    교수는 동갑인데 생전에 이분들이
    '우리 인생에서 노른자의 시기는 언제였을까'로
    대화한적이 있었는데 답은 '65세에서 75세까지'였다고
    합니다.

    그나이가 되여야 생각이 깊어지고 행복이 무엇인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안다는
    김형석(96세) 교수의 최근 인터뷰 기사가 생각 납니다

    건강하신 7월 되십시요

  • 15.07.01 15:43

    즐감합니다^*^
    역쉬~~~ 자랑스런 쵝오의 송운지기님이세요
    여름(7월)을 4악장의 교향곡(안재욱님의 글)에 비유하시며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에 바다처럼 넓고 시원하게
    구름처럼 자유자재로 살며 풀밭처럼 푸르르라시니
    나위 없는 누림이 될 듯요
    고매하신 세분 교수님이 지칭하신 인생의 노른자위를
    살아가고 있기로 더더욱 진정성이 느껴지기도요
    감미로운 선율도 넘 좋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7월이 되시길요
    감사합니다^^*

  • 15.07.02 00:49


    * 7월

    / 목필균

    한 해의 허리가 접힌 채
    돌아선 반환점에
    무리 지어 핀 개망초

    한 해의 궤도를 순환하는
    레일에 깔린 절반의 날들
    시간의 음소까지 조각난 눈물
    장대비로 내린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폭염 속으로 무성하게
    피어난 잎새도 기울면
    중년의 머리카락처럼
    단풍 들겠지

    무성한 잎새로도
    견딜 수 없는 햇살
    굵게 접힌 마음 한 자락
    폭우 속으로 쓸려간다

  • 15.07.02 06:43

    계란꽃 개망초여!
    너 처럼 7월엔 순후한 웃음을 사랑하리라
    하하하 호호호~~~^^*

  • 15.07.02 21:39


    * 개망초

    / 유강희

    이 고개 저 고개 개망초꽃 피었대
    밥풀같이 방울방울 피었대
    낮이나 밤이나 무섭지도 않은지
    지지배들 얼굴마냥 아무렇게나

    아무렇게나 살드래
    누가 데려가 주지 않아도
    왜정 때 큰고모 밥풀 주워 먹다
    들키었다는 그 눈망울
    얼크러지듯 얼크러지듯
    그냥 그렇게 피었대

  • 15.07.06 15:48

    밀려오는 파도를 보니 내가 바닷가에 서 있는듯
    속이 탁 트이네요 ! 좋은 글과 영상 올려주심에 감사 !

  • 15.07.06 23:23

    고맙습니다 시원한 여름 되십시요

  • 18.07.11 14:35

    안녕 하세요 ~ 7月 의 노래 ~ 감사 합니다 ~~~

  • 19.07.31 19:22

    7월이 이토록 아름다운 줄을 미처 몰랐습니다. 음악이 너무 좋습니다.
    감사드리구요.^^

  • 23.07.22 09:45

    감사해요 공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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