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을 왜 생각못했지?
처음에 위가 아프다고 해서리.
통증이 심해서 정상적인 판단이 안 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 와중에서 자기 고집만 세움.
췌장암으로 죽는 것 아냐.
안 된다는데 계속 삼성병원만 고집. 진통제 먼저 먹고 천천히 검사하자는데 진통제 안 먹음.
다음날 진통제 때문인지 통증없어.
빠졌냐? 몰라.
몸무게 재봐.
돌맹이 빠졌으면 몸무게도 줄겠지?ㅋㅋ
새벽 통증.
장염이나 위염 정도를 생각했지만 옆구리와 등쪽도 아프다 해서 췌장염 가능성을 높게 생각했다.
6시부터 통증이 시작하여 7시에 응급실 가기로 결정.
삼성병원 응급실에서 의사도 없고
응급 상황이 아니라고 진료나 검사를 못 한다고 작은 병원으로 가 보라고 함.
동네 내과를 가니 위염이나 췌장염일 가능성이 있다고 검사 장비가 없어서 소견서만 써 줌.
진통제라도 처방 받을 걸.
위염이나 췌장염으로 판정이 되어도 어차피 진통제 먹는 것밖에 할게 없음. 그래서 진통제 먼저 먹으라는데 안 먹고 버팀 .
다시 삼성병원에 갔으나 진료 불가.
강동구 쪽으로 가다가 송파 뉴스타트 병원으로 전화해 보고 감.
응급실 의사가 잠깐 증상을 체크해 보더니 요로결석일 가능성이 크다고 함.
진통제 주사부터 맞음.
4시간 동안 극심한 통증에 시달림.바보
엑스레이에서 돌 발견.
CT 찍고 혈액 검사하고.
병원이 작고 외상 전문이라 내과는 한가함.
손님이 없어 의사가 자세히 설명해 줌. 종합병원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
요로결석으로 판정.
신장과 방광 중간에 5mm 결석 확인. 근처 병원으로 갈지 말지 고민.
5mm 크기라 작지 않고 중간에 위치하여 자연적으로 배출될지 안 될지 장담 못 함. 검사비용 25만원.
충격파쇄술 가격 38만 원. 하루 이틀 진통제로 버티며 배출되는지 지켜보고 나중에 가기로 함.
5mm 크기면 자연 배출 확률 50%.
충격 파쇄술 병원 가격 38만 원 야간 진료 48만 원. 3시간 걸림. 파쇄술 후 엑스레이 찍어 보고 다시 파쇄술.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많아
병원입장에선 빨리 오라고 재촉하는 듯
다음날 진통제 때문인지 통증없어.
빠졌냐? 몰라.
몸무게 재봐.
돌맹이 빠졌으면 몸무게도 줄겠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