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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고을 영월에 박사·시인 마을 있는 것 아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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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박사·시인마을' 태화산 정기 덕분? 남면 골짜기마을들 인재 북적 올해들어 10명째 박사 배출 연당 4리는 시인도 4명 나와 영월 태화산 자락 4㎞(10여리)를 잇는 남면 골짜기마을에서 지난 10여년간 10명의 박사가 탄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마을은 남면 연당4·5리와 조전1·2리. 이 마을은 영월의 남쪽에 위치한 영월지맥 태화산(1,027m) 자락의 주봉인 국지산(626m) 아래 10여리 길 사이에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 탄생한 최초의 박사는 유상임씨로 서울대를 거쳐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0호 박사는 오는 2월 성균관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는 엄주경씨다. 조전1리 엄주경 박사는 형 엄주철 박사와 함께 형제 박사다. 매제 이재덕 박사도 서울대 교육학 박사이며 조전2리 출신 엄주천 박사는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으로 근무 중이다. 박사학위 전공 분야가 법학, 정치학, 행정학, 경영학, 물리학, 공학, 재료공학, 생명과학, 교육경영학 등 각각 다르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연당4리는 4명의 시인(고진영, 김초리, 유정, 문태성)이 배출된`시인의 마을'로도 유명하다. 이 마을 출신인 정치학 박사인 문태성(57) 전 도지사 정무특보는 “남면 연당리와 조전리는 태화산의 정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자라 머리가 좋은 인재들과 감성이 풍부한 시인들이 많이 탄생하는 것 같다”며 “이들 모두 지역과 강원도를 빛내는 거목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월=김광희기자 kwh6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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