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년 력사가 있는 이 돌다리와 ＜＜7.7사변＞＞

[운봉]

  ( 중요정정) ......     방금 컴을 열어보고 중대실수를 발견하였습니다...원래의 세번째 사진 잘 못 올랐습니다...방급 세번째 사진의 아치를 세여보니 11개가 넘기에 아차...로구교는 11공교인데 어떻게 되여 이런 다리가 올랐을가?...누군가 백도에 로구교계렬사진을 올릴 때 잘못 올린것을 재 확인하지 않고 그채로 뽑아 올린 바람에 왕청같은 다리가 로구교로 잘 못 올랐습니다...북경시의 여러개 아치형석교를 떠올리면서 대조해 본 결과 이 다리는 이화원울안에 있는 즉  곤명호 동안과 호심의 남호도를 련결한 17공교가 틀림없었습니다. 17공교는 여러번 다녀 왔댔으니 ..원래  세번째 사진에 올랐던 다리를 이화원으로 되돌려보내고  진짜 로구교를 모셔왔습니다....ㅎㅎㅎ  로구교의 북측 모습과 남측 모습 .

 세상을 놀래운 <<7.7사변>>은 이 로구교에서 일어났다. 원래부터 이름난 다리에서 세상을 놀래운 사건이 벌어진 셈이다. 하북의 조주교, 복건의 천주락양교(만안교), 광동의 조주상자교(광제교)와 더불어 중국의 4대 명고교로 불리우고 있는 로구교는 북경시 풍태구 완평현성 서문밖에 있다. 800여년의 력사를 자랑하고 있는 로구교는 북방에서 비교적 오랜 력사를 가지고 있는 아치형 돌다리다. ( 옛북경성의 광안문밖 서남족으로 15키로메터 되는 곳에 있다.) 로구하 (지금의 영정하)를 타고 앉았다고 하여 로구교로 불리웠다 . 김 대정 29년(1189)부터 축조 시작 , 명창 3년 (즉 1189년)에 락성, 너비는 7.5메터, (교각의 너비 9.3메터) ,길이는 266.5메터 , 도합 11개 아치가 있다 .북측에는 란간기둥 140개가 있고 남측에는 란간기둥 141개가 있다. 로구교에는 자태가 각이하고 크기가 부동한 돌조각사자가 수두룩하다. 어떤 돌사자는 너무나 작게 조각하여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여 력래로 통계수자는 아주 혼란하였다. 몇년전까지만 하여도 돌사자가 도합 496개라고 하였는데 ... (최근년간에 또 어느 사자의 다리사이에서  사자새끼 2개를 더 발견하였다고 하였으니 ....) 이렇게 합하니 지금까지의  통계수자는 498개다.( 이 수자도 후에는 또 어떻게 변할지?)  하여 민간에는 <<로구교의 돌사자처럼 헤아리기 어렵다>>는 말이 떠돌기 시작했다.

다리 량쪽머리에는 돌비석이 각기 하나씩 있다. 다리 동쪽 머리의 북쪽켠에 있는 비석에는 건륭황제의 <<로구효월>>( 卢沟晓月）네글자가 새겨있다.  이 비석은 연경 8경중의 하나에 속한다. 다른 한 비석에는 강희 27년(1698년)로규교를 다시 수건하던 경과가 새겨져 있다.

1937년 7월 7일에 <<로구교사변>>이 여기서 발생,지금도 다리란간에서 총탄이나 파편에 파괴된 흔적을 찾아볼수 있다.1987년에 로구교 북쪽켠에 <<경석도로교>>를 건설 ,그후부터 로구교는 행인들의 도보통행만 허락하고 있다.

      로구교사변을 돌이켜 보면서 해협량안의 중국인민들이 영원히 잊을수 없는 안타깝고도 속이 쓰린  비극적인 이야기를 떠올리지 않을수 없다.1956년 8월 23일, 금문도해상에서 요란한 포성이 울렸다. 해협량안의 중국인민해방군과 국민당군의 포사격이 이날부터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해방군의 첫날 포사격에 금문방위 부사령이 면바로 격중되여 사망되였다. 이 부사령이 바로 당년에 <<로구교사변>>때 일본군에 향해 항일의 첫 총을 쏜 유명한 항일 명장 길성문 퇀장이다. 길성문은 로규교사변 당시 퇀장으로 있으면서 29군 219퇀을 거느리고 로구교와 완평성에서 일본군을 20여일간이나 항격하였다 .그후 8년간의 항전에서 영용하게 싸웠다. 1949년에 대만으로 건너간후 1955년에 팽호방위 부사령으로 ,1958년에 중장으로 승진하였고 금문방위 부사령으로 있었다.

관광객들이 돌사자를 만지지 못하게 철란간을 장치해 놓았다.

<<로구효월>>어비

800여년의 수레바퀴시련을 받은 흔적 ...

완평성의 서남쪽 귀퉁이에서  ...완평성은 자그마한 성이지만 당년에 일본군의 맹렬한 포화에도 여러날 버티여 냈다.

완평성의 서쪽성문을 등지고 서서...로구교동쪽 머리와 완평성 서쪽 성문 사이의 거리는 대략 100메터쯤 될가 ? 이 문으로 들어가면 항일전쟁박물관을 볼수 있다.

수레바퀴의 시련을 받고 깊숙히 패운 청석판 ...

[나유미]

아치교가 정교해 보여요, 물론 사진을 찍는 수평도 이만저만이 아니지만요.... ㅎㅎ아직도 젊고 씩씩합니다, 북경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담으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운봉]

그 사진은 오래전의 재료사진입니다...근년에는 세번째 사진의 이런 모습을 찍기 아주 어렵습니다...ㅎㅎㅎ 왜내하면 지금의 영정하는 평소에 물도 별로 없는 강에 불과하기에...

[운봉]

...중요 정정...(첫 머리의 글 ...)

[나유미]

역시 운봉님은 책임성이 강하신 분입니다, ㅎㅎ 고급문인으로 손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