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새로 출시된 HJC의 알파11을 추가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알파 시리즈 모델들이 쉴드 김서림에 강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AGV PISTA GP 헬멧도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지만,
KSBK 5전이 11월 13일에 열리는지라 추운 날씨에 쉴드 김서림이 걱정되어서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해 보험용으로 하나더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홍진상사 홈페이지에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이 있지는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국내 라이더들이 선호할 만한 제품들을 선별해서 입고시킨터라
디자인별 모든 색상중에서 입맛데로 고를수는 없었습니다.
그중 제가 고른 모델은 글제목에서와 같이 SKYRYM 모델중 MC1 색상입니다.

헬멧 박스와 한쌍인듯한 박스에 헬멧 박스가 들어있습니다.
홍진상사에서 서비스로 함께 보내주신 융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알파11 (L) 사이즈 입니다.

홍진 헬멧은 처음 구입해 봤는데 박스가 무척 깔끔합니다.
단단함도 마음에 듭니다.

박스안을 열어보면 위와같이 가운데 알파11이 그려진 봉투가 바로 보입니다.
처음 열었을때 뭔가 좀 있어보여서 뿌듯했습니다.


봉투안에는 몇개국어로 되어있는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중 하나인 박스안 헬멧 완충재 입니다.
뒷쪽 에어로 덕트부분을 보호하는 얇은 스티로폼 한장이 전부입니다.
아라이나 쇼에이, AGV등등의 브랜드에 비교하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마음에 쏙드는 한가지는 스모크쉴드와 김서림방지 필름이 서비스로 함께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헬멧을 구입하면 제일먼저 함께 구입하는 필수 옵션인데
이게 또 따로 사려면 한두푼 하는게 아니거든요~
이부분은 아주 맘에 쏙~ 드는 서비스 품목입니다^0^



여러 후기에서 언급되었던 헬멧 주머니 입니다.
저역시나 다른 외국 브랜드 헬멧들의 헬멧 주머니보다 월등히 마음에 드는 퀄리티에 좀 놀랐습니다.
가운데 부분은 융과 같은 천으로 되어있고 양쪽 옆면은 일반 나일론천으로 되어있어서 좀더 고급스러움을 느낄수 있고
새겨진 로고나 마감역시 깔끔했습니다.


















최대한 실물에 가깝게 보실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였습니다.
디자인 퀄리티가 매우 좋았습니다.
그래픽 라인 처리가 깔끔하고 헬멧 전체 도색속에 펄이 들어가 있어서 가까이서 봤을때 좀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알파텐 시리즈보다 뒷쪽 덕트 부분은 확실히 더 이뻐졌고
그 뒷쪽 라인이 이번 알파11의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공기순환덕트 부분도 많이 신경쓴게 옅보였습니다.




아랫쪽 부분입니다.
턱끈커버 / 볼패드 바닥쪽 / 친가드 부분 / 응급탈피 시스템
매우 만족스러운 마감입니다.
실리콘(?).. 고무(?).. 와 같은 재질로 되어있어서 땅바닥에 닿아도 일반 헬멧들처럼 벗겨지거나 까지거나 보풀이 생기거나 하는
오래 사용하면 생기는 지저분한 모습이 많이 줄어들것 같습니다.
친가드 부분역시 다른 브랜드의 헬멧보다 두툼해서 사용하다보면 X랄 늘어나듯 늘어나서 흐느적 거리는 모습처럼 될것 같지 않아 좋습니다.
헬멧 안쪽은 일반 헬멧들과 크게 다르진 않고 약간 얇은듯한 느낌이 듭니다만 만져보며 비교한것은 아니라 제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서비스로 주어지는 스모크쉴드에 김서림 방지 필름을 장착해 봤습니다.
김서림 방지 필름은 좀 두툼한 편이며 앞뒤로 노란색 불투명 비닐로 감싸져 있습니다.
봉투에 설명된 방향으로 쉴드에 장착하면되고 장착하는건 기존에 한번이라도 다른헬멧에 해본적이 있다면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특별히 장착하기가 빡빡하거나 요령이 필요하거나 하진 않고 다른 헬멧들과 대동소이 했습니다.




스모크 쉴드로 갈아끼운후 몇장을 다시 촬영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반사쉴드나 파랑, 오렌지 등등의 색상이 들어간 쉴드를 비선호 하는지라 기본 스모크 쉴드가 제일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것으로 보이는 제일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안쪽 입앞 부분의 덕트 입니다.
바깥쪽에 공기 순환 덕트와 함께 안쪽에서도 열고 닫을수 있는 턱트가 추가로 있습니다.
이 안쪽 덕트는 헬멧 앞쪽 좌우로 있는 철제 그물망을 열고 닫는 역활입니다.
그외 추가로 기존 알파텐에서 없는 기능으로 쉴드 잠금장치가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 헬멧에서 처럼 쉴드가 열리지 않게끔 잠글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전면을 촬영한 사진에 보면 쉴드를 열고 닫는 버튼 앞쪽에 얇은 검은색 버튼 같은게 있습니다.
그걸 좌우로 움직여 쉴드를 잠그고 열수 있습니다.
헬멧을 받고 대구-고령-천왕재-대구의 코스로 테스트를 다녀왔습니다.
착용기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아라이 RR5, 쇼에이 X-12, AGV PISTA GP ,수오미 사용했었음)
주행풍, 풍절음은 타사 브랜드에 비교해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고속시(260km 이상) 헬멧 흔들림 역시 특별한 부분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고속주행중 급감속 테스트(숙이고 있다가 급감속과 동시에 상체를 일으킴)에서도 헬멧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린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시야각역시 제일 우수하다고 느낀 AGV PISTA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시야 확보가 가능했습니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김서림은 만족도 별 5개 입니다.
일부러 입김을 내뿜어 김서림을 만들려고 했지만 전혀 김서림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잠깐의 테스트 였지만 11월 KSBK 5전때 아마 알파11을 착용하고 시합에 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사 브랜드와 비교해서 전혀 떨어지지 않는 성능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
한국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쉘크기도 쉘이 작다고 하는 아라이보다 작다고 하니
불만스러운 부분을 딱히 찾을 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헬멧 욕심이 많아 이것저것 소유해보고 사용도 해봤지만
국내 브랜드라고 무시하기에 알파11은 너무 괜찮은 헬멧 같습니다.
이상으로 매우 주관적인 간단한 개봉기와 착용기 였습니다.
같은 라이더로써 구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번모델 물건이네요~ 무게감이나 착용감은 어떤가요? 예전 알파텐은 가볍지만 쓰고벋을때 빡쎗잖아요~ x12는 엄청 무거웠구요~
착용감은 이전 모델을 써보지 않아서 비교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아라이와 비교하자면 쓰고 벗을때 훨씬 편합니다.
무게는 알파텐보다(지인헬멧) 같이 들었을때 가벼운것 같습니다.
X-12 보다는 무조건 가볍습니다.
착용감은 개인적으론 아라이보단 낫습니다. 지금쓰고있는 AGV PISTA 보다는 좀 못한것 같습니다.
쇼에이와 비교하면 좀 다른 느낌이라 어떤게 낫다고 표현하긴 어렵습니다.
수오미와 비교하면 비슷하지만 좀더 공간적인 활용이 높다(?)는 느낌입니다.
@웨이브김씨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Invisible hand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알파11 아주만족하면서
착용하고있습니다
글도 잘읽었구요
제가하고싶은글만 조목조목
잘써주셨어용 ^^
공감되는 글이셨다니 감사합니다.
저도 쇼에이나 아라이 하이앤드급 모델써봣지만 무게나 착용감 풍절음 등 정말 만족스러운헬멧이라 생각됩니다 전작 알파텐의 단점을 많이 개선했습니다
알파텐을 써보진 않아서 개선 사항을 야기할순 없지만 만족스런 헬멧인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구매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쪽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네 쪽지 확인후 답장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격이 궁금 했요??
가격은 홍진상사에 549,000원입니다
@웨이브김씨 네!!저도 구입 예정 입니다!ㅎㅎ
@신촌 신사(임세찬)세종 구매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이런 사용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질문 2개 입니다. 질문1) 혹시 홍진상사에서 써보고 구입할 수도 있나요? 사이즈 때문에요
질문2) 쇼에이 사용하실 때 사이즈는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1.전 택배로 구입했지만 홍진상사에서 써보고 구입하란 권유를 받았으니 시착 가능하실겁니다.
2.사이즈는 이제까지 모든 브랜드 L사이즈 착용했습니다
@웨이브김씨 네 질문에 대한 답변 감사합니다^^ 사용하시다가 또 느끼신 점이 있거든 또 올려주세요
@IRIS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사용기 중심으로 올려보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사용기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