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야생화 : 골담초

[보산정범진]

#야생화앨범,#자연보호실천회
굿모닝! 

한국, 동북아 원산의 '골담초(금계아)'
콩과/골담초속의 낙엽활엽관목
꽃말 '자유로운 생활방식', '모임'
학명 Caragana sinica (Buc'hoz) Rehder

개화시기는 5월이고 꽃은 처음에 노란색으로 피어 후에 적황색으로 변한다. 화경은 길이 1cm 정도로 중앙부에 한 개의 환절이 있다. 꽃받침은 종모양으로 갈색 털이 약간 있다. 기꽃잎은 좁고 긴 거꿀달걀모양이고 상반부는 황적색, 하반부와 날개 꽃잎은 황색이다. 용골 꽃잎은 연한 황색 또는 연한 황갈색이다. 잎은 홀수깃모양 겹잎으로 2쌍씩 붙어 있으며 두껍고 길이 1~3cm로 표면은 진록색이고 광택이 난다. 탁엽은 길이가 4~8mm로 가시로 변한다.

높이 1.5~2m, 위를 향한 가지는 사방으로 늘어져 자란다. 줄기는 5개의 능선이 있고 회갈색이며 털이 없고 가시가 있다. 열매는 길이가 3~3.5cm로 원주형이고 털이 없으며 9월에 익지만 결실이 드물다.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나 토박지에서도 잘 자란다. 튼튼하고 내한성과 내건성이 강하며 생장이 빠르고 위로 자란다. 양수이나 반그늘에서도 잘 견딘다. 내조성이 강하여 해변이나 공해가 심한 도심지에서도 잘 자란다. 번식은 분주, 삽목, 실생 등으로 한다.

'골담초(骨擔草)'는 이름에서 보듯이 뼈와 관계되는 약을 처방한다는 의미이다. 골담초의 다른 이름으로 금작목, 금작화, 금계인 등이 있는데, 이렇게 이름이 많은 것은 그만큼 다양한 쓰임새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골담초 꽃은 그냥 먹어도 달달 하지만, 따서 쌀가루와 섞어 시루떡을 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하지만 골담초는 뭐니 뭐니 해도 두루 쓰이는 한약재로서의 가치다. 주로 순환계나 신경계 질환 치료에 효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뿌리는 술에 담궈 신경통약으로 이용한다. 꽃(花)은 金雀花(금작화), 근피(根皮)는 金雀根(금작근)이라 하여 꽃차나 약용한다. 뿌리껍질은 골담근 또는 금작근이라 하여 신경통, 관절통, 진통, 강심, 이뇨작용을 촉진한다. 뿌리를 캐서 말린 130g을 소주 1.8ℓ에 넣고 5~6개월 숙성시켜 먹으면 신경통 치료에 큰 효험이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골담초 뿌리에 약간의 독성이 있어 한꺼번에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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