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유진 6단(왼쪽)이 권효진 6단과 4시간 7분, 315수 접전을 벌인 끝에 8강
티켓을 차지했다. 초반에 크게 실패한 후 끝내기에서 역전시킨 반집승이었다.
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본선 16강전
최정ㆍ오유진ㆍ김미리ㆍ조승아 '8강'
20일로 이어진 제23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본선 토너먼트는 네 판의 16강전을 벌여 최정 9단, 오유진 6단,
김미리 4단, 조승아 초단이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최정 9단은 아마추어
차주혜를 불계승으로 일축했고 오유진 6단은 권효진 6단에게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또 김미리 4단은 새내기 프로 도은교 초단에게 2연승을,
조승아 초단은 관록의 이민진 8단에게 3연승을 기록했다.
▲ 네 판의 16강전이 열리고 있는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 모습.
8강 대진은 최정-김미리, 오유진-조승아. 상대전적에서 최정이
김미리에게 7승1패로, 오유진이 조승아에게 3승1패로 앞서 있다.
제23기
여자국수전의 상금은 우승 1200만원, 준우승 600만원.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는 1분 1회이다. 한 판 남은 강지수 초단과 김은지 아마의
16강전은 26일 열린다.
▲ 디펜딩 챔피언이자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오른쪽)이 아마추어 차주혜를 일축하고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228수 불계승).
▲ 지난 3월 입단한 도은교 초단(왼쪽)이 유일하게 두 번째 대결을 벌인 상대는 김미리
4단. 김미리가 210수 만에 불계승.
▲ 입단 2년의 신예 조승아 초단(오른쪽)은 입단 20년의 베테랑 이민진 8단에게
3연승( 278수 14집반승).
▲ 최정 9단(22)은 전기 챔프. 인연이 없었던 여자국수전을 입단 8년 만에
우승했다.
▲ 17기와 18기 4강 김미리 4단(27). 여자명인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21기 여자국수 오유진 6단(20). 동갑내기 조승아 초단과 8강전을 벌인다.
▲ 여자국수전 두 번째 출전에서 8강에 오른 조승아 초단(20).
▲ 국내 최초의 부녀 프로기사 권효진 6단(36). 아버지는 권갑용 8단, 남편은 웨량
6단.
▲ '정관장배의 여인'으로 불리는 이민진 8단(34).
▲ 지지옥션배 3연승 도은교 초단(33).
▲ 입단 공부를 하고 있는 차주혜 아마(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