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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사爻辭>
六三 三人行則損一人 一人行則得其友
(육삼은 삼인행즉손일인하고 일인행즉득기우로다)
육삼六三은 세 사람이 가면 한 사람을 덜고, 한 사람이 가면 그 벗을 얻는다.
[왕필王弼의 주注]
손괘損卦의 도道는 아래를 덜어 위에 보태어서 그 도道가 위로 간다. 삼인三人은 육삼六三부터 이상의 세 음陰을 이르니,
삼음三陰이 함께 가서 상구上九를 받들면 상구上九가 벗을 잃고 안에 주장이 없으니, 이름을 익益이라 하나 그 실제는 바로 손損이다.
그러므로 하늘과 땅이 서로 응하여야 비로소 화순化醇할 수 있고 남자와 여자가 짝이 되어야 비로소 화생化生할 수 있으니, 음陰과 양陽이 상대하지 못하면(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낳는 것을 얻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육삼六三이 홀로 가면 마침내 벗을 얻고, 두 음陰과 함께 가면 반드시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注]
損之爲道 損下益上 其道上行
(손지위도는 손하익상하여 기도상행이라)
손괘損卦의 도道는 아래를 덜어 위에 보태어서 그 도道가 위로 간다.
三人 謂自六三已上三陰也 三陰竝行 以承於上 則上失其友 內无其主 名之曰益 其實乃損
(삼인은 위자육삼이상삼음야니 삼음병행하여 이승어상이면 즉상실기우하고 내무기주하니 명지왈익이나 기실내손이라)
삼인三人은 육삼六三부터 이상의 세 음陰을 이르니, 삼음三陰이 함께 가서 상구上九를 받들면 상구上九가 벗을 잃고 안에 주장이 없으니, 이름을 익益이라 하나 그 실제는 바로 손損이다.
故 天地相應 乃得化醇 男女匹配 乃得化生(注19) 陰陽不對 生可得乎
(고로 천지상응이라야 내득화순하고 남녀필배라야 내득화생이니 음양불대하면 생가득호아)
그러므로 하늘과 땅이 서로 응하여야 비로소 화순化醇할 수 있고 남자와 여자가 짝이 되어야 비로소 화생化生할 수 있으니, 음陰과 양陽이 상대하지 못하면(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낳는 것을 얻을 수 있겠는가.
[역주]19 天地相應……乃得化生 : 〈계사전繫辭傳〉에 “천지天地의 기운이 얽히고 설킴에 만물萬物이 화순化醇하고, 남녀가 정精을 맺음에 만물萬物이 화생化生한다.[天地絪縕 萬物化醇 男女構精 萬物化生]”라는 말로 이 육삼六三 효사爻辭를 해석하였는데, 주자朱子는 이에 대하여 “인온絪縕은 사귀기를 친밀하게 하는 모양이다. 순醇은 후厚하여 엉김을 이르니 기화氣化를 말한 것이요, 화생化生은 형화形化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는바, 기화氣化는 천지天地의 기운이 뭉쳐 사람이나 물건이 처음 생기는 것이고, 형화形化는 남(수컷)과 여(암컷)의 결합에 의하여 생기는 것을 이른다.
故 六三獨行 乃得其友 二陰俱行 則必疑矣
(고로 육삼독행이면 내득기우하고 이음구행이면 즉필의의라)
그러므로 육삼六三이 홀로 가면 마침내 벗을 얻고, 두 음陰과 함께 가면 반드시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공영달孔穎達의 소疏]
육삼六三이 손損의 때에 처하여 하체下體에 거하였으니, 손損의 뜻은 그 도道가 위로 행한다. 삼인三人은 육삼六三부터 이상의 세 음陰을 이른다.
위의 ‘일인一人’은 상구上九를 이르고, 아래의 ‘일인一人’은 육삼六三을 이른다. 음陰과 양陽이 서로 응하여야 만물萬物이 화순化醇하고 남녀男女가 짝을 이루기 때문에 능히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이니,
육삼六三이 상구上九에 응하고 위에 두 음陰이 있는바, 육사六四와 육오六五이다. 손괘損卦의 도道는 위로 행하여 서로 따르는 뜻이 있다.
만약 두 음陰과 더불어 자신이 함께 가면 비록 상구上九 한 사람을 보태고자 하나 다시 상구上九로 하여금 의심하는 마음을 품게 하니, 의심하면 배필을 따라가는 뜻을 잃는다.
이름을 익益이라 하여 감손減損이 아니나 그 실제는 손損인 것이다. 그러므로 “세 사람이 가면 한 사람을 던다.”라고 한 것이다.
만약 육삼六三 한 사람만 홀로 가면 상구上九가 자기를 받아들여 의심함이 없으니, 이렇게 하면 벗을 얻는다. 그러므로 “한 사람이 가면 벗을 얻는다.”라고 한 것이다.
[疏]
六三處損之時 居於下體 損之爲義 其道上行. 三人 謂自六三已上三陰.
(육삼처손지시 거어하체 손지위의 기도상행 삼인 위자육삼이상삼음)
육삼六三이 손損의 때에 처하여 하체下體에 거하였으니, 손損의 뜻은 그 도道가 위로 행한다. 삼인三人은 육삼六三부터 이상의 세 음陰을 이른다.
上一人 謂上九也 下一人 謂六三也.
(상일인 위상구야 하일인 위육삼야)
위의 ‘일인一人’은 상구上九를 이르고, 아래의 ‘일인一人’은 육삼六三을 이른다.
夫陰陽相應 萬物化醇 男女匹配 故能生育
(부음양상응 만물화순 남녀필배 고능생육)
음陰과 양陽이 서로 응하여야 만물萬物이 화순化醇하고 남녀男女가 짝을 이루기 때문에 능히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이니,
六三應於上九 上有二陰 六四‧六五也. 損道上行 有相從之義.
(육삼응어상구 상유이음 육사 육오야 손도상행 유상종지의)
육삼六三이 상구上九에 응하고 위에 두 음陰이 있는바, 육사六四와 육오六五이다. 손괘損卦의 도道는 위로 행하여 서로 따르는 뜻이 있다.
若與二陰并己俱行 雖欲益上九一人 更使上九懷疑 疑則失其適匹之義也.
(약여이음병기구행 수욕익상구일인 갱사상구회의 의즉실기적필지의야)
만약 두 음陰과 더불어 자신이 함께 가면 비록 상구上九 한 사람을 보태고자 하나 다시 상구上九로 하여금 의심하는 마음을 품게 하니, 의심하면 배필을 따라가는 뜻을 잃는다.
名之曰益 卽不是減損 其實損之也 故曰“三人行則損一人.”
(명지왈익 즉불시감손 기실손지야 고왈 “삼인행즉손일인”)
이름을 익益이라 하여 감손減損이 아니나 그 실제는 손損인 것이다. 그러므로 “세 사람이 가면 한 사람을 던다.”라고 한 것이다.
若六三一人獨行 則上九納己无疑 則得其友矣 故曰“一人行則得其友也.”(注20)
(약육삼일인독행 즉상구납기무의 즉득기우의 고왈 “일인행즉득기우야”)
만약 육삼六三 한 사람만 홀로 가면 상구上九가 자기를 받아들여 의심함이 없으니, 이렇게 하면 벗을 얻는다. 그러므로 “한 사람이 가면 벗을 얻는다.”라고 한 것이다.
[역주]20 若與二陰并己俱行……故曰一人行則得其友也 : ‘삼인행즉손일인三人行則損一人’을 왕필王弼과 공영달孔穎達은 ‘육삼六三‧육사六四‧육오六五가 상구上九에게 함께 가면 육삼六三이 상구上九의 응應을 잃음’으로 보고, ‘일인행즉득기우一人行則得其友’를 ‘육삼六三이 상구上九에게 홀로 가면 상구上九의 응應을 얻음’으로 보았다.
반면 정이천程伊川과 주자朱子는 괘변설卦變說을 사용하여 경문經文을 해석하였는바, ‘삼인행즉손일인三人行則損一人’을 정이천程伊川은 “삼인三人은 아래의 세 양陽과 위의 세 음陰을 이른다. 세 양陽이 함께 가면 구삼九三을 덜어 위에 더하고, 세 음陰이 함께 가면 상육上六을 덜어 육삼六三을 만드니, 세 사람이 갈 때에 한 사람을 더는 것이다. 상上은 유柔에서 강剛으로 바뀌었는데, 손損이라고 이른 것은 다만 하나를 줄임을 말했을 뿐이다.”라고 하였고, 주자朱子는 “하괘下卦는 본래 건乾인데 상효上爻를 덜어 곤坤에 더하였으니, 세 사람이 갈 때에 한 사람을 더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일인행즉득기우一人行則得其友’를, 정이천程伊川은 “상上과 삼三은 본래 서로 응하나 두 효爻가 오르내림으로 말미암아 한 괘卦가 다 이루어졌으니, 둘이 서로 친한 것이다. 초구初九‧구이九二의 두 양효陽爻와 육사六四‧육오六五의 두 음효陰爻는 덕德이 같아 서로 친하며, 육삼六三은 상구上九와 응하여 모두 둘이 서로 친하니, 그 뜻이 전일하여 모두 벗을 얻음이 된다. 육삼六三은 비록 육사六四와 가까이 있으나 체體가 다르고 상구上九와 응하여 동행同行하는 자가 아니다.”라고 하였고, 주자朱子는 “한 양陽이 올라가고 한 음陰이 내려왔으니 한 사람이 갈 적에 벗을 얻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정이천程伊川의 역전易傳]
손損은 유여有餘함을 더는 것이요, 익益은 부족함에 더하는 것이다.
삼인三人은 아래의 세 양陽과 위의 세 음陰을 이른다. 세 양陽이 함께 가면 구삼九三을 덜어 위에 더하고, 세 음陰이 함께 가면 상육上六을 덜어 육삼六三을 만드니, 세 사람이 갈 때에 한 사람을 더는 것이다.
상上은 유柔에서 강剛으로 바뀌었는데, 손損이라고 이른 것은 다만 하나를 줄임을 말했을 뿐이다.
상上과 삼三은 비록 본래 서로 응應하나 두 효爻가 오르내림으로 말미암아 한 괘卦가 다 이루어졌으니, 둘이 서로 친한 것이다.
초初와 이二 두 양효陽爻와 사四와 오五 두 음효陰爻는 덕德이 같아 서로 친하며, 삼三은 상上과 응應하여 모두 둘이 서로 친하니, 그 뜻이 전일專一하여 모두 벗을 얻음이 된다.
삼三은 비록 사四와 가까이 있으나 체體가 다르고 상上과 응應하여 동행同行하는 자가 아니다.
세 사람이면 한 사람을 덜고 한 사람이면 벗을 얻는다는 것은 천하天下에 둘이 아닌 것이 없으니, 일一과 이二가 서로 대대對待함은 생생生生의 근본이요, 삼三은 남아서 마땅히 덜어야 하니, 이는 손익損益의 대의大義이다.
부자夫子는 또 〈계사전繫辭傳〉에서 그 뜻을 다하여 말씀하시기를 “천지天地의 기운氣運이 쌓임에 만물萬物이 화순化醇하고 남녀男女가 정精을 맺음에 만물萬物이 화생化生한다. 역易에 이르기를 ‘세 사람이 갈 때에는 한 사람을 덜고, 한 사람이 갈 때에는 벗을 얻는다’ 하였으니, 하나에 지극히 함을 말한 것이다.” 하셨다.
인온絪縕은 사귀어 친밀한 모양이다. 천지天地의 기운이 서로 사귀어 친밀親密하면 만물萬物의 화순化醇을 낳으니, 순醇은 농후醲厚함을 말하니 농후醲厚는 정일精一과 같다.
남녀男女의 정기精氣가 서로 맺어지면 만물萬物을 화생化生하니, 오직 정순精醇하고 전일專一하기 때문에 낳는 것이다.
한 음陰과 한 양陽이니, 어찌 둘일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셋이면 마땅히 덜어야 하는 것이니, 오로지 하나에 지극히 함을 말한 것이다.
천지天地의 사이에 마땅히 덜고 더해야 함이 분명하면서도 큰 것은 이보다 더한 것이 없다.
【傳】
損者 損有餘也 益者 益不足也
(손자는 손유여야요 익자는 익부족야라)
손損은 유여有餘함을 더는 것이요, 익益은 부족함에 더하는 것이다.
三人 謂下三陽 上三陰 三陽同行 則損九三以益上 三陰同行 則損上六以爲三 三人行 則損一人也
(삼인은 위하삼양 상삼음이라 삼양동행이면 즉손구삼이익상하고 삼음동행이면 즉손상육이위삼하니 삼인행에 즉손일인야라)
삼인三人은 아래의 세 양陽과 위의 세 음陰을 이른다. 세 양陽이 함께 가면 구삼九三을 덜어 위에 더하고, 세 음陰이 함께 가면 상육上六을 덜어 육삼六三을 만드니, 세 사람이 갈 때에 한 사람을 더는 것이다.
上 以柔易剛而謂之損 但言其減一耳
(상이 이유역강이위지손은 단언기감일이라)
상上은 유柔에서 강剛으로 바뀌었는데, 손損이라고 이른 것은 다만 하나를 줄임을 말했을 뿐이다.
上與三 雖本相應 由二爻升降而一卦皆成 兩相與也
(상여삼은 수본상응이나 유이효승강이일괘개성하니 양상여야라)
상上과 삼三은 비록 본래 서로 응應하나 두 효爻가 오르내림으로 말미암아 한 괘卦가 다 이루어졌으니, 둘이 서로 친한 것이다.
初二二陽 四五二陰 同德相比 三與上應 皆兩相與 則其志專 皆爲得其友也
(초이이양과 사오이음이 동덕상비하며 삼여상응하여 개양상여하니 즉기지전하여 개위득기우야라)
초初와 이二 두 양효陽爻와 사四와 오五 두 음효陰爻는 덕德이 같아 서로 친하며, 삼三은 상上과 응應하여 모두 둘이 서로 친하니, 그 뜻이 전일專一하여 모두 벗을 얻음이 된다.
三雖與四相比 然異體而應上 非同行者也
(삼수여사상비나 연이체이응상하여 비동행자야라)
삼三은 비록 사四와 가까이 있으나 체體가 다르고 상上과 응應하여 동행同行하는 자가 아니다.
三人則損一人 一人則得其友 蓋天下无不二者 一與二相對待 生生之本也 三則餘而當損矣 此損益之大義也
(삼인즉손일인 일인즉득기우는 개천하무불이자하니 일여이상대대는 생생지본야요 삼즉여이당손의니 차손익지대의야라)
세 사람이면 한 사람을 덜고 한 사람이면 벗을 얻는다는 것은 천하天下에 둘이 아닌 것이 없으니, 일一과 이二가 서로 대대對待함은 생생生生의 근본이요, 삼三은 남아서 마땅히 덜어야 하니, 이는 손익損益의 대의大義이다.
夫子又於繫辭 盡其義 曰 天地絪縕 萬物化醇 男女構精 萬物化生 易曰 三人行 則損一人 一人行 則得其友 言致一也
(부자우어계사에 진기의하여 왈 천지인온에 만물화순하고 남녀구정에 만물화생이라 역왈 삼인행엔 즉손일인하고 일인행엔 즉득기우라하니 언치일야라하시니라)
부자夫子는 또 〈계사전繫辭傳〉에서 그 뜻을 다하여 말씀하시기를 “천지天地의 기운氣運이 쌓임에 만물萬物이 화순化醇하고 남녀男女가 정精을 맺음에 만물萬物이 화생化生한다. 역易에 이르기를 ‘세 사람이 갈 때에는 한 사람을 덜고, 한 사람이 갈 때에는 벗을 얻는다’ 하였으니, 하나에 지극히 함을 말한 것이다.” 하셨다.
絪縕 交密之狀 天地之氣相交而密 則生萬物之化醇 醇 謂醲厚 醲厚 猶精一也
(인온은 교밀지상이라 천지지기상교이밀이면 즉생만물지화순하나니 순은 위농후니 농후는 유정일야라)
인온絪縕은 사귀어 친밀한 모양이다. 천지天地의 기운이 서로 사귀어 친밀親密하면 만물萬物의 화순化醇을 낳으니, 순醇은 농후醲厚함을 말하니 농후醲厚는 정일精一과 같다.
男女精氣交構 則化生萬物 唯精醇專一 所以能生也
(남녀정기교구면 즉화생만물하나니 유정순전일이라 소이능생야라)
남녀男女의 정기精氣가 서로 맺어지면 만물萬物을 화생化生하니, 오직 정순精醇하고 전일專一하기 때문에 낳는 것이다.
一陰一陽 豈可二也 故三則當損 言專致乎一也
(일음일양이니 기가이야리오 고삼즉당손이니 언전치호일야라)
한 음陰과 한 양陽이니, 어찌 둘일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셋이면 마땅히 덜어야 하는 것이니, 오로지 하나에 지극히 함을 말한 것이다.
天地之間 當損益之明且大者 莫過此也
(천지지간에 당손익지명차대자 막과차야라)
천지天地의 사이에 마땅히 덜고 더해야 함이 분명하면서도 큰 것은 이보다 더한 것이 없다.
[주희朱熹의 주역본의周易本義]
하괘下卦는 본래 건乾인데 상효上爻를 덜어 곤坤에 더하였으니 세 사람이 갈 때에 한 사람을 더는 것이요, 한 양陽이 올라가고 한 음陰이 내려왔으니 한 사람이 갈 적에 벗을 얻는 것이다.
둘이 서로 친하면 전일專一하고 셋이면 잡되어 어지러우니, 괘卦에 이러한 상象이 있으므로 점치는 자에게 마땅히 하나에 지극히 하라고 경계한 것이다.
【本義】
下卦本乾而損上爻以益坤 三人行而損一人也 一陽上而一陰下 一人行而得其友也
(하괘본건이손상효이익곤하니 삼인행이손일인야요 일양상이일음하하니 일인행이득기우야라)
하괘下卦는 본래 건乾인데 상효上爻를 덜어 곤坤에 더하였으니 세 사람이 갈 때에 한 사람을 더는 것이요, 한 양陽이 올라가고 한 음陰이 내려왔으니 한 사람이 갈 적에 벗을 얻는 것이다.
兩相與則專 三則雜而亂 卦有此象 故戒占者當致一也
(양상여즉전하고 삼즉잡이란하니 괘유차상이라 고계점자당치일야라)
둘이 서로 친하면 전일專一하고 셋이면 잡되어 어지러우니, 괘卦에 이러한 상象이 있으므로 점치는 자에게 마땅히 하나에 지극히 하라고 경계한 것이다.
<상전象傳>
象曰 一人行 三則疑也
(상왈 일인행은 삼즉의야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한 사람이 감’은 셋이면 의심하는 것이다.”
[공영달孔穎達의 소疏]
[삼즉의三則疑] 한 사람이면 가可하고 세 사람이면 더욱더 의혹함을 말한 것이다.
[疏]
‘三則疑’者 言一人則可 三人 益加疑惑也.
(‘삼즉의’자 언일인즉가 삼인 익가의혹야)
[정이천程伊川의 역전易傳]
한 사람이 가면서 한 사람을 얻으면 이는 벗을 얻는 것이요, 만약 세 사람이 간다면 상대할 바를 의심하게 된다. 이치理致가 마땅히 한 사람을 덜어야 하니, 남는 것을 더는 것이다.
【傳】
一人行而得一人 乃得友也 若三人行 則疑所與矣 理當損去其一人 損其餘也
(일인행이득일인이면 내득우야요 약삼인행이면 즉의소여의라 이당손거기일인이니 손기여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