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고 김유근 학생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보치아 우승
[무안=김용석기자] 남악고등학교(교장 김영일) 2학년 김유근 학생이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전남 보치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뇌병변장애 등 5개 장애 유형 선수단 총 3,82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해남 우슬재체육관에서 실시된 보치아 종목 경기에서 김유근 학생은 고등부 남자 BC1 개인전에 전남 대표로 출전해 8강전에서 서울 대표를 9-0으로 4강전에서 경기 대표를 10-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경남 대표를 8-6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근 학생은 “최선을 다한 경기에서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일 교장은 “김유근 학생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작년 대회에서 입상권에 들지 못한 아쉬움을 꾸준한 노력과 남다른 의지로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해 축하한다. 학교교육활동에서 장애인스포츠와 통합교육 활성화 기회로 더욱 관심을 갖고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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