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초고수님 이야기 보고 생각이 났습니다.
얼마전 일요일 가족들과 함께 용인에 있는 한택식물원이란 곳을 갔었습니다.
남산 식물원이나 제주도 여미지 식물원 등 유리 온실만 생각했던 저는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자그마한 산 하나가 다 식물원 이었습니다.
산보하듯 산책로를 따라 가면 잘 가꾸어진 식물들이 풀, 나무, 꽃 할거 없이
모두 이름표를 하나씩 갖고 있는데 신기한 꽃도 많고 반면
우리가 어느 들판이나 산에서도 볼수 있는 평범한 나무나 꽃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거기서는 그러한 평범한 것들도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잠깐 산아래를 내려다 보고 다시 반대쪽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다 둘러보는데 약 4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국내에서 가장 큰 식물원이라는데 만들고 가꾸신 분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인상적인 나무는 외국 수종을 모아놓은 온실에서 본 "바오밥나무" 였습니다.
어린왕자에 나오던가요? 영어로 Bottle tree 라고 써 있는데
가운데부분이 볼록한 병모양으로 생긴것이 아주 특이했습니다.
동물원과 달리 식물원에도 볼거리가 참 많다는것을 새삼 느낀 하루였습니다.
공기도 좋고......
계절별로 가보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것 같았습니다.
그날 찍은 사진중 하나입니다... 보이실라나...
첫댓글 요즘은 자연이 좋아지더라구요. 나이 들어간다는 뜻일까요? 식물원 좋으셨겠어요^^ 힛~ 아바타도 멋지십니다^^
사진을 하나 넣어볼라 했는데 재주가 없어서 안되네요... ㅠㅠ
다음엔 꼭 사진 올려주세요~
게시글 작성할때 HTML사용...맨앞에<pre><font size="2">사진 태그는 <img src="사진있는주소">내용은 걍 쓰시고...맨 뒤에 </font></pre> 끝...
한택도 좋지만 태안에 있는 천리포수목원도 좋아요.
히야.. 성공... 토피님 감사^^
산 하나가 산책로이면 멋있을것가타요 ,,용인이군요 ~~,,함 가봐야지..
그래요? 저도 꼭 가볼께요.. 그리고 전 마가렛트를 좋아해요. 옛날에 마가렛트로 화환을 만들어 결혼하고 싶었는데 정작 부케는 장미였어요.. 다음에는(?) 꼭 마가렛트 화환을 써야지...( 사진꽃이 마가렛트랑 똑같아서)
냄새가 얼마나 고약한데요 ~~
초고수님, 천리포수목원도 적어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악도 하나 깔아 보시죠... <embed src="음악화일 주소">
나도 신문에서 봤는데...꼭한번 가보고 싶네요........울동네도 참 좋은데.......나무들이........ㅎㅎㅎ
"약속"이란 영화에서 최진실이 박신양과 첨 만난곳이...경기도 광릉수목원이죠? 대학교때 실습가봤는데..참 좋더라구요....영화에서두 야외에서 결혼하는 장면이나오는데 참 좋아보였는데... 한택수목원이라....아이 손잡고 놀러가면 참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