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홍대에서 만나는 Sueño Dulce 💜
까치까치 설날이 언제적 이야기 인지... 어제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명절에 어디 가세요? 라고 물으니 "아마도 밀롱가에서 만날거 같네요" 하십니다. ㅎㅎㅎㅎ 저도 늘 그렇듯 밀롱가 일정을 그대로~~
사실 명절에 저는 늘 근무여서 그랬던가? 명절의 느낌이 별로 없는데 요즘 사람들은 더 그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결혼의 유무와 상관없이 부모님을 뵈러 가는 분들은 아직 많지만, 혼자사는 분들이 많은 요즘 식구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곤 합니다.
식구. 사실 밥을 같이 먹으면 식구와 다름 없지요...같이 살지만 않다 뿐이지 사실 제일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탱고 하는 사람들 아닐까 싶습니다. 직장 동료들은 일적인 관계로 만나니 싫으나 좋으나 얼굴을 봐야 하지만, 탱고를 하는 사람들과는 내가 좋아서 만나는 것이니, 그 어떤 식구들보다 더 돈독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탱고를 하면 다른 취미 활동을 잘 못하게 된다는 말처럼 우리가 여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것을 보니 탱고가 요물인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탱고를 오래하고 함께 시간을 보냈던 분들이 어디 아프다고 하거나 다치기라도 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신경이 쓰입니다.
작년에 다니님을 발목 골절이 있어서 목발 신세로 한동안 다녔고, 저도 이번에 갈비뼈가 아팠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같이 아파해주고 마음써주시고 물심양면 도와주셔서 얼마나 고맙고 미안하던지.... 착하게 살아야 겠다 하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병가중에 있는 미스탕님 무릎이 얼른 낫기를 저도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예전에 어릴적에 저는 좀 아프면 엄마도 친구들도 나를 생각해주는 맘이 커지니까 쫌 아픈척 하고 싶다.... 라고 생각한적도 있는데, 몸이 너무 건강해서 코피한번도 안나니까...그런건 드라마에서나 보면서 대리만족을 했는데요.. 살면서 보니 아프면 나만손해 라는 생각이 크게 듭니다.
아프면 그렇게 서럽고, 몸은 힘든데 일은 해야하고, 맘도 아파지고 암튼 이래저래 아프면 손해에요 ㅠㅠ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 우리 오늘 하루쯤은 내 발바닥 내손, 내 허리 , 내 얼굴 한번쯤 쓰담쓰담하면서 고생한다~ 사랑한다 말해줘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좋은 음식 으로 보답도 해주고 ^^ 설날을 맞이 하는 건강한 몸으로 즐겁게, 빡시게?!! 연휴를 즐겨 보아요 ㅎㅎㅎ
까르페디엠의 한국판 정도 될까요?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
내 생에 오늘이 가장 젊은 날 !! 하루라도 젊은 날 , 하고 싶은 거 다 경험하면서 살자구요~~~^^
설날 연휴!!!
목요일은 둘쎄에서 둘쎄하게!!!
새벽 1시까지 연장~~~~~~ 택시 할증 풀리는 2시까지 라벤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 가셔요~~^^
event 1 니나님의 포춘쿠키로 올해 운세 점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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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3인이상가능 010-5020-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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