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룻천사 미솔이 아빠의 플루트 이야기 16.
이번주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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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국가적 차원의 예술영재 양성체제를 구축하고
예술영재를 조기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하여
2008년 8월 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설치 승인에 따라 설립된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기관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한예종 예비학교 명칭이었고
이후 한예종 영재원에서
지금의 한국예술영재교육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보통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3 까지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주로 어린 예술 영재들이 지원하고 뽑힙니다.
매년 1월에 접수를 하고
1월 중에 1차 2차 실기시험
2월에 합격자 발표를 합니다.
관악과 타악 합해서 – 20명 정도 선발하는데
플루트의 경우에는 매년 1 ~ 3명 정도 뽑습니다.
1차에서 전공실기 100%로 선발을 하고
2차 시험은 없으며
10분 이내 자유곡 1곡을 연주합니다.
실기시험에 앞서 서류전형에서는
재학중 전학년 생활기록부와 교사 추천서가 필요한데
참고사항 및 통과의례로 보는 것 같습니다.
예술영재로 선발이 되면
1년 동안 수준 높은 한예종 교수님들한테
서초동 한예종 강의실에서
주 1회 실기 레슨을 받을 수 있으며
토요일에는 이론수업과 앙상블이 이루어집니다.
1년 후 다시 오디션을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재학생이 유리 하지만
그 틈을 뚫고 신규학생도 들어오기도 합니다.
수업은 전액 무료로 진행됩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명실상부한 진정한 예술 영재들의 교육의 장으로,
영재교육원 출신들은 이미 유수의 국제콩쿨에서
지속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내며
세계무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예술 인재의 양성이 목표인
국가 최고 예술영재교육원인만큼 합격하기는 어렵지만,
합격 불합격의 여부를 떠나 준비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향상되고 성장할 것입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가장 장점은
바로 뛰어난 음악 영재들의 인맥입니다.
이 학생들이 예중 예고 한예종 라인으로 같이
음악적인 재능과 토양을 교류하며 성장합니다.
그리고 일부 한국예술 영재교육원 학생들은
굳이 예중 예고를 가지 않고 홈스쿨로 계속 다니다가
한예종으로 바로 진학을 하거나
유학을 가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실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서구적인 자유로운 음악적 토양위에서
최고의 음악영재 교육 시스템인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조기 음악 영재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