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김종식 완도군수 재산 23억5천여만원 신고 전남에서 최고 재력가

[완도섬지기]

김종식 군수와 이부남, 송주호 도의원 재산변동 내역이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김종식 군수 재산은 23억5천여만 원을 신고해 전남 기초단체장 가운데 최고 재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1억3천1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김 군수 재산은 지난해 20억7000만여 원 보다 1억5천400만여 원이 늘어난 23억5천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군수 재산은 배우자 소유의 임야 5십여만 원과 본인 예금 1억3천여만 원, 배우자 예금 4억2천여만 원, 장녀 예금 5백여만 원, 장남 예금 2천여만 원, 배우자 소유 유가증권 3백여만 원, 본인 골프회원권 1천 5백여만 원(종전가 1억3천5백여만 원), 등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줄어든 재산은 배우자 소유의 전북 부안군 임야와 광주 소재 상가, 자동차이다. 또한, 은행예금은 김 군수 소유의 예금과 장녀 소유의 예금은 소폭으로 줄어들었지만 배우자 소유의 예금은 2억 6천여만 원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부남 도의원은 지난해 2억8천8백여만 원에서 7천9백여만 원이 줄어든 2억9백여만 원을 신고했다. 줄어든 재산은 본인 소유의 단독주택(1천5백여만 원), 삼녀 소유의 광주 아파트(3천6백여만 원), 배우자 자동차, 본인 소유 예금 등이 감소했다. 하지만 장남은 분가해 재산고지를 하지 않았다.

송주호 도의원은 지난해 1억6천7백여만 원 보다 8백4만원 늘어난 1억7천5백여만 원을 신고했다. 늘어난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예금이 증가하고 농협과 수협 등 금융기관에 많은 채무도 안고 있었다.

이번 고위공직자들의 재산변동 주요 증가 요인은 부동산의 공시가격 상승, 급여저축, 상속 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감소 요인은 금융위기에 따른 펀드와 주식 등의 평가액 하락, 교육비, 생활비 증가 등으로 분석됐다.

출처:완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