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주영이 조선일보 [최보식이 만난 사람]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터뷰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해 본다.
“나는 궁핍을 겪는 사람들이나, 역사의 행간에서 이름을 찾을 수 없는 사람들, 하루 두 끼 식사로도 감지덕지하는 사람들, 빗방울이 새는 움집에 사는 사람들의 편에서 글을 쓴다.”
<반박> 작가 김주영은 보부상들의 애환을 그린 ‘객주’로 유명하다. 그의 말처럼 보부상들은 약자들이다. 작가 김주영은 그약자들의 삶을 줄기차게 썼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대책, 부자 증세, 의료 복지 확대 등에 찬성해야 정상이다. 그러나 작가 김주영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앞날이 걱정됩니다. 정규직 전환하고 최저임금을 올려주겠다는 마음은 좋은데, 뒤에 어떤 문제가 따르는지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5년 뒤 본인이 퇴임한 다음의 문제를 뒤돌아보는 것이 부족합니다. 나라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돌아보지 않고, '한번 바꿔보겠다'는 욕구만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반박> 이 말을 듣고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는 말이 떠오른 이유가 뭘까? 문재인 정부는 5년 후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선심성 정책만 편다는 논리인데, 마치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것과 같다. 5년 후 나라의 운명이 어찌될지 모르겠다는 엄살도 전혀 공감이 안 간다.
그렇다면 최저임금을 인상하지 않고, 부자 증세도 하지 않고, 의료보험 혜택도 줄여야 하는가? 김주영 작가는 방사청 비리로 수십조의 국고를 날린 이명박근혜 정부를 비판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김주영 작가는 4대강을 탐사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칭송한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 4대강의 현실은 어떤가? 거기 가서 녹조랏떼를 한 번 마셔보길 바란다.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김대중·노무현만이 아닌 이승만·박정희로 이어지는 역사 속에 있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 하는 것을 보면 좌파 일색의 가치와 정책뿐입니다. 가령 대기업이 돈을 벌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싹 무시합니다. 이 나라가 이만큼 먹고살게 해온 전(前) 정권의 업적을 지워버리려는 것도 그렇지, 한 예로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 우표'를 못 내게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면서 연설할 때마다 '통합'이라는 말을 합니다. 차라리 '내 사람 데리고 좌파 정책을 쓰겠다'고 하는 게 정직하지요."
<반박> 무엇이 좌파 일색의 가치죠? 서민 복지 확대하고 부자들에게 세금 좀 더 내라고 한 게 좌파 일색의 가치인가요? 그리고 박정희 우표 발행을 문재인 대통령이 반대했나요? 문재인 대통령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인정하고 동시에 안고 가겠다고 했는데 무엇이 전 정권의 업적을 지웠다는 것이죠? 이승만, 박정희가 그렇게 그립습니까?
"이분은 촛불집회로 갑자기 대통령이 되면서, 영웅 심리에 빠진 게 아닌가요. 평상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궤도에서 너무 이탈해버렸습니다. 좌파 정책을 보면 초가삼간에 들여놓을 수 없는 큰 장롱을 들여놓겠다는 격입니다."
<반박> 그런데 촛불집회가 왜 일어났지요? 박-최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것 아닙니까? 전국에서 거리로 나온 촛불 시민들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고 문재인을 지지했는데, 그게 영웅심리라고요? 김주영 작가는 혹시 박근혜 국정농단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쓴 적이 있나요? 지자체가 객주 문학관을 지어주니까 보수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까?
"자신이 딛고 있는 현실을 뒤돌아보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상이 아니라 마치 훼방꾼과 손잡고 나랏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반박> 자신이 딛고 있는 현실을 뒤돌아보지 않은 사람은 바로 박근혜죠.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훼방꾼과 손잡고 나라를 운영하고 있지요? 그런데 왜 국정지지율이 84%에 이를까요? 김주영 작가에게는 고향인 영남만 국민입니까?
"처음에 기대를 했지만 노무현 정부는 갈팡질팡했습니다. 이들 정치 세력은 무슨 원수를 갚으러 나온 사람 같았습니다. 노무현 탄핵 직후인 2004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심사위원도 했지요. 공천 심사 때 탈영 이력이 있는 사람을 내세우기에 내가 기어코 반대했습니다. 공천 심사를 끝으로 그쪽과 작별했습니다."
<반박> 노무현 정부 사람들이 무슨 원수를 갚으러 나온 것 같다고요? 혹시 친일인명 사전 발간을 말하는 겁니까? 그럼 친일의 역사를 그대로 두고 가자는 겁니까? 노무현 대통령이야말로 수구 세력의 복수로 돌아가셨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이 그때 공천심사를 했다니 부끄럽네요.
"얼마 전 문 대통령은 '우리 동의 없이 한반도에서 군사행동 결정할 수 없다'고 했지만, 6·25 때 김일성이 우리 동의를 받고 우리에게 물어보고 쳐 내려왔습니까. 대통령 외교 안보 특보라는 사람(문정인)도 마치 김정은이 가만히 있는데 트럼프가 험한 말을 한다는 식으로 미국 언론매체에 말하더군요. 청와대에서 이런 사람을 그냥 놔두는 것도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반박> 김주영 작가는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까? 그리고 설령 전쟁이 난다고 해도 우리 국방력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인구 5000만, 개인소득 3만불,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인 우리나라가 아직도 전시작전권도 구사하지 못하는 게 정상입니까? 그동안 자주국방은 하지 못하고 미국 뒤에 숨어서 미국산 무기만 잔뜩 구입했지 않습니까?
“팔십 가까이 돼서야 비로소 깨달은 것은 소외계층이 위로받을 수 있는 소설을 써야겠다는 겁니다. 문학이 이들에게 돈도 밥도 못 주지만 위로는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반박> 그런데 왜 소외계층을 위해 복지를 확대하고 적폐를 청산하려는 문재인 정부를 그렇게 비판하십니까? 문학이 서민들에게 위로를 준다는 말 진정성 있게 들리지 않습니다. 오늘부로 작가 김주영을 제 기억에서 지울 겁니다. 나이가 들면 보수화된다던데 정말 그렇군요. 박근혜 정부 시절 국민대통합위원으로 활동하셨지요? 그냥 곱게 늙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참고로 저도 작가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입니다.
* 역사의 아픔과 그 화해를 그린 coma의 장편소설 보러가기(아래 주소 클릭)
http://blog.daum.net/youngan580
* 이상 coma가...
첫댓글 무엇이 좌파 일색의 가치죠? 서민 복지 확대하고 부자들에게 세금 좀 더 내라고 한 게 좌파 일색의 가치인가요? 그리고 박정희 우표 발행을 문재인 대통령이 반대했나요? 문재인 대통령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인정하고 동시에 안고 가겠다고 했는데 무엇이 전 정권의 업적을 지웠다는 것이죠? 이승만, 박정희가 그렇게 그립습니까?
그런데 왜 소외계층을 위해 복지를 확대하고 적폐를 청산하려는 문재인 정부를 그렇게 비판하십니까? 문학이 서민들에게 위로를 준다는 말 진정성 있게 들리지 않습니다. 오늘부로 작가 김주영을 제 기억에서 지울 겁니다. 나이가 들면 보수화된다던데 정말 그렇군요. 박근혜 정부 시절 국민대통합위원으로 활동하셨지요? 그냥 곱게 늙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참고로 저도 작가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입니다.
김주영 작가는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까? 그리고 설령 전쟁이 난다고 해도 우리 국방력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인구 5000만, 개인소득 3만불,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인 우리나라가 아직도 전시작전권도 구사하지 못하는 게 정상입니까? 그동안 자주국방은 하지 못하고 미국 뒤에 숨어서 미국산 무기만 잔뜩 구입했지 않습니까?
김주영 작가나, 조선일보나 늘 한쪽밖에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정말 서민을 위하고 중소기업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것 같습니다.
반박 작가 김주영은 뭔가요? 반박은 책 이름인가요?
반론을 편다 이겁니다...ㅎㅎㅎ
@coma 네~^^
유명한 작가란 사람이 따뜻한 가슴은 없고 돈만 쫒는군요.
대한민국에 더 큰 죄를 짓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