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간도 경기시간이지만 시간대가 참.. 밤 10:30에인가?시작한 경기가 다음날 새벽 4시 넘어 끝났다고 들었습니다.
경기장 관중들도 많은 분들은 자리를 지켰다고 하는데 심야극장도 아니고 경기 시작 시간도 그렇고 너무 무리한 스케쥴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5세트 경기인경우는 2번의 화장실 브레이크만 가능해서 앤디 머리는 5세트 시작전 이미 두번을 다녀와서 화장실 가는걸 거절 당했다고 하는데요.
물론 룰은 룰이고 존중받아야 하겠지만 이런 경우는 참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게 한편으론 치치파스처럼 화장실 브레이크를 악용하은 경우가 있으니 이해는 되면서도 만에 하나 정말 참사(?)가 일어날수도 있은 일이니 말이죠.
결국 앤디 머리는 1회전 2회전 두번의 5세트 경기를 이겨냈지만 오늘 경기에서 (1-3) 탈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얘기로 빅3 전성시대에 그 무시무시한 빅3를 상대로 그랜드슬램 우승 3회 준우승 8회라는 성적을 거두었으니 정말 대단한 선수임에 틀림없습니다.
몇년전 고관절 부상으로 부진하기에 저는 곧 은퇴할줄 알았는데 이렇게 선전을 해주니 신진세력인 알리아심 야닉 시너와 함께 열심히 응원을 하게 됩니다.
참! 지난 경기 역스윕승으로 (0-2로 지다가 3-2로 재역전승) 총 11회로 역대 단독 1위로올라섰다고 합니다.
2) 호주오픈을 보면서 1,2범 시드였던 나달, 루드 탈락하고 부상에서 돌아온 즈베레브도 탈락했죠.
매일 경기결과를 보면서 인상적이었던건 하룡이님 말씀대로 미국선수들의 선전이었어요.
미국테니스 전성기가 돌아오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상위랭커인 프릿츠, 티아포 다 떨어졌죠. 메뎁을 누르고 올라간 유망주라는 세바스찬 코르다가 이번에 기대를 해볼만 할것 같은데 모르곘어요.
미국에서 한명 팍 떠오르는 유망주가 나와야 흥행이 더 되긴 할텐데 아직은 딱히 보이지가 않습니다. 캐나다도 샤포발로프랑 알리아심이 쌍두마차인데 둘다 참 그냥 그렇네요.
여자부는 슈비옹텍 순항중입니다. 썩 좋아하지 않았지만 애슐리 바티의 은퇴가 더더욱 아쉽네요. 그리고 다음세대를 같이 이끌어갈줄 알았던 나오미 오사카는 임신을 해서 쉰다고 하고 엠마 라두카누는 지금까지는 원히트원더로 끝날것 같고 말이죠. 지금까지는 그냥 슈비옹텍과 아이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갑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떡국은 드셨나요? ㅎㅎ 올해는 건강하게 테니스 즐기세요. 나오미가 임신을 했었군요..모르고 있었네요. 제가 응원하던 티아포가 4세트 6-1에서 역전당해서 분통터져서 그 이후로는 안보고 있습니다..ㅠㅠ 이번대회의 남테는 정말 누가 우승할지 예측이 안되네요...다리 부상이 있는 조코가 특유의 좀비처럼 부활할지...그거 아니면 힘들거 같은데...테니스는 하체가 너무너무 중요하잖아요. 정말 호주오픈은 아무리 여름이라도 마지막 경기시간이 너무 늦어요...이번에 비도 많이 와서 그런면이 더 있겠지만요. 생각해보니 아직 한명 있네요..야닉 시너....저도 이 선수 맘에 들어요...뭔가 굉장히 깔끔하다는....윔블던에 특히 잘어울린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시너가 한번 쭉 치고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다섯시간씩 테니스를 친다는게 대단하네요...체력소모도 엄청날텐데....선수뿐 아니라 관중들도 대단합니다!!
패이스북 보니까
어느 댓글에
8 rackets, close to 6 hours of play, 4 in the morning, 35 years, one metal hip. What a warrior.
이라고 하는데 진짜 이번에 멋졌습니다
갑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떡국은 드셨나요? ㅎㅎ 올해는 건강하게 테니스 즐기세요.
나오미가 임신을 했었군요..모르고 있었네요.
제가 응원하던 티아포가 4세트 6-1에서 역전당해서 분통터져서 그 이후로는 안보고 있습니다..ㅠㅠ
이번대회의 남테는 정말 누가 우승할지 예측이 안되네요...다리 부상이 있는 조코가 특유의 좀비처럼 부활할지...그거 아니면 힘들거 같은데...테니스는 하체가 너무너무 중요하잖아요.
정말 호주오픈은 아무리 여름이라도 마지막 경기시간이 너무 늦어요...이번에 비도 많이 와서 그런면이 더 있겠지만요.
생각해보니 아직 한명 있네요..야닉 시너....저도 이 선수 맘에 들어요...뭔가 굉장히 깔끔하다는....윔블던에 특히 잘어울린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시너가 한번 쭉 치고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작년에 선물 받은것중 애정하는것중 하나입니다. 야닉 시너 친필사인 액자입니다. 아주 작아요.
말씀대로 조코는 자기자신이 가장 큰 변수일것 같습니다. 저는 대진표는 안봤지만
치치파스와 시너 승자, 조코비치, 코르다 와 후르카츠 승자 가 4강에 올라갈것 같아요.
똥촉입니다 ㅎㅎㅎ
테니스는 말씀대로 하체죠..
예측이 안된다는게 이번 호주오픈의 매력인것 같아요.
추신: 알리아심이 이 기회에 미친척 하고 우승한번 하면 좋겠어요.
토론토 캘거리 애드먼턴 위니펙 몬트리울기타 캐나다 프랜차이즈들은 다들 스탠리컵 최소 한번씩은 들었나요?
적고나서 직접 검색해보니 오타와 위니펙 밴쿠버는 우승기록이 없네요. 오타와 밴쿠버는 준우승 기록은 있고 위니펙은 파이널 간적이 없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jaZZy 그렇군요. 제가 들은 얘기로는 밴쿠버빼고 다 우승이 있다고 들었는데.. 오타와도 없나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역시 제가 그렇죠… 슈비옹텤 탈락했네요. 진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