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용?
전 신랑님이 사준 아이패드가 와서 주말 내내 신세계를 맛보았답니다.
냐핫~완전 좋아부려용~근데 아이튠즈를 못하겠어요 ㅠ-ㅠ 계속 에러나고..전 희안하게 장비에서 제 기기목록이 안떠요..
에휴..머리야..;;;;
오늘은 오전에 시댁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일찍 포스팅 남깁니다^^
휭하니 갔다가 예은냥 하원시간에 맞춰서 돌아와야할 듯 싶네용...
오늘 선보일 것은 3월 제철재료 중 하나인 돌미나리를 이용한 레시피에요..
미나리로는 작년에도 미나리홍합전, 미나리무침, 샐러드등으로 많이 선보였지만..
장떡으로는 처음 선보이는거 같네용..
아삭하고 향긋한 맛이 좋은 미나리와 장이 잘 어울린답니다.
참고로 쌀가루와 밀가루등을 넣고 고추장을 넣어 부쳐낸것을 장떡이라고 하는데..
요거요거 별미랍니다^^
남는 미나리를 초무침해서 미나리해물장떡에 같이 올려먹으면..캬아~
정말 맛있어용^^
-오늘의 요리법-
돌미나리 100g, 칵테일새우 100g, 오징어 몸통 1개(100g), 부침가루 142g, 얼음물 200ml
장떡 : 고추장 2큰술, 된장 1큰술, 매실청 1큰술, 요리당 1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미나리를 잎부분을 다듬어서 찬물에 좀 담가놓습니다.
이때 예전 십원짜리 몇개 넣어놓고 담가놓으면 혹시나 미나리의 속대안에 있을 수 있는 무언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잘 안나오긴 해요^^;;
찬물에 30분이상 담갔던 미나리를 건져내서 물기를 빼낸뒤에..
미나리는 대략 2-3cm 내외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칵테일 새우는 잘게 다집니다.
그리고 오징어는 몸통부분만 잘게 채썰어서 한번 반으로 잘라서 너무 길지않게 손질합니다.
어쩌다보니 오징어 몸통만 채썬것이 따악 100g이 나오는 +ㅁ+ 오홍~~~~
저...아무래도 감이..좀 좋아진건가용 ㅋㅋ
부침가루 사용했어용..밀가루를 해도 되지만..부침가루에 간이 있어서 좀더 맛있드라구용..
얼음물에 잘 개어준뒤에..
여기에 된장, 고추장등 장떡 재료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한번 얼음물에 개어주고 양념을 해줘야 잘 섞이드라구용..
부침가루 반, 튀김가루 반해도 맛은 있는데..
요 장떡은 그냥 부침가루로만 해도 맛있드라구용^^
고추장만 들어가도 좋지만 된장 한큰술 넣어주면 구수해용~
잘 개어진 반죽에..
미리 준비한 재료를 넣고 섞어주세요..
참고로 미나리는 부치기 좋고 먹기 좋은 길이랍니다.
다만..새우는 칵테일 새우밖에 없어서 잘게 다져서 사용했는데..
살짝 아쉽기는 했지만..
역시 오징어가 씹는 맛을 좀더 살려주드라구요..
굳이 새우까지는 없으면 안넣어도 되지만..
오징어는 필히 넣어주세용..
미나리랑 잘 어울려용^^
한스푼씩 떠서 먹기 좋게 노릇하게 부쳐냅니다.
반죽은 차갑고 팬은 달궈진 상태로 구워져야..
가장자리부분이 살짝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쫀득하고 맛있어용~~~
반죽이 좀 된편인지라..
여러번 뒤집기보다는..
한번에 확실하 익혀준뒤에..한번 뒤집고..
최대 2번만 뒤집는다 생각하고..부쳐주세용^^
그래야 모양이 안흐트러지고 예뻐요.
남은 미나리에 액젓, 고추가루, 사과식초, 요리당을 넣고서 조물조물 무친뒤에..
미나리해물장떡에 같이 곁들어내갔습니다.
같이 얹어서 먹으니까..와우~
맛이..맛이..정말 색달르고..장떡의 맛과 미나리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요거 은근 밥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추천이에요..
고추장과 된장이 들어가서 미나리와 오징어등이랑 씹히는 맛을 같이 즐기면서..
장맛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미나리 한단 사셨다면 요렇게 한번 해먹어보는 걸 살짝 추천해드려봅니다.
별미반찬이에용 ㅎㅎㅎ
**소중한 손가락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