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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울드레서 (SoulDresser) 원문보기 글쓴이: AUGUST
모바일은 재생버튼 눌러주세요 ------------------------------------------------------------ 출처 : EBS 다큐프라임 '위대한 바빌론' (1편 링크 : http://cafe.daum.net/SoulDresser/4Zux/1557594) (2편 링크 : http://cafe.daum.net/SoulDresser/4Zux/1558052) (3편 링크 : http://cafe.daum.net/SoulDresser/4Zux/1558397) *캡쳐 밑에 성우 목소리를 직접 타이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소드님들! 드디어 오늘 바빌론의 공중정원 마지막 편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짧게 설명드릴 것이 있는데 공중정원의 이름에 관한 것입니다! 전 글에도 나왔지만 공중정원은 상당한 높이로 건축되었습니다 아마 지금 현대인들이 보아도 굉장히 높아보일 것입니다. 그럼 그 당시 사람들의 눈엔 얼마나 높게 보였을까요? 마치 하늘에 떠있는 정원처럼 보였겠죠? 그래서 이 정원의 이름이 공중정원입니다! 마지막 편이 되어서야 공중정원이라는 이름의 비화를 설명드리네요ㅠㅠ 오늘도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글 시작할게요! 그러나 공중정원은 나무를 구해오는 일부터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마차의 행렬이 장관을 이뤘을 것입니다. 짐꾼들은 석류나 야자나무 등 200여 종류의 수목과 함께 온갖 진귀한 꽃들을 바빌론으로 옮겼죠.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나무들이 말라죽지 않게 하는 것도 큰 문제였을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해결해야될 문제가 있습니다. 그건 '엄청난 수량의 물을 어떻게 공급하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기원전 1세기 그리스의 학자 스트라보는 바빌론의 기술자들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차는 정원 꼭대기에서부터 내려왔는데 계단과 평행하게 뻗어있다.> <수로였을 것으로 예상하나 아무도 그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었다.> 이것은 스크류 펌프를 통한 물 공급 방식을 떠올리게 합니다. 보통은 그리스의 아르키메데스가 발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바빌론에서는 이미 사용되고 있었던 것이죠. 이처럼 공중정원은 단지 하나의 정원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네브카드 네자르 2세의 왕비 아미티스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방수 문제, 나무 운반, 수로의 배치, 물을 끌어올리는 방법 등 바빌론인들이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래 쌓아온 모든 지적 역량이 총 결집된 예술작품이었던 것입니다. 폭포처럼 떨어진 물은 혈관처럼 복잡하게 얽힌 수로를 따라서 정원 곳곳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누구라도 이곳을 방문한다면 울창한 삼림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공중정원 내부에는 백여 개가 넘는 크고 작은 방들이 있었으며, 그 방들의 중앙에는 너른 광장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천창을 통해 은은한 빛이 들어왔을 광장 가운데에는 더위를 식혀줄 목욕탕도 있었습니다. 공중정원은 기원전 6세기 바빌론이라는 사막 한 가운데에 세워진 가장 완벽한 파라다이스. 아미티스가 꿈꾸고 바빌론인들이 완성해 낸 지상 최고의 낙원이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고대 그리스인들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렀던 공중정원은 네브카드 네자르 2세와 아미티스 공주의 사랑으로 건설됐습니다. 먼 북방에 있는 산악국가에서 사막 한 가운데로 시집온 아미티스가 향수병에 걸리자 네브카드 네자르 2세는 슬픔에 휩싸였습니다. 네브카드 네자르 2세는 그녀가 그리워하는 고향의 풍경을 고스란히 그녀 곁에 옮겨줌으로써 아내인 아미티스를 위로해주고 싶었죠. 결국 네브카드 네자르 2세는 공주가 살았던 북방 메디아에 있는 수백종의 꽃과 나무들을 바빌론으로 가져옵니다. 그리하여 바빌론의 불가사의한 건축물 공중정원이 탄생했던 것입니다. 기원전 6세기 바빌론은 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마천루의 도시였습니다. 그곳엔 크고 장엄한 아름다운 이슈타르 문(Ishtar)이 있었고 *** ※참고 : 이슈타르 문(Ishtar)의 실제 사진※ 사진출처 : google *** 오늘날의 30층 높이에 해당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바벨탑이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에사겔 신전과 공중정원이 바빌론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했습니다. 바빌론의 영광은 영원할 것만 같았습니다. (노란 부분이 바빌론의 영토였는데 밑에 사진처럼 다 사라지고 말았긔) 하지만 바빌론은 네브카드 네자르 2세의 사후 권력다툼이 벌어졌고 결국 그가 죽은지 43년만인 기원전 539년 페르시아의 침략을 받고맙니다. 모든 것이 불타버렸죠. 바빌론의 상징이었던 바벨탑도 예외일 수 없었습니다. 군사용 전망지로 쓰일 수 있다는 이유로 페르시아의 왕 키루스는 파괴를 명령합니다. 그 후 바빌론은 재건되지 못했습니다. 불길과 함께 바빌론의 영광도 영원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만 거죠. 이것이 우리가 아는 전설의 도시. 바빌론입니다. --------------------------------------------------------- 드디어 끝입니다! 안 그래도 소수의 사람들만 볼 수 있었던 공중정원은 결국 전쟁으로 다 타버려 사라지게 되었네요ㅠㅠ.. 결국 공중정원의 정확한 위치는 자세히 모르지만 바빌론 근처 어딘가에 분명 있었던 것이 확실합니다! 환상이나 상상으로 지어낸 건축물이 아닙니다 진짜 있었던 정원입니다! 무튼 보는 내내 그 당시의 기술력과 장엄함에 혼자 소름이 돋고 괜히 벅차오르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네브카드 네자르 2세의 아내에 대한 사랑도 정말 대단하구요.. 바빌론이라는 위대한 도시와 공중정원에 대해 소드님들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부디 소드님들께도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되었어요 사실 글 하나 쓸 때 마다 항상 오류가 나서 2~3번은 다시 업로드하고 새로 쓰고 반복했었거든요ㅠㅠ 그렇지만 기다려주시는 소드님들이 있었기에 열심히 다시 쓸 수 있었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읽어주신 분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다시 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공중정원의 상상도 ※ 사진 출처 : google - 끝 - |
첫댓글 너무 신기해 개좋아ㅠㅠ 어떻게 기원전 600년경에 저런걸 지어???? 실제로 보고싶다ㅠㅠㅠㅠㅠ 지금 기술로 비슥하게 못 만드나ㅠㅠ
이젠 this time is real no one can deny 눈부신 사막의 높은 곳으로~~
진짜 궁금하다 실제로도 만들어볼수없나(?) 진짜 옛날사람들 대단혀
진짜재밋닼ㅋㅋ
진짜 상상도 안가고 너무 쩔어..
꿈꿔왔다면 내가 있게 해줘~~
와 재밋어!!!
와진짜흥미롭다
와 걍 냅두지 진짜ㅠㅠㅠ 아숩다 아수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