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장신 가드에 대한 로망이 있던 시절.. 모비스에는 정훈이라는 선수가 있었지만 실패했습니다.
제 아무리 유재학 감독이라도 제대로 된 가드를 키워낸다는건 무척이나 힘들겠죠.
비슷한 기대치를 갖고 있는 우석이가 들어왔습니다.
197의 장신 가드
오늘 보니까 확실히 민첩성은 좋습니다. 비슷한 신장의 전준범과는 더 가드스러운 몸 놀림을 자랑한다고 할까요?
단순히 젊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가드의 몸 놀림을 갖고 있는듯 보였습니다.
다만 볼 핸들링이 가드로서는 낙제에 가깝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퍼스의 머레이 신인 시절이라고나 할까요?
가드로서는 낙제에 가까운 볼 핸들러. 좋은 신장과 리바운더로서의 가치. 순간적으로 골밑을 컷 하는 능력..
그래서 지금 머레이는 어떨까요? 여전히 메인 볼핸들러는 아닙니다. ㅎㅎ
화이트와 드로잔에게 볼을 건냈고. 순간순간 2맨게임 혹은 1대1을 통해서 득점을 하거나 어시를 하고 있습니다.
수비에서 상당히 높은 기여도를 나타내고 있고. 스퍼스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가 되었죠. ㅎ
우석이도 그런식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메인 슛터로서는 영원히 부족할 것 같지만 이것저것 다 할 수 있으면서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큰 공헌도를 보여주는 선수
욕심같아서는 제 2의 이정현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건 힘들 것 같고..
오늘도 팀내 2번으로 출전해서
서명진을 제끼고 4쿼터에도 계속 나왔습니다.
현민 - 우석 - 진수 - 재석 - 외국인 조합은 정말 살벌한 장신을 자랑하죠.
특히 현민 대신 명진이 대신 들어와서 뛰어준다면 정말 좋겠지만.. 1가드로는 도저히 명진이가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함으로
김민구에게 물음표가 있는 현재, 함지의 영향력이 4쿼터에 없어진 현재는.. 이현민이 아니면 불안해서 경기를 볼수가없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이현민이 허훈은 잘 따라다닙니다. 힘에서 밀리는 기색이 없어요. 양댕도 작년에는 탈탈 털렸는데.. ㅎㅎ
그리고 숀롱은 오늘 경기 보면서 느끼는 바가 있어야 할 겁니다.
데빈으로 가느냐.. 라건아로 가느냐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전 프로의식은 투철한 선수라 생각하고 큰 경기에는 집중할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오늘 같이 정상적으로 플레이 해도 되는데 자꾸 파울 얻을 려고 하고 메이드도 대충 올려놓을려고 하고
수비에서도 핸즈업 조차 안하는 모습이라면..
로드벤슨을 짜른 조동현 코치의 성향으로 볼때(유재학 감독님은 국대 감독 하고 있을 때)
플옵에서 출전시간이 대폭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만큼 맥클린의 수비에서의 영향력은 제가 볼때는 오카포와 동급으로 보입니다. 2맨게임을 정말 잘 막아줍니다.
문제는 4쿼터에 장재석 - 맥클린 - 진수 라인업을 가동하면.. 3점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인데.. ㅎㅎ
그냥 진수가 들어가길 기도하는 수 밖에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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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볼없는 움직임을 통해 간결하게 득점하려는 움직임이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이제 포스트업 하는 장면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ㅎㅎ
서명진-이우석 앞선에 최진수-장재석이면 높이가 어마어마하네요... 무럭무럭 잘 커주길!
kt의 2-3번 라인업도 장신으로 유명하고 늘 김영환 선수에게 미스매치 당하는 모비스였는데.. 우석이가 잘 해주고 있습니다.
참 서명진이 크긴 크는데 아쉽네요.. 한발짝만 더 가면스텝업 할꺼 같은데.. 번뜩이는건 있어보이는데 안정감이 부족한게;;
체력적인 면에서 힘이 부치는 시기라고 봅니다.
팀에서 국내 자원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고 보조리딩의 도움도 못받는 편이라 가장 지칠 시기죠. 올해가 주전 첫해인만큼 플레이오프 가서 경험치먹고 시즌을 거듭하다보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토탈바스켓 그리고 클려면 이것저것 다 해보고 포제션 몰아서 먹고 해야되는데.. 팀이 2등 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 있어서 ㅋㅋ
메인 볼핸들러로는 힘들것같지만 보조해 주는 역할정도는 가능할것같아요~그리고 볼없는 움직임이 좋아서 유재학 감독님이 잘써먹을수 있는 유형의 선수더군요~슛이 조금만 더 정확해진다면 주전자리 하나는 꿰찰수 있을것같습니다
22222 유재학 감독이 딱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볼 없는 움직임 좋고 수비 의지 강하고 젊고 과감하고... ㅎㅎㅎㅎ
천대현 상위호환ㅎ
정훈 선수와 유재학 감독은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정훈 선수가 김주성 선수와 같은 02년 드래프트 출신이고, 0304시즌에 현재 KGC 감독인 김승기 감독과 트레이드 되어 모비스를 떠났습니다.
유재학 감독이 0405시즌 시작전에 모비스에 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