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겨울 아침에/이해인
몸 마음
많이 아픈 사람들이
나에게 쏟아놓고 간 눈물이
내안에 들어와
보석이 되느라고
밤새 뒤척이는
괴로운 신음소리
내가 듣고
내가 놀라
잠들지 못하네
힘들게 일어나
창문을 열면
나의 기침소리
알아듣는
작은 새 한 마리
나를 반기고
어떻게 살까
묻지 않아도
오늘은 희망이라고
갓을 치는 아침 인사에
나는 웃으며
하늘을 보네..
긴 겨울의 길목에서
봄이왔나 착각할 정도로
며칠간 포근한 날씨에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목마름에 힘들었던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었던 단비가
그치고 다시금 추워지는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욜 아침!
숨가쁘게 달려야 하는 계묘년 1월도
어느새 중순에 와있고 창밖의 앙상한
나무가지에 새초롬하게 차가운
추위가 흔들흔들 헛웃음 삼키며
그리움의 연가를 합창하듯
봄이 곧 다가옴을 알려주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겨울이니 건강관리
잘하며 지내야 겠지요?
한두해 겨울을 보낸건 아니지만
겨울은 늘 춥기만 합니다. 그래도
곧 봄이 올거라는 기다림으로
우린 견디며 살았나 봅니다.
엄동의 기나긴 겨울을 지나
얼음꽃 풀릴때 쯤이면 덧없는
세월속에 지난 겨울 이야기를 나누며
우린 혹한의 겨울을 마음으로 안고
정겨운 시간들을 만들어 가겠지요.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은지도 어언 보름째!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다시 한파 소식이 있습니다.
새해에 세웠던 계획,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새출발을 다짐하는 한주 되시길요.
작심삼일은 우리에게 있어서는 아니 되겠지요.
모두 가까이에서 사소한 행복들을 찾아보세요!!!
겨울비가 내렸다 그치다 우중충한 날씨지만
스처가는 추억들,사소한 만남,
대화 몇마디가 세상사는 흥겨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두발로 걸어 다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꽃 피는 봄이 오면 봄바람 천리 가듯 코로나 훌훌 날려 보내고
사람살이 나비처럼 훨훨 나래짓 할 날 하루 빨리 오기를
촛불 켜는 심정으로 염원하면서
희망의 목마름이 어디멘가 닿기를 학수고대 하며
소중한 하루를 창가에 살며시 내려놓고
내일의 포근함을 전해 봅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땅속은
봄을향해 따스한 기운을 올려
벌써 새싹이 올라 오려고 합니다.
1월은 더 빨리 지나가는데 주변여건이 마냥
평범한 일상
다람쥐 쳇바퀴 도는것 같은 삶이지만 그래도
세상은 늘 시끄럽고 여러 일들이 참 많이도
일어나고 소란스럽기만 하네요.
다시금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고, 별일없이 사는게
큰 행복인 것처럼 오늘도 내일도
늘 행복한 삶 이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사뿐히 내딛는
발걸음 위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로운 한주 대명절 구정연휴가 낑겼고
겨울 절기 대한도 들어있는 가운데 한주도 화이팅!
첫댓글
여기두 오늘은 많이 차갑군요
내려주신 고운 에세이에 쉼 하고 갑니다
월~수 오후 출근 하라는군요
감사하며 열근 하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오훗길도
편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아!
여기두 그러네요.
바람도 점점 심하게 불고있고~
비 조금 내려준게 3월에나 다가들 꽃샘추위를
몰고 온 듯함이 움츠려만 드네요.
이런날 다시 또 열근 하시게 됨도 감사함만
주어진 한주 조심하시며 출근길 함께 하고픔 전하고
늘 여유로 넉넉한 마음으로 사시는 일상 부럽고
건강도 신경 쓰시는 오늘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포근한 깃든 핑크장미
온기담겨졌네요?ㅎ
감사합니다.
차가운 날이 찾아든 월요일
지난주와는 사뭇 다르네요
가까운 곳에 나들이 갔다오는데 이곳 재래시장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어요
조금은 활기 넘치는 모습에서
설이 가까워오는게 느껴지더군요
지갑이 두툼하진않아도
나름 넉넉한 장을 보려하는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갈바라기님
이번주는 추울듯해요
건강 챙기시고 한주도
활기차게 이어가세요
감사합니다
아~~
오늘아침은 어제보다 더 훨씬 추워서 날이 다시
한겨울로 온듯함이 따뜻함만 찾게 되네요.
저희야 딱히 설이라고 장만 할 것은물론 제사같은것도
지낼 일 없어서 그냥 평일처럼 느긋하게 지내는데~~
시장은 분주하게 몇년만에 허락된 시장풍경도 그려지고
소란스라움도 느껴지네요ㅎ
더불어 대한도 들어있는 이번 명절맞을 한주인데
날씨도 낑겨서 한파로왔네요.
건강 잘 다스리시며 온가족 모이는 구정 설
정겹게 풍성하게 맞으시길 기도할께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