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남아있는 날들 집사 직업이 천직인 남자 안소니 홉킨스는‘양들의 침묵’에서철저하게 잔인한 모습이 박혀잇는 냉혹한 이미지와 하녀장으로 분한 엠마 톰슨은 1993년도만 33세 나이 그 자체로 농익은 매력 풍기는 여인. 두 남녀 주인공을 내세워 영국 달링턴 귀족 사회 삶을 소재로그린 평범한 이야기인데도 감동이 잔잔하게 남는 영화입니다. 아버지 임종을 눈 앞에 두고도,주인 달링턴 외교 만찬 열려,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상태에서,흔들림없이 집사 일을 꿋꿋하게 수행하는 직업 정신. 달링턴가 취업 조건이 사내 연애를 해서는 안된다단, 결혼을 전제하고 퇴직하고자 할 때에는 예외이다.안소니 홉킨스는 취업 규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엡마 톰슨의 집요한 구애도 모른척한다. 안소니 홉킨스 이성에 의한 감성을 지배하는 처세에반발하여 사내에 톰이란 남자 적극적 유혹을 받아들여,둘이 결혼하고 달링턴가를 떠난다. 그리고 삽십년 세월이 흘러커피솦에서 재회하며 서로 옛정을 회상하나,그냥 그렇게 빗 속에서 엠마 톰슨이 전철 타고 허전한 아쉬움 안고 떠나간다.  안소니 홉킨스는 달링턴가의 집사 일을수행하는 마지막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계급 사회를 귀족과 집사의 역활로 그려내서주인과 종의 관계를 철저하게 인정하며그 종의 업무를 천직으로 삼아 성실히살아가고 또 살아간다는 영화입니다. 남아있는 날들어떻게 보내야 할까요스스로 반문해봅니다. / 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