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족속, 번제 양 잡는다
150여명 오는 7일 유월절 예식 거행
▲ 수원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오는 7일(토) 남양주 기도동산에서 키비(KIBI, 한·이성경연구소)가 주관하는 유월절 번제예식에 참여한다. 캠퍼스 단독으로 드리기는 처음이다. 사진은 지난 2004년 키비 유월절 예식에서 숫양을 드리는 모습.
고난주간 마지막 날인 오는 7일(토) 수원 온누리교회 성도 150여 명이 유월절 번제 예식을 남양주 기도동산에서 드린다. KIBI(한·이성경연구소)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유월절 예식에서 캠퍼스가 단독으로 온전히 드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태효 목사(수원 온누리교회 담당)는 “출애굽기 12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유월절을 기념하여 절기로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 것을 명하셨다”면서 “믿는 우리가 유월절 번제 예식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죄의 제물이 되사 영원한 생명과 자유를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번제 예식에 앞서 오후 3시부터 ‘무화과나무의 비밀’ 또는 ‘열방을 향한 깃발’ 제목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스라엘과 믿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상영 이후 번제예식이 진행된다. 대제사장 역할은 반태효 목사가 맡고, 이영철 장로, 정학영 피택장로, 강중권 다락방장 세 명이 제사장이 되어 예식을 이끌 예정이다. 제사장이 숫양의 목을 쳐서 낸 피를 반 목사가 번제단 사면에 뿌리고, 숫양의 내장을 꺼내 번제단에서 태우는 등 구약에 나오는 유월절 예식이 그대로 재현된다.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는 이스라엘식 만찬인 세데르도 이어진다. 당일 오후 1시 수원 온누리교회 앞에서 기도동산행 버스가 출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성도들은 미리 사무국에 신청을 해야 한다. ·문의: 031-895-6500 / 차명권 기자 salt@onnuri.or.kr 유월절은?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인도로 430년간의 애굽의 노예상태에서 해방되고 생명을 얻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이스라엘의 일곱 절기 중 첫 절기이자 최고의 절기로 3천년 이상 지켜지고 있다. 유월절에는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의 양이나 염소를 잡아 그 피를 뿌리고, 그 고기를 무교병, 쓴 나물과 함께 먹는 예식을 행한다.
출처 : http://news.onnuri.org/campus-and-vision-church/%EC%88%98%EC%9B%90-%EC%A1%B1%EC%86%8D-%EB%B2%88%EC%A0%9C-%EC%96%91-%EC%9E%A1%EB%8A%94%EB%8B%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