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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지사장 조현영)에서는 최근 고조된 북핵위협 등 각종 안보위기에 대비하고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각종 테러상황 발생시 대응태세 점검을 위해 12일 오후 3시 30분 대구국제공항에서 ‘민관군 합동 대테러 및 항공기 사고수습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규모로 진행된 이날 대테러 훈련에는 한국공항공사 기동 타격대를 비롯, 제7공수여단, 공군11전투비행단 및 육군50사단, 경찰특공대, 동부소방서, 국립포항검역소 등 15개 기관 250여명의 대테러 대응인력과, 공군의 최신예 전투장갑차인 K-200A1 등 총 30여종의 중화기와 대테러 장비들이 동원됐으며, 항공기 이동지역에서의 인질극 등 실제 테러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생물학 테러는 물론 기내화재 등 항공기 사고에 대비한 상황까지 가정하여 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구국제공항의 위기관리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현영 지사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국가중요시설인 공항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테러행위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즉각적인 대테러 대응체체를 갖추는 것은 물론 각종 항공기 사고에도 완벽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