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통증있다가 8월말 mri 찍고 삼성의료원 방문하여 조직검사 후에 9.13 거대세포종 판정 받았습니다.
수술은 10.5 예정이고, 교수님께서 골 소파술 이후 골시멘트로 채울 계획이고, 관절은 안건드린다고 하셨습니다.
크기는 지름 3.5cm
질문1. 거대세포종 진행속도는 얼마나 될까요? 진단 후 수술까지 한달인데, 한달동안 많이 진행이 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질문2. 게시글들을 보니, 수술후 무릎 각도 얘기 많이 하시던데, 인공관절을 안해도 무릎부위 수술하면 움직임에
제약이 따르는건가요? 교수님은 한달정도면 일상생활 가능하다고 하시긴 했는데, 그 일상생활의 의미가 불분명해서요...
질문3. 폐전이 얘기도 많은데 자각 증상이 있나요? 9.13 거대세포종 진단받고 폐ct도 찍었고 pet ct 도 찍었는데 결과를 유선으로는 안알려준다하니 답답해 죽겠습니다. 괜히 가슴이 답답한것 같고 기침만 해도 불안하고...
사람이 간사해서 처음엔 연골육종 의심된다고 하여 걱정 진짜 많이하다가 거대세포종이라고 해서 한시름 놨는데, 그래도 또 걱정이 끝이 없네요..
경험담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1.저도 수술전 한달 정도는 괜찮다고 교수님이
얘기했었는데..확진시엔 3.5cm였는데
2주뒤에 수술해보니깐 부위가 무릎 경골쪽이였는데 무릎 연골쪽까지 퍼져있었거든요.통증이 느껴져서 가신거면
가급적 빨리 하시는게 좋긴합니다만..
날짜를 당기기 어려우면 최대한 걷는걸 줄이고
조심하셔야할거같아요
2.무릎각도는 깁스 기간과 종류에 따라 달라요
저는 6주간 허벅지까지 통깁스를 해서 깁스풀었을때 딱90도나왔구요.집근처 재활병원에서 도수치료 받으면서 2주만에
거의 정상각도 회복했어요.근데 깁스때문에 다리 근육이 다빠져서 근력 운동 열심히 하셔야 돼요.목발없이 천천히 걷는데에는 한달걸린거 같아요.재활이 정말 중요해요.
3.폐전이 자각증상은 저도 모르겠지만
교수님이 평소보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차면
바로 병원으로 오라고는 하시더라구요
폐전이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하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젊은나이에 주로 생기고 재발이 되는 종양이라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할수 있는데 여러 생각 하지 않고 그냥 긍정적으로 생활하시는게 가장 좋을것 같아요.저도 노력중입니다.
수술잘받으시고 힘내세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로모로 큰 도움 됐습니다.
제 와이프하고 발병위치, 크기가 거의 비슷하네요..9년전 첫 수술후 1년만에 재발하여 재수술하여 8년째 재발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관절을 건들지 않았기 때문에 일상활동에는 큰 지장은 없고 특별한 재활훈련은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수술이전처럼 과격한 운동이나 다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노동은 할 수 없습니다. 폐사진은 매년 건강검진때 찍어보는데 특별한건 없었습니다. 모쪼록 수술 잘 받으시고 빠른회복 기원합니다.
금요일에 수술하고 이틀 지났네요~ 크기는 우려하던데로 5mm정도 커졌다고 합니다. 진행속도가 빨라서 혹시 악성일지 몰라서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려서 악성이면 재수술 해여한다네여.. 일단 초기에 침생검(정확도 80프로) 가 양성이고 수술도중 실행한 동결절편방식도 양성으로 나왔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말라고 합니다.수술이란게 이렇게 힘든건지 미처 몰랐네요~ 마취도 무섭고 통증도 있고 마약성진통제로 정신도 못차리겠고, 대소변도 어찌나 힘든지....하튼 조직검사 결과 나올때까지 또 지옥의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고생하셨어요 ㆍ꾸준히 재활 잘하세요
힘내세요... 제 딸아이와 크기 부위가 비슷 합니다. 우리 아이 때 보니까 1주일 정도 입원하고 한 달 정도 깁스하고 목발하다가 동네 병원서 풀었습니다. 지금은 평상시로 돌아왔습니다. 수술 부위에 따라 재활이나 무릎 꺽는건 다른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제부턴 아무걱정 마시고 주기적으로 관리 잘하시면 됩니다. 마음 편히 먹고...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