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정말 부산스럽게 움직였는데도 항상 10-20분늦게 동해와 영수을 만나 쬐끔 미안했다.
특히 새벽부터 1004번타고 김해로 와서 항상 먼저 기다리는 영수한테 미안
각설하고 원래약속시간 7시보다 15분을 훌쩍넘겨 영수을 픽업하고 부푼가슴안고 주왕산으로 출발.
비록 날씨는 조금 우중충했어도 우리모두는 즐겁게 국립공원주왕산을 그리며 애마에 기름 보충하고 아이폰 네비켜고 주왕산 찍고 출발.아...얼마나 가고싶었던 곳이냐..그이름도 찬란한 주왕산....하지만..
새벽영수가 버스기다리면서 보았다는 수많은 등산인파가 조금과장해서 아마 절반은 주왕산으로 온것같은 착각..
무신 도때기 시장도 아니고..정말이지 정말이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빠글빠글...주차장은 만차..
대충 10시10분경에 주왕산 도착 ..10시 30분경 부터 산행 시작...아니 피난시작이다..띠바.우린 등산을 한것이 아니라 피난민 대열에 끼여 그냥 대구리 쳐박고 밀려다녔다..
당연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솔직 정말 별볼일 없는 산행...주왕산 등산은 가지마라...그냥 놀러는 가라....
그냥 저냥 걷다가 밥먹고 하산했다 하산하니 대충 오후3시경..피곤한몸 이끌고 그냥 다시 김해로 복귀..
아니 그나마 마지막에 동해의 기지로 인파에서 탈출해서 조금 여유을 가지고 주왕산을 관망하고 인증샷도 찰칵하고 원래 달기삼계탕인지 무엇인지 먹기로 했던것도 전부 패하고 최대한 인파에서 멀어져야한다는 일념으로 김해로 총알복귀..김해오니 밤7시.헐...
























첫댓글 국립공원 끔찍하다
가능하면 피해서 살아라 ㅈㅈ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