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도서관도 가보고홍천 생명건강과학관도 가보고홍천 시네마에서 생츄어리 영화도 보여주고왔다집에서는 고추도 따고 풀도 뽑고 개장도 만들고..할머니에게 도와드릴수있는 부분은 거의 도와드린거 같지만그래도 늘 부족한것같은 내 마음..늘 죄송하고 감사한 우리 할머니잘 먹이고싶으시다며 아픈 다리와 퉁퉁 부어버린발목과 발을 끌고 다니시면서도 새벽 4시면 일어나셔서 반찬 다 해놓으시고하성이 하경이 맛있는거 실컷 먹이고 싶으신 마음에할머니가 생각해내신 방법이 비싼 스팸을 집에 떨어지지 않도록계속 사오셔서 비축해두시고....손녀딸 좋아한다고 손주사위 먹인다고증손주들 잘 먹이고싶다고 혼자계시면 시장도 안가시고장도 안봐오시면서 무리하시며 매번 시장다녀오시고생선 좋아하시면서도 형편이 안되어 한번을 안사시던가자미는 자꾸 사서 구워주시고아침 8시에 노인정으로 출근하시고 저녁 5시까지일하시면서 그렇게 버는 돈 몇푼으로 병원다니시느라고당신 드시고싶으신건 사드시지도 않으시면서..너무너무 죄송하고 감사하고...그 마음 할머니의 사랑 다 말로 표현할수없다..이제 내일모레면 떠나야하는 내 마음이발걸음이 할머니 생각에 많이 무겁지만하나님께서 늘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며자녀들을 기도로 바르게 키워주시고 선교사로써선교지로 보내고 외롭고 쓸쓸해도 늘 감사하다고 말씀하시고그것이 할머니의 행복이라고 할머니의 자랑이라고 말씀하시며늘 뒤에서 기도로 선교의 길을 늘 동행해 주시는 우리 이민숙 목사님!우리 할머니의 하늘의 상급이 얼마나 클지.. 생각하며힘내어 힘차게 나아가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