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면(면장 채호식)은 산양면 연소리 494번지 일대에 소공원을 조성해 표지석을 세우고 25일(화) 오전11시30분에 제막식을 가졌다.
산양면은 지난 4월 예천군과 협의해 총공사비 3천만원으로 흉물스러운 황무지를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소공원으로 변화시키고 산양면의 정체성을 함축할 수 있는 슬로건을 공모하여 비단물결을 간직한 산양면의 풍요와 면민의 행복을 기원하는“풍요금천 행복산양”으로 선정했다.
문경시 산양면과 예천군 용궁면 경계지역에 세워진 자연석 표지석은 무게 7ton, 높이 2.5m, 너비 2.4m, 폭 0.6m 규모로 표지석의 글씨(풍요금천, 행복산양)는 산양면 출신 엄재현 전 교육장의 글을 받아 각자하고, 표지석 뒷면 시구는 고재구 시인의 시를 받아 각자했다.
채호식 면장은“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지저분한 공터가 산양면의 얼굴로 새롭게 탄생한 날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귀한 걸음해 주신 분들께 머리숙여 고마움을 전하며, 표지석 및 소공원조성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이 있기에 앞으로 산양면의 미래는 밝으며 면정발전을 위해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제례를 올리고 표지석 제막을 끝으로 금년 농사의 풍년과 면민들의 안녕을 소망하며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