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일 마나가하섬+선셋크루즈
제일 기대가 컸던 날입니다..아침을 컵라면으로 먹습니다.오션뷰2층에 정수기통에 뜨거운물이 나옵니다.
그런데 2깨째부터는 미지근한 물이 나와서 국물에 밥만 말아먹었습니다.
마나가하섬에 들어가면서 패러세일링을 합니다..너무 짧습니다..15분정도 하는 줄 알았는데 느낌상 5분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페러세일링 자체는 스릴이 있거나 재밌지는 않지만 위에서 보는 풍경이 훌륭합니다.
마나가하섬은 많이들 소개하신대로 모든게 훌륭합니다..
근데 일본인이 80% 이상인듯합니다..PIC에서 꽤 보았던 러시아사람들은 아에 없더군요..
스노쿨링도 하고 섬도 한바뀌 돌고 정말 맛있는 산타로사 점심도 먹고..여유있는 시간을 보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선셋크루즈를 위해 산타로사배에 승선합니다.
그리고 조금 나가서 스노클링을 합니다..좀전에 했던 마나가하섬에서의 스노쿨링이나 PIC에서 했던
스노쿨링은 스노클링이 아니었습니다..고기가 뭐 이렇게 많나요..
소세지를 먹겠다고 달려드는 녀석들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이것도 너무 짧습니다..
20분이라고 했는데 이것도 느낌상 5분입니다.. ^ ^
그리고 좀더 나가서 낚시를 합니다..제가 시작하자마자 중간정도 크기의 물고기를 잡아 올립니다..
한 10마리는 잡겠구나 했는데 그게 끝이네요..아쉽습니다.
근데 낚시 시작하기전 와이프와 둘째가 배멀리를 합니다..
대장님은 산타로사배정도 크기의 배면 배멀미를 안할거라고 합니다..약을 달라기가 머쓱합니다..
이미 배멀미를 시작해서 약먹기도 늦었습니다..와이프는 4번,둘째는 2번 토합니다..
와이프가 점심에 먹은 산타로사 도시락을 그렇게 칭찬했었는데..모두 물고기 밥이 됩니다. ^ ^
와이프는 평소에 멀미가 없는데도 파도가 좀 있으니 멀미를 했습니다.
미리 키미테 정도 챙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둘째아이는 산타로사 식당에 도착해서는 좀 나아져서 랍스터와 참치회까지 잘 먹었지만
와이프는 손도 못댑니다..멀미약을 미리 못챙긴 남편 탓인듯 하여 많이 미안했습니다.
참치회는 특이하긴 했지만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납니다..랍스터는 1인분만 시켰는데 아이들이 꽤 좋아합니다.
8/6일 저녁9시 샌드캐슬 마술쇼
오션뷰 호텔로 돌아와 씻고 산타로사 픽업으로 하얏트호텔로 갑니다..
가격대비 훌륭하다라고는 말못하겠으나 아이들이 좋아하니 만족합니다.
근데 자리에 따라서 감동이 많이 틀려지겠더라구요..
저희는 두번째 라인 오른쪽편에 앉았는데 중앙에서 보는게 제일 짜릿한 경험을 할 것 같습니다..
예약할때 미리 부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돌아오는길에 아이러브사이판에 들러 지인들 선물을 사려 했으나 10시30분이면 문을 닫는다고
하여 부랴부랴 필요한거 몇가지만 사고 나왔습니다.
8/7일 아침 아일랜드관광
아침에 오션뷰 왼쪽 100미터 정도 떨어진 맥도날드로 미국햄버거는 얼마나 큰지 보러 갑니다.
허걱..아침에는 한국처럼 맥모닝세트만 팝니다..ㅠㅠ
다행히 밥과 햄이 있는 메뉴도 있어서 맥모닝세트랑 같이 간단히 아침을 해결합니다.
해변길로 천천히 걸어옵니다..많은 개들과 야자수 따는 청년들이 보입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깁니다.
사모님의 안내로 사이판 북부쪽을 관광합니다..
정말 하나라도 더 설명해주시려 해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근데 시간이 없어서 한국인 위령탑과 ????비치는 통과합니다..아쉽네요..
사모님 말처럼 다음에 사이판에 오면 렌트해서 천천히 사이판전체를 돌아봐야겠습니다.
점심으로 카프리산쵸에서 크림스파게티,토마토소스스파게티,그리고 샐러드 이렇게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아 다 못먹었습니다..맛은 중간정도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족 첫 해외여행이 모두 끝났습니다..
와이프와 아이들이 모두 만족한 여행이라 준비한 저도 뿌듯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성수기에 와서 돈은 많이 들었지만 멋진 추억으로 영원히 남을것을 생각하면 행복합니다.
우리가족의 멋진여행에 많은 도움을 주신 산타로사에게 감사드리며
사이판관광 부활의 기폭제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이처럼 소중한 사이판 가족여행을 산타로사와 함께 해주신 회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와이프분이 멀미를 해서 안따까웠는데 다른 회원님중에도 혹시라도 멀미를 하겠다고 생각 되시는분은 미리 간단하게라도 준비를 하시면 더 좋겠어요. 근데 우리 스노클링 하는데 대부분 다 끝내고 들어오는 시간을 마치는 시간으로 하는데 5분 ? 정도는 좀 심했어요. ㅋㅋ. 보통 20~30분 정도면 모두들 만족해 하시거든요. 가족에게도 안부 전해주시고 항상 행복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지내시고 가족 모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5분으로 느껴질정도로 재미있었다는 얘기였습니다.. ^ ^ 내눈앞에서 헤엄쳐다니는 그토록 많은 물고기들을 언제 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