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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인천 코레일 ⓒ내셔널리그 김현정 |
인천 코레일이 선두를 굳건히 지켜냈다.
인천 코레일(이하 인천)은 17일(토)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시청과의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전기 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분 터진 박용환의 골과 28분 김형운의 골을 앞세워 정재운이 한 골을 만회한 수원시청(이하 수원)에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인천은 이번 승리로 3승 1무를 거두며 승점 10점으로 목포시청을 물리친 부산교통공사에 승점 1점차로 앞서며 선두자리를 지켜냈다. 매 경기 2골 이상씩을 넣으며 상당히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는 인천은 앞으로 있을 천안, 창원, 고양 등과의 조금은 어려운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게 됐다.
안산이 첫 승을 거둘지의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안산 할렐루야와 예산FC와의 경기에서는 안산이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전반 27분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간 예산FC에 4-1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리를 거두었다. 안산 박한웅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충주 험멜은 울산 현대미포조선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6분 터진 정희진의 역전골에 힘입어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당초 울산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던 경기였고, 3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울산의 외국인 선수 알렉스의 상승세가 점쳐지던 경기였기 때문에 충주의 승리는 팬들에게 놀라움을 주기 충분한 승리였다.
한편 돌풍을 이어가고 있던 신생팀 용인시청은 대전 한수원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7점으로 선두권을 계속해 유지했고, 김해시청은 창원시청과의 지역 ‘더비’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두며 역시 시즌 첫 승리를 거두었다. 천안시청은 강릉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치고 후반에 한 골을 더 득점한 끝에 3-1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목포시청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두고 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 내셔널리그 전기리그 4라운드 결과
인천 코레일 2-1 수원시청 / 박용환(전1), 김형운(전28.이상 인천), 정재운(전32.수원) 예산FC 1-4 안산 할렐루야 / 손제웅(전24.예산), 정재윤(후19), 이현민(후25), 박한웅(후32.후36.이상 안산) 대전 한국수력원자력1-1 용인시청 / 김영남(후38.대전), 강명철(후4.용인) 울산 현대미포조선 2-3 충주 험멜 / 이재민(전3.), 김호유(전30.이상 울산), 황선일(전24), 정희진(후23.이상 충주) 김해시청 1-0 창원시청 / 이동협(전3.김해) 강릉시청 1-3 천안시청 / 고민기(전40.강릉), 정다슬(전13), 권용남(전23), 강민상(후30.이상 천안) 목포시청 0-2 부산교통공사 / 서석원(전17/자책골), 정상훈(전41.이상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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