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빠름과 느림을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제법 들은 우리들로서는 세월이 늦게 가기를 바라지만, 정겨운 벗들을 만날 설레임에 두 달마다 한 번 어우러지는 사륙회 모임은 빨리 오기를 바라는 것이 재경 대전고 46회 동문들의 공통된 심정이겠지요. 10월 모임에서 간신히 30이라는 수자를 채워 약간은 부진한 모임 결과에 모두들 분발하자고 다짐하였고, 11월 산악회가 주관한 백양사 나들이 모임을 통하여 이런 다짐을 더욱 공고히 한 결과, 이번 송년회 모임에는 59명의 벗들이 앞서거니 뒤서기니 함께하여 약간은 풍성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내년 우리 사륙회 살림을 맡아 볼 차기 회장으로 송갑준 동문, 총무로 이원오 동문을 추대한 것이 제1부 논의의 자리의 핵심이었고, 여러 동문들이 벗들의 즐거움을 한층 고조시키고자 마련해 준 정성을 함께 하는 것이 제2부 나눔의 자리의 중추였습니다. 금년 참석 연인원 297명(4월 천리포 모임 반려자 25명 포함)을 내년에는 300명을 넘겨, 모임마다 평균 50명 선을 웃돌게하겠다는 송갑준 동문과 이원오 동문의 당찬 다짐의 인사말에 모든 동문들의 결의가 뒤따랏고, 정기 모임에 개근한 박영덕 동문, 박종의 동문, 윤덕근 동문, 이복규 동문과 동문들간 소통의 공간을 관리하고 있는 한정희 동문에 대하여 동문 모두의 힘찬 박수 속에 간소한 선물이 전달되었습니다. 이원오 동문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진행된 나눔의 자리에서 생전 처음 당첨되었다고 두 손을 번쩍 든 이진국 동문을 비록하여 20명 가까이에 행운이 돌아가는 가운데 금년 임원진과 차기 임원진도 이 행운에 동참하게 된 것이 옥에 티(?)가 되어 많은 웃음을 자아내었습니다. 내년에는 좀더 활기차고 왕성한 사륙회 모임이 될 것을 다짐하며 우렁찬 교가 제창을 끝으로 송년회 모임을 마치고, 곡차 사랑이 지극한 10명 남짓 동문들이 예외없이 2차와 3차의 자리에서 다음날이면 대개 기억하지 못 하는 정담들을 나누었습니다. 한 해 동안 열심으로 참석하여 사륙회를 다져주셨던 모든 벗들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한 해 동안 혹 쪼들리지 않을까 살림을 지원해주신 여러 벗들께 역시 고마움을 표합니다. 내년에는 더욱 활기차고 왕성한 사륙회가 되도록 새로운 집행부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도록 합시다.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셔서 금년을 마감하시고, 모두 금년보다 나은 내년을 맞이하도록 합시다.
** 모임결과 정리
* 일시: 2013년 12월 17일 오후 6시
* 장소: 제우스스타
* 참석인원:
강석근, 강선주, 강형빈, 곽성환, 곽희준, 권창원, 김동연, 김동원, 김복만, 김선기, 김옥현, 김용성, 김원붕, 김종문, 김지열,
김창만, 김형곤, 민병욱, 박상진, 박영덕, 박종규, 박종의, 손원중, 송갑준, 송성호, 신승식, 여인명, 오범진, 오세현, 오영식,
우명춘, 유성근, 육근태, 육동열, 윤덕근, 윤석무, 윤후상, 이길영, 이덕재, 이복규, 이산호, 이상량, 이원오, 이재준, 이재찬,
이진경, 이진국, 이진규, 이진환, 임종빈, 장세진, 정상모, 정연욱, 정재수, 조수행, 조용건, 최 웅, 한경남, 한정희,
(이상 59명, 가나다 순)
* 송년회 협찬
물품: 김종문 동문-고급 안락 의자 1개, 김형곤 동문-국수 80박스, 이상량 동문- 필립스 전자제품 2개, 최 웅 동문-잣 5박스
상품권: 강형빈 동문-30만원, 김창만 동문-30만원, 박희섭 동문-30만원, 손원중 동문-30만원, 조용건 동문-20만원
감사합니다.
*경상비 찬조
손원중 동문-50만원, 조용건 동문-30만원, 장세진 동문-10만원, 한경남 동문-10만원
감사합니다.
첫댓글 송갑준님 이원오님이 내년도에 동문들에게 수고해 주신다고요? 고맙고요 -- 촌놈이 감사드립니다.
웅 아저씨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금년한해 46회를 위해 봉사하여준 최웅회장과 오영식 총무께 감사를 드리며--차년도에 수고하여줄 송갑준회장
이원오 총무께도 축하드립니다--동창여러분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들하세요---
최 웅 회장님, 오영식 총무님 1년간 수고 많았어요
신임 송갑준 회장님, 이원오 총무님 축하드리고 많은 발전 기대합니다
성원에 부응할 수 있을지 두려운 마음입니다. 많은 지도편달 바라겠습니다.
오랜만에 59명이 잠석하는 쾌거를 이루었구려
최웅회장님이 멀리서 쫒아다니며 수고 많았습니다
영식총무도 컴을 못하면서도 마무리하느라 수고했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