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경천대

[김종성]

트레일런,산악마라톤,마운틴러닝 등으로 부르는 트레일러닝.

'비포장 도로인 산과 들을 거침없이 달린다'는 의미의 트레일러닝은

'등산'을 뜻라는 클라이밍과 '마라톤'의 합성어 입니다.

몇년 전 이효리,전도연 등이 몸매 관리비경로 트레일러닝을 꼽을 만큼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실제로 트레일러닝은 일반 등산에 비해 시간당 2.5배 정도의 에너지가 더 소비되요~

경천대주차장~ 경천대~경천교~비봉산(230m)~청룡사~상도촬영세트장~경천교~경천대주차장(5시간10분)정도 소요되구요~

경천대 입구를 알리는 '경천문'

2004년 건축가 김동주씨가 건축했담니다.

다섯개의 유리구조물은 하늘을 손가락으로 받드는 형태이고, 

손가락모양을 투명한 유리는 낙동강의 맑은 물을 닮은 순수함을 의미한다고 해요~

정기룡장군 동상이 먼저 반기네요~

임진년과 정유년에 헉헉한 전공을 세운 장군인데,

이곳에서 천마을 얻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인공 폭포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경천대 올라가는 돌탑 양옆으로 황토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맨발로 고고~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재미있는 조각과 돌탑들이 늘어져 있습니다.

전망대 도착까지 10분~15분 소요

낙동강 주변~

경천대에서 바라본 낙동강 풍경

풍경이 예술입니다. +ㅁ+

낙동강 주변에 맨발 체험장도 있어요~

MBC드라마 "상도"의 촬영지~! 낙동강 바로 옆으로 시원한 낙동강 줄기와 푸른 들판~

뒤로는 숲이 있어서 경치 정말 좋담니다.

촬영세트장 정자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모습

산책로에는 이렇게 표지판이 잘되어 있어서 큰 혼동없이 찾아 다닐 수 있습니다.

"목교"가 설치되어있어요~ 다양한 즐길거리가 배치 되어있지요. 눈도 즐겁지요~

목표에 이은 출렁다리~

자연은 '너무 이쁘다'라고 느끼게 해주네요~

한창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상주자전거 박물관앞 경천대교 풍경

경천교를 건너 우측 포장길로 go~

4대강 사업을 진행중인 낙동강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또하나의 전망데크가 요지~

청룡사 경내를 둘러보고~ 

청룡사로 들어오는 도로 따라나와 사찰 철문을 나오면 좌측으로 하산길이 열여요~ 그럼 다시 상도 세트장으로~

경천대 홈페이지이 나와있는 전체지도 출처 입니다.

http://gyeongcheondae.sangju.go.kr/open.content/ko/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살벌면 삼덕리 산12-1

전화번호: 054 536 7040

대중교통: 상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경천대행 버스 1일5회 운영

(06:30, 09:10, 12:25, 17:20)

요금: 입장료 무료

        주차요금(1일 기준): 대형버스-4천원/소형버스+자가용-2천원

        야영장(1일 기준):소-2천원,중-3천원,대-4천원

*사진및자료 출처*

http://justgo1988.com/

http://blog.daum.net/dbswkdtjr1113

http://www.cyworld.com/kremlin34/8578624

그밖에 서울 근교의 트레일러닝 갈볼만한곳!

트레일러닝, 어디가 좋을까? by 사단법인 한국산악마라톤연맹
1 서울 은평구 수색-봉산 초보자가 오르기 좋게 길이 넓게 나 있음.

산이지만 가파르지 않고 길이 완만. 백련산, 한강 등으로 전망이 좋고, 약수터도 많아 적당히 쉬면서 운동하기 좋음.
2 서울 강동구청-경찰병원 어린이나 노약자가 운동하기 좋을 만큼 바닥이 잘 닦여 있음.

오르막과 내리막을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능선인데다 숲이 우거져 있어 산림욕 효과까지 더함.

보훈병원 뒷산으로 오름.
3 서울 수서역 자연생태공원-강남 대모산 평평한 오솔길이 이어지다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 소나무, 꽃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길을 사이에 두고 숲을 이룸.

약수터와 벤치가 여럿 놓여 있어 초보자도 쉬어 가며 운동할 수 있음.
4 서초구 우면산-사당역 서울에 있는 산중에 가장 낮지만 숲길만큼은 아름다운 곳.

아이와 함께 가볍게 오를 수 있음.

등산로 주변에서 꿩과 다람쥐 등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함.
5 성남시 분당 불곡산-구미초-태재고개 약 7.7km에 달하는 코스로 분당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트레일러닝을 즐길 수 있음.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잘 닦여 있어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음.

*상주에서 짚라인문경으로 오는 위치*

*상주에서 짚라인문경으로 오는 산행라인*

문경과 상주는 아주 가까워요~ 자가용으로 오셔도 멀지 않고 등산하시고 생각나시면 즐러주세요~^^

경북에 오시면 또하나의 즐거움 짚라인문경이 기다리고 있어요~

하늘을 나는 즐거움~짚라인에 놀러오세요~^^

좋은 강과 함께 하는 여행은 언제든 어디서든 즐겁다.

경상도에서 강을 만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낙동강 제1경 ‘경천대’를 준비했다.

곶감 이야기를 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지명이 '상주'다.

곶감에 있어 상주의 인지도는 독보적인데, 그런 곳을 곶감이 맛있는 겨울도 아닌 늦여름에 방문한 이유는

 낙동강 제1경 경천대(擎天臺)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경상북도에 진입하면서 상주와 인연은 시작된다.

 삼국시대, 고려시대의 상주는 영남지방에서 경주 다음으로 큰 고을이었다.

이에 경주와 상주 순으로 각 앞글자를 따와 '경상도'라는 명칭이 만들어진다.

곶감 포장지에서 봐 왔던 '상주' 초행길, 막막함 보다 설레임이 더욱 크다.

영남의 젖줄 낙동강

소백산맥이 받쳐 올려 낙동강이 감싼 땅

상주IC에서 빠져나오면 영남의 상징인 낙동강을 만난다.

상주시는 동쪽으로 낙동강, 서쪽으로 소백산맥이 위치해 동서로 상반된 지형을 가지고 있다.

경천대가 있는 상주시의 동쪽 부근은 태백시 황지연못에서 발원해 점점 수량이 커진 낙동강이 젖줄의 면모를 드러낸다.

낙동강 외에도 여러 지류가 있어 충적토양으로 형성된 논이 발달했다.

이는 상주시가 오랜 시간 영남의 중심부 역할을 해낼 수 있었던 좋은 조건이다.

경천대 국민관광지 입구, 대형조형물이 세워져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

다섯 개의 유리 구조물은 하늘을 손으로 떠받드는 손가락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한다.

이는 경천대의 뜻과 상통하는 것으로, 뒤에서 설명된다.

입구 가까이 시원한 인공폭포가 있고 옆으로 정기룡 장군 동상이 서 있다.

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널리 알려진 명장으로, 이곳 경천대에서 젊었을 적 수련을 쌓았다고 한다.

동상 속 정기룡 장군이 타고 있는 말 역시 경천대 부근 '용소'에서 출연했다고 전해지는 신비의 대상이다.

경천대는 '국민관광지' 또는 '낙동강 제1경'보다 원래 이곳의 이름과 그 뜻으로 설명하는 것이 더 피부에 와 닿는다.

원래 이름은 '자천대(自天臺)'이며 뜻은 '하늘이 스스로 만든 경치'로 풀이된다.

어떤 경치를 가지고 있기에 하늘이 만들었다는 것일까.

이에 사람들은 기암절벽, 낙동강, 소나무숲이 한데 어울려 절경을 이루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국민관광지 중 비교적 작은 규모지만 길이 참 많다.

경천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국민관광지는 높지 않은 곳의 전망대, 아기자기한 산책길 등으로 가벼운 나들이에 제격이다.

또한 산악자전거를 탈 수 있는 코스와 4대강 종주 자전거길이 동시에 갖춰져 특히 자전거 여행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저곳을 마음 내키는 데로 걸어보자.

 그러다보면 우담 채득기 선생의 슬픔과 한이 깔린 경천대와 무우정을 만나게 될 것이다.

우담 채득기 선생이 손수 터를 잡다

무우정은 낙동강을 굽어보는 절벽에 세워진 정자다.

병자호란이 일어난 후, 청나라는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을 볼모로 끌어갔다.

이때 함께 따라가 고생을 했던 사람 중 한명이 채득기 선생이다.

훗날 채득기 선생은 모든 관직을 마다하고 이곳에 내려와 은거하며 학문을 닦았다.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 정자 '무우정'이 바로 채득기 선생이 머물며 마음을 다스린 곳이다.

이후 무우정은 상주에 살던 선비들의 모임 장소로 애용됐으며 여러 문객이 자주 들리는 명소로 유명해졌다.

 마루 한편에 걸터앉으니 조용한 게 절로 눈이 감기고 마음이 편해진다.

무우정과 낙동강

무우정 가까이 경천대가 있다.

낙동강 주위를 조망하기 좋은 최적의 위치이다.

바위를 돌면서 오르자 낙동강 제1경이 펼쳐진다.

이와 동시에 자천대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이유도 가슴에 와 닿는다.

천년만년을 흘러왔을 낙동강, 어머니의 두 팔처럼 넓게 흐르는 모습이 참 포근하다.

낙동강 1,300리, 논에 물을 대고, 공장에 쓰이고, 식수로 사용되고 끝내 바다에 이를 것이다.

흔해서 소중함을 몰랐다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참 좋다고 경천대에 올라 복잡한 마음을 토로해 본다.

하늘을 떠 받든다는 뜻의 '경천대비' 비석 앞에서 무우정을 포함해 근방을 한번 둘러본다.

그리 넓지 않은 이 터에서 세상을 등진 채, 낙동강과 마주하며 자연에 몸을 맡겼을 채석기 선생이 그려진다.

많은 후세인이 이 곳을 거쳐가며 경천대비를 보고 갔을 것이고

자천대는 자연스레 경천대로 바꿔 불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또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여기서 지냈다고 하니 하늘과 인연이 참 많은 곳이구나 싶다.

강의 한쪽은 논이 펼쳐져 있고, 한쪽에는 정자가 세워져 있으니…

논을 매는 입장에서 강 건너 정자에서 논어를 외는 선비가 꽤나 밉보였을 것이다.

이런저런 옛 상상이 떠오르며 당시의 풍류가 느껴지는 듯하다.

이어서 옛 풍류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경천대에서 다리 하나 건너면, MBC 드라마 '상도'가 촬영됐던 세트장이 있다.

가까이 정기룡 장군의 말이 나왔다는 '용소'를 볼 수 있는 명당이기도 하다.

내려다보이던 낙동강이 이곳에서는 또 다른 감흥을 일으킨다.

가뭄 때문에 기우제를 지내는 농민의 마음을 하늘만 들었겠는가.

경천대 아래에서 흐르고 있던 낙동강은 모두 알고 있으리라.

갤러리

산악자전거 코스

낙동강 자전거길

출렁다리

목교, 산책을 즐겁게 만드는 풍경

목교를 건너 정자형 쉼터를 지나면 무우정이 모습을 드러낸다

무우정

경천대

 

경천대와 낙동강

상도촬영지

촬영지에서 보이는 풍경

여행정보

• 
• 

가는 길

상주IC → 상주 방면 → 외답삼거리(우회전) → 경천대

오랫만에 찾아본 상주의 경천대 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의 풍경부터가 옛날과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예전엔 없었던 인공 폭포도 있어서,

무더운 여름날에 시원함을 전해줍니다.

이곳 경천대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하는 수려한 경관과 더불어,

임진 왜란때의 명장 "정기룡 장군"이 젊었을때,

경천대의 용소에서 용마를 얻었고  더불어 수련을 쌓은 이야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장군은 왜군과의 전투에서 60전 무패의 신화를 지녔으며,

상주성 탈환후 용마를 타고 귀환하는 모습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경천대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수많은 이들의 손길로 이루어진 각양각색의 돌탑이 보이고..

전망대로 올라가는 시점에는,

특이한 모양으로 쌓아둔 돌탑의 모습도 눈길을 잡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333개의 돌담 계단길의 초입에는,

신발을 벗구서 소나무 숲속에서의 맨발로 황토 발지압을 즐길수도 있습니다.

333 나무계단의 2/3를 넘게 올라오면,

경천대로 바로 내려갈수있는 갈림길을 만나기도 하고..

갈림길의 바로 위에는, 무지산(159M) 정상에 3층으로 세워진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 전망대에 오르면 낙동강 1300여리중 가장 뛰어난 경관중 하나를 볼수가 있는곳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상류쪽의 절경입니다.

하류쪽의 빼어난 전경이구요..

전망대에서 경천대로 내려 오는길의,

가파르게 설치가 되어있는 방부목으로된 나무계단 입니다.

나무 계단이 끝나면서,

소공원 앞에 우뚝서있는 경천대를 볼수가 있습니다.

경천대에 오르기 위해,  나무와 쇠로 이루어진 계단을 올라갑니다.

옛날에는 이곳을 자천대라 불렀으나,

"우담 채득기" 선생이 "대명천지 숭점일월" 이라는,

임진왜란때 조선을 도운 명나라와의 의리를 지켜야한다는 뜻의 비석을 세움으로,

후세인들이 자천대를 경천대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류에서 내려오던 낙동강의 강물이,

이곳 경천대의 절벽에 막혀 U자형으로 이곳을 휘감아 내려갑니다.

경천대의 아랫쪽에는,

정기룡 장군이 재치로서 용마를 얻었다는 용소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경천대의 "무우정" 입니다.

무우정은 우담 채득기 선생이 병자호란을 예견하고,

자연에 귀의 하러 지은 정자로 전해지며 "춤을추며 비를 빈다" 는 뜻을 지녔다고 합니다.

무우정의 앞쪽에는,

침엽수인 소나무와, 활엽수인 굴피나무의 사랑으로 표현이 되는,

"굴피와 소나무의 사랑" 이란 이름의 나무가 서있으며,

진정한 사랑을 표현한 모습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밖에도 이곳에는,

재미를 더해주는 출렁다리와,

인기 사극 드라마였던 "상도"의 드라마 세트장이 아담하게 있습니다.

시간의 부족으로 다음으로 미루고 돌아 와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