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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무기자 스크랩 늠름한 군화도 때로는 멜랑꼴리하다! 군화 마음 똑 닮은 노래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22 14.04.11 09:5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늠름한 군화도 때로는 멜랑꼴리하다! 군화 마음 똑 닮은 노래


안녕하세요 :D 곰신기자 오수민입니다. 어느덧 4월이네요. 활짝 피어 예쁘기만 했던 벚꽃도 바람에

날아가고, 대학생 곰신이라면 슬슬 중간고사도 다가오죠? 벚꽃의 또다른 꽃말이 "중간고사"라고도 한다는데

다행히 이번 시험기간에는 벚꽃때문에 마음이 술렁거릴 일은 없겠네요 ! 오늘 제가 준비한 기사는 노래에

관한 건데요, 곰신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군화의 마음, 또는 군생활을 공감하게 하는 군화 마음

꼭 닮은 노래 5곡,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군인인게 죄니? 떠나지마 곰신 ! 디카소의 <군인인게 죄니>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108240&logNo=40183727491>




군인인게 죄니 밤새도록 함께 있고싶은데
군인인게 죄니 머리깎아서 촌스러운게
힘든 군대생활 너 하나로 버틸수가있었어
가지마 제대하면 잘할께

이악물고 군대왔는데 생각보다 훨씬 힘들어
그래도 니편지가 전화목소리가 날위로해줘


면회오기 전날 밤엔 설레여서 잠도 못자고
기상나팔에 기분좋게 잠을깨 널 볼수있을테니까 

군인인게 죄니 밤새도록 함께 있고싶은데
군인인게 죄니 머리 깎아서 촌스러운게
힘든 군대생활 너하나로 버틸수가있었어
가지마 제대하면 잘할께

시간내 전화를 해봐도 받지않아 미칠것같아
내겐 전부인 니가 날 떠나가면 이젠 난 어떻게해

군인인게 죄니 밤새도록 함께 있고싶은데
군인인게 죄니 머리깍아서 촌스러운게
힘든 군대생활 너하나로 버틸수가있었어
가지마 제대하면 잘할께

밤새 니편지를 읽었어 더는 기다릴수없다고
심장터질것같아 아무것도못해 눈물만 흘러나와

천리행군해도 힘들지만 밤새 편지썼는데
유격훈련중에 사진보면서 이겨냈는데 
너만 생각하면 군대생활 아무것도아니야
군인도 사랑하게 도와줘


한번만 전화를 받아줘


* 제목만 들어도 애절한 이 노래, '군인인게 죄니? 머리 깎아서 촌스러운게 죄니?' 라고 외치며

돌아선 곰신의 마음을 돌려보려 애쓰는 군화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데요, 바로 디카소의

<군인인게 죄니>라는 노래입니다. 조금은 슬프지만, 군대에서 이별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노래네요. 


 

2. 내가 먼저 너를 떠나보낼게,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사진 출처- http://cfile208.uf.daum.net/original/190206474E737A751CBB7E >

 



어색해진 짧은 머리를 보여주긴 싫었어
손 흔드는 사람들 속에 그댈 남겨두긴 싫어
삼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댄 나를 잊을까
기다리지 말라고 한건 미안했기 때문이야

그 곳의 생활들이 낯설고 힘들어
그대를 그리워 하기 전에 잠들지도 모르지만
어느 날 그대 편질 받는다면
며칠 동안 나는 잠도 못자겠지
이런 생각만으로 눈물 떨구네 
내 손에 꼭 쥔그대 사진 위로 

삼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댄 나를 잊을까
기다리지 말라고 한건 미안했기 때문이야
그 곳의 생활들이 낯설고 힘들어
그대를 그리워 하기 전에 잠들지도 모르지만
어느 날 그대 편질 받는다면
며칠 동안 나는 잠도 못자겠지

이런 생각만으로 눈물 떨구네 내 손에 꼭 쥔
그대 사진 위로 이런 생각만으로눈물 떨구네
내 손에 꼭 쥔그대 사진 위로

*와, 이 노래는 꽤 옛날 노래죠? 군대하면 떠오르는 불후의 명곡이기도 하고요. 1990년에 발매된

곡이라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요, 당시에는 복무 기간이 3년이었죠. 홀로 남겨질 여자친구를 위해

슬프지만 먼저 이별을 고하는 군인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노래네요. 이렇게 애절할수가

있을까요?  실제로 이런 경험이 있었던 군화라면, 지금은 추억이 된 당시를 회상하며 생각에

잠길 수도 있겠네요. 

 

3. 치약은 이 닦을 때 쓰는게 아니야... UV의 <나는 군인이다>



어색해진 짧은 머리를 깎고 들어온 지 1년째
하지만 내 밑에는 아무도 없어 말로만 듣던 꼬인 내 군번 
아직까지도 침상 걸레질을 해 치약이란 건 이 닦는 게 아니야

바닥을 위한 군대만의 치약 오늘도 내 팔이 빠지네 군기가 빠지네
3년이라는 시간은 오래 전 노래가사일뿐 이제는 2년도 안 되는 시간
우리 때는 안 그랬다 얘기하지 마 

똑같은 군 생활 슬픈 삐에로 똑같은 표정들 슬픈 삐에로
똑같은 음식들 슬픈 삐에로 우린 누구? 슬픈 삐에로

군대 가기 전에 즐겨 입던 밀리터리 군대 가기 전에 좋아하던 진한 카키
군대 가기 전에 많이 잡던 개구리 이제 그냥 나는 삽질하는 개구리 
군대 가기 전에 기다린단 그 여자 군대 가기 전에 편지 쓴단 그 여자
군대 가기 전에 울어주던 그 여자 이제 그 여자는 내 친구랑 샤바샤바 아이샤바


나도 좋아하는 여자 하나 있었지 물론 그 여자도 나를 좋아했었지 
근데 기다리라 얘기하지 못했지 우린 만난 지가 한 달밖에 안됐거든 
하지만 꼬박꼬박 편지 쓰는 착한 그녀 내 전화를 받아주는 착한 그녀
아무 때나 받아주는 나의 그녀 (여보세요 나 세윤이야, 상대방이 통화를 원하지 않습니다)

똑같은 군 생활 슬픈 삐에로 똑같은 표정들 슬픈 삐에로
똑같은 음식들 슬픈 삐에로 우린 누구? 슬픈 삐에로

군대 가기 전에 즐겨 입던 밀리터리 군대 가기 전에 좋아하던 진한 카키
군대 가기 전에 많이 잡던 개구리 이제 그냥 나는 삽질하는 개구리 
군대 가기 전에 기다린단 그 여자 군대 가기 전에 편지 쓴단 그 여자 
군대 가기 전에 울어주던 그 여자 이제 그 여자는 내 친구랑 샤바샤바 아이샤바


*세번째로 소개할 곡은 UV의 <나는 군인이다>라는 노래입니다. 두번째로 소개했던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샘플링 한 곡인데요, 군 생활의 비애를 노래한 재치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죠? "치약이란 건 이 닦는 게 아니야" 라는 가사, 아마 군인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것 같네요.

 


4. 저, 군대 잘 다녀올게요! 브리즈의 <군대 간다>


< 사진 출처-http://cfile1.uf.tistory.com/image/2464124651915C9B0BAAE8 >




가끔씩 나는 생각에 잠기곤 해
너무도 많은 밤을 지새우며 빛냈지
하늘위로 떠 다니는 구름들은 
어디로 흘러갈까 하염없이 끝없이
자꾸 내게로 오는 뭔가가 내 생각을 바꾸네
아무것도 남김없이 불태워져 없어진다면 그렇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떤 걸로 남겨질까 
수많은 질문들이 내 머리를 흔드는데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떤 걸로 기억될까 
또 하나의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네

하늘위로 떠 다니는 구름들은 
어디로 흘러갈까 하염없이 끝없이
자꾸 내게로 오는 뭔가가 내 생각을 바꾸네
아무것도 남김없이 불태워져 없어진다면 그렇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떤 걸로 남겨질까 
수많은 질문들이 내 머리를 흔드는데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떤 걸로 기억될까 
또 하나의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네

*이 노래는 제목이 <군대 간다>이지만, 노래 가사에는 군대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는데요.

남자가 가장 생각이 많아질 때 중 하나가 군대가기 전이라고 하죠? 군대가기 전 이것 저것 드는

상념을 노래로 표현한 것 같아요. 보컬의 시원한 목소리와 연주가 어우러져 더 와닿는 느낌이

드네요. 


5. 내가 없어도 울지마 고무신! 포스트맨의 <고무신 거꾸로 신지 마>

< 사진 출처- http://i1.ytimg.com/vi/ikz2n1m2bTo/maxresdefault.jpg >

 


 


약속했잖아 울지 않기로 편지 자주 할게
이쁜 니 얼굴에 또 화장이 번지잖아
기다리지마 맘에도 없는 그런 말 안 할게
딴 남자 보지마 조금만 기다려 2년도 안되잖아

내가 없어도 울지마 외롭다고 변하지마 제발
시간 나면 면회 한번 와줄래?
니 사진 보면서 하루 하루 나 잘 견디고 있을게
아프지 말고 너도 잘 지내야 해


짧은 머리가 창피하지만 고개 좀 들어봐
100일 동안 니 얼굴 볼 수 없을 테니까
미안하단 말 고마웠단 말 그런 말 안할게
떨어져있어도 조금만 기다려 언제나 함께잖아

내가 없어도 울지마 외롭다고 변하지마 제발
시간 나면 면회 한번 와줄래?
니 사진 보면서 하루 하루 나 잘 견디고 있을게
아프지 말고 너도 잘 지내야 해

걱정마 건강히 잘 다녀올게
올해 겨울 유난히도 춥다 하더라 감기 걸리면 안돼

고무신 거꾸로 신지마 내 맘 두고 떠나지마 제발
돌아오면 내가 정말 잘 할게(기다려줘)
나 이제 가볼게 집에 가는 길 나 없이 허전해도
휴가 나가면 내가 꼭 안아 줄게

내가 없어도 울지마(떠나지마) 외롭다고 변하지마 제발
시간 나면 면회 한번 와줄래?
니 사진 보면서 하루 하루 나 잘 견디고 있을게
아프지 말고 너도 잘 지내야 해

*마지막으로 소개할 곡은 포스트맨의 <고무신 거꾸로 신지 마>라는 곡인데요, 와... 정말 애절한

목소리와 가사에 기사를 쓰는 저도 마음이 짠해지는 곡이네요. 아무래도 이 곡은 군대가기 직전,

슬퍼하는 여자친구를 위한 군화의 말을 그대로 담은 노래인 것 같네요. 저도 남자친구가 입대할

당시 외국에 있어서, 얼굴도 보지 못하고 전화로 "감기 걸리면 안돼, 아프지 말고 잘 지내야 해"

라는 말을 전해 듣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군화의 마음을 노래한 공감 백배 노래 다섯 곡,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신가요? 다들 노래 가사에

끄덕 끄덕 공감하시게 되나요? 저는 격하게 공감하며 노래 무한 반복중이랍니다 ! 애절한 노래 가사에

괜시리 짠해질까봐 걱정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하루 하루 시간은 잘 흐르니까 이땅의 늠름한 군화와 야무진

곰신! 지치지 말고 앞으로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저는 다음번에 새로운 기사로 또 찾아올게요 :D


<취재 : 청춘예찬 오수민 곰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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