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저격했던 BBK 김경준 "정치 검찰 역사의 재판대에 올려야"
송고시간 2020-10-31 13:42 / 연합뉴스
"검찰, BBK 사건 때 MB 관련 진술 못 하게 해…법정에 선다면 증언"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의혹을 제기했던 김경준(54) BBK 투자자문 전 대표가 이 전 대통령은 단죄됐으나 그에게 면죄부를 줬던 정치 검찰을 역사의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31일 시민단체 내부제보실천운동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이명박에게 면죄부를 주어 국민의 눈을 가렸던 당시 수사검사 김기동 전 검사장과 정호영 특검 등 당시 검찰은 반드시 역사의 재판대에 올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에서 주가 조작 혐의 등에 관해 조사받을 당시 BBK 및 다스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점을 여러 번 주장하고 증거를 제출했으나 완전히 묵살됐고 당시 검찰은 이 전 대통령 관련 진술 자체를 못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BK 사건과 관련된 제 경험과 제출한 자료만 갖고도 검찰은 다스의 주인이 누구인지와 BBK 사건의 핵심 주동자가 누구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음에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지금까지도 '그때는 틀리고 현재는 맞다'는 정치검찰의 왜곡된 행태에 대한 진실규명이 없다"며 "당시 검찰의 부끄러운 모습에 대해 생생한 증언을 할 수 있는 본인은 전 정부 시절 내려진 조치로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BBK 사건과 관련해 2009년 징역 8년과 벌금 100억 원을 확정받고 2017년 3월 만기 출소했으나,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 대행 체제하에서 강제퇴거 명령을 받고 출소 당일 국적지인 미국으로 강제송환 됐다.
출입국관리법은 5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형을 선고받고 석방된 사람을 강제퇴거 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김씨는 "부패한 권력을 살리기 위해 한 개인의 인격을 완전히 파멸시킨 검찰이 대한민국에서 역사의 법정에 선다면 어떠한 불이익을 감수하고 증언대에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진정한 검찰 개혁을 위해 검찰의 인권침해와 권력 지향을 밝힐 역사의 법정에 저와 같은 정치검찰의 피해자들이 올라설 수 있는 증언대를 만들어 정의를 바로 세워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다스의 실소유주를 사실상 이 전 대통령이라고 인정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01031031300004?input=1179m
김경준 “2008년 BBK 수사 검사가 노무현이 목표라 했다” 폭로
입력 2017/08/02 [14:19] / 서울의소리
이명박이도 공범으로 드러나고 있는 BBK 사기사건으로 수감중이던 2012년 김경준 씨가 유원일 전 의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2008년 기획입국설 수사당시 김기동 담당검사가 "기획입국설 수사 목표는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폭로, 파장이 일고 있다.
1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김경준 씨가 유 전 의원에게 2011년 하반기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편지 12통을 단독 입수해 분석한 결과, 2012년 보낸 편지들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 씨는 2012년 3월4일자 편지에서 "2007년도에 저를 국내로 입국시키려고 노력했던 쪽은 민주당이 아니라 박근혜 쪽이었습니다"라며 "그런데, 2008년 ‘기획입국설’ 조사 당시 검찰에 그렇게 진술하였지만, 검찰은 한나라당 쪽 입국 개입엔 전혀 관심 없다고 화까지 내면서, 민주당 쪽 인사들을 대라고 압박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해 3월18일자 편지에서 "무조건 ‘거짓’이라니 어이가 없네요"라며 "김기동 검사가 저에게 ‘기획입국설’ 수사 목표가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했어요"라고 주장했다.
출처: http://www.amn.kr/sub_read.html?uid=28872
이명박은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을 최종 확정 받았다. 사필귀정으로 당연한 결과이다.
이명박과 BBK의 연관성은 2000년 10월 17일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특강에서 BBK투자자문을 설립했다고 발언한 내용이 동영상에 빼박 증거가 남아 있다. 이명박은 이 강연에서 금년 1월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을 하고 첫해에 흑자가 나는 증권회사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직접 말을 했었다.
이명박 본인이 증언한 직접증거가 있고 김경준은 이명박이 BBK의 실제 소유주이며 자신도 주가조작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명박은 도곡땅, BBK가 어떻다고 하는 것은 다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지껄이기도 했다.
▲ 이명박이 2000년 10월 광운대학교 특강에서 BBK를 자기가 직접 설립했다고 말하고 있는 동영상
김경준의 아내는 미국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이 BBK를 소유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한글 이면 계약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2000년 2월 작성된 해당 계약서에는 이명박의 도장이 찍혀 있었다.
당시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명박이 BBK를 자신이 설립했다고 설명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국회에서 언론과 사회 각계에 공개하기도 했다(아래 사진).
그러나 검찰은 2007년 12월 5일 수사 결과 발표에서 이명박의 주가조작 공모와 BBK 및 다스 차명 소유의혹 등 모든 의혹은 모두 무혐의이며, 동업자 김경준이 제시한 이면계약서도 위조문서라고 발표, 김경준은 주가조작과 횡령 단독범행으로 구속 기소, 이후 징역 8년 실형을 산다.
이 블랙코미디 같은 사건으로 이명박은 한 나라의 대통령 직위까지 오르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검찰과 기레기 언론의 암약으로 사기꾼이 대통령까지 된 것이다. 대통령이 된 이명박은 거침없이 나라를 노략질하기 시작했고 민주주의 헌정질서는 급격하게 파괴됐다.
이명박의 열등감은 집요했고 노무현 대통령을 사경으로 몰아넣었다. 이명박은 광운대 동영상에 다스는 자기가 설립했다며 말하고 있고, 김학의는 동영상에 홀딱 벗고 나와도 검사들은 못 알아보는데 이게 이 나라 검사들의 모습이다. 네티즌도 찾아낸 증거를 검찰은 못 찾는다.
이런 이유로 검찰이 욕을 먹는 것이다. 자기들 입맛에 맞게 수사하고 기소하고, 그들은 절대 달라지지 않는다. 윤석열은 자기 처와 장모 지키기에 바쁜 몸이다. 윤석열과 그의 라인으로 불리는 검란 가담자를 당장 파면해야 한다.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된 이명박근혜 친일정권 등장은 한국사의 크나큰 비극이다. 처음부터 막을 수 있었던 검찰과 언론이 직무유기를 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명박은 수백조의 국민 혈세를 탕진했고 박근혜는 세월호 참사로 자국민 304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문제는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했다면 이명박은 출마할 수 없었고, 박근혜는 재임이 불가능했다. 관행적인 편파적 수사로 직무유기를 반복해온 검찰과 친일파의 부정한 결탁이 낳은 예고된 불행이었다. 이런 범죄적 행적이 있었기에 국민들은 검찰개혁을 주문하고 있다.
첫댓글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나경원 그 나물에 그 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