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룻천사 미솔이 아빠의 플루트 이야기 19번 째입니다.
이번 주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교 기악과
플루트 입시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습니다.
서울대학교 음대 기악과는
피아노 전공 / 현악 전공 / 관악 전공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정시 모집 없이 수시로만 입학생을 선발합니다.
수시전형에서 미충원이 발생하더라도
정시 모집에서 더 선발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음악대학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관악전공 19명 중에
플루트는 2명의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1단계에서 실기평가로 100%로
2.5배수 즉, 5명을 뽑습니다.
1단계에서 실기곡 연주 외
"스케일"과 "초견 연주"가 있습니다.
스케일은 기본기를 보기 위함이고
초견 연주는 아마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음대는 단순히 테크닉만 보는 것이 아니라
튼튼한 기본기는 물론이고
음악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이해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을 선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1차 합격자 2.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서류평가 60% + 2단계 실기평가 40%로
최종 2명의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서류평가 자료는 학생부 / 자기소개서 / 추천서이고
학업능력과 자기주도적 학습태도,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여기에다가 주어진 여건에서 보인 교과 학습활동의
성취수준과 학업역량을 평가합니다.
고등학교 전과정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체육 등 전 교과를 충실히 이수하였는지와
서울대학교 교과 이수기준 충족 여부를
다수의 입학사정관들이 다단계 종합평가를 해서
서울대학교에 걸맞는 인재를 선발합니다.
1단계 전형에서 어느 정도 실기 실력을 평가 한 후
2단계에서는 학업 능력도 뛰어난 학생을 뽑습니다.
그래서 실기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전학년 동안
학업과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합니다.
공부와 실기 모두를 고루고루 잘 하는 학생이
서울대학교 입시에 선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단계 2단계 실기평가에서는 심사위원들이
막을 치고 지원자 실기연주를 평가합니다.
1단계 초견곡 선정은 출제 및 심사 교수님들만 아실 것 같고,
2단계 실기곡은 음악성을 잘 판단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곡이 출제됩니다.
보통 7~8월에 실기곡 발표가 나고
9월 말 1단계 전형 실시,
10월 중순에 1단계 합격 결과가 나오고
3일 정도 동안 자소서, 추천서 입력기간이 있으며,
11월 말 2단계 전형이 진행되고
12월 초~중순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이 글은 딸 변미솔 학생의 도움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