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나스카 인근서 거대한 ‘범고래 지상그림’ 발견
2017.12.04
세계적인 미스터리 중 하나인 거대 지상그림(geoglyph)이 페루 사막 언덕에서 발견됐다.
최근 페루 문화부 측은 남부지역에 위치한 팔파에서 약 70m에 달하는 거대한 범고래의 지상그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늘에서 봐야 전체 문양을 알수있는 이 지상그림은 인근에 위치한 나스카 평원에 그려진 '나스카 라인'과 유사하다. 전체적인 모습이 범고래의 외모를 닮았으며 눈에는 돌들이 쌓여져 있는 것이 특징. 고고학자들은 이 그림이 적어도 2000년 전 만들어져 나스카 라인보다 조금 더 오래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당초 이 그림은 지난 1960년 대 독일 고고학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으나 위치가 전해지지 않아 그 존재가 잊혀졌다. 이후 페루 고고학자들이 다시 조사에 나서 최근 정확히 위치를 파악하는데 성공했다.
페루 문화부 측은 "범고래 지상그림은 당시 이 지역에 자리잡은 파라카스 문명의 특징을 보여준다"면서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인 범고래에 대한 종교적, 숭배적 의미로 지상그림이 그려진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39년 하늘 위에서 처음 확인된 나스카 라인은 태평양과 안데스 산맥 사이에 위치한 나스카 평원 곳곳에 그려져 있다. 약 1~6세기 고대 나스카인들이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문양은 원숭이, 도마뱀, 고래 등 동물을 비롯 각종 기하학적 도형까지 수백여 개가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문제는 하늘에서 봐야 제대로 모습이 드러나는 나스카 라인을 고대인들이 왜 만들었느냐다. 이 때문에 달력설, 목초지 경계선 심지어 외계인 관련설까지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첫댓글 이런 거 좋아... 와....
이거 디자인하신분은 추상화를 좋아하시나...이게 어딜봐서 범고래임
대체 어케 그려야 2000년동안 남아있는겨...신기해
이런 거 보면 도라에몽 하나 끼고 과거로 가서 전말을 들어 보고 싶어 너무 궁금해
저런곳에서 도대체 어떻게 그렸길래 저게 몇천년을 지나도 남아서 우리가 볼 수 있는걸까
어떻게 범고랜지 알았지? 특징이 있나?
나스카라인도 그렇고 비행기타야만 보일정도로 하늘에서만 봐야 볼 수 있는 거대한 그림을 과연 인간이 무엇을 위해서 그렸을까 싶어.. 진짜 외계인들이 지구에서 관찰한걸 일지처럼 그려논걸까....
보존 실화냐고..
남미 여행 가는 여시들 나스카 꼭 가!
경비행기 타면서 보여주는데 진짜 대박이야
남미여행 중 최고의 경험 중 하나였어
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