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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사건, ‘광주일고 동문들’의 권력유착 부패사건” |
자유청년연합,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촉구’ 기자회견 |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2011.05.25 14: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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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 회원 10여명은 25일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은 과거 10년간 저축은행 비자금 로비 실태를 철저히 수사하여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장기정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본질은 ‘광주일고 출신들’이 부산지역의 서민들 돈을 모아 자신들끼리 갈라 먹고 호남지방에 집중적으로 불법, 부실 투자를 해 수조 원을 날린 사건이다”며 “부산저축은행 사건은 비리를 감독해야 할 정관계 및 언론에 로비를 벌인 대형 권력유착 부패사건”이라며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요구했다.
이어 “부산저축은행 핵심 간부들은 모두 광주일고 출신들이다”며 “자유청년연합은 부산서민들의 피땀어린 돈을 횡령한 광주일고 출신 경영진과 대주주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국민과 정부, 언론에 강력히 호소했다. 또한 “지난 정권에서 이미 키워온 부산저축은행 사기사건의 주범들이 광주일고 출신들인데, 왜 부산경남의 명문고 출신들이 오해받아야 하고, 현 정부가 그 비난을 뒤집어써야 하느냐”며 “검찰은 거액의 불법·부실대출은 물론 비자금의 정.관계, 언론계 유입 및 지.학연을 활용한 각계 로비까지도 철저히 수사하고 범법자들은 엄중 사법처리하라”고 말했다. 특히 장 대표는 “중앙일보 등 언론매체들은 광주일고를 명기하고 있으나, 유독 조선일보만 ‘특정고교’로 명기하고 매경은 '지역명문 K고'라고 함으로써, 마치 부산저축은행의 비리가 부산경남의 명문고 출신들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오해될 수 있게 했다”면서 “국민행동본부의 ‘광주일고 명시’ 광고도 못내게 하는 것이 조선일보의 양심이냐”고 꼬집었다.
자유청년연합 한대범 청년국장도 성명서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불법 비리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김대중 정부 당시 제2금융권의 경영진 및 대주주들에 대한 신상정보를 모두 공개해 특정 학연이나 지역에 의한 독점체제를 개선하라”고 민주당의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 더불어 “서민의 정당이라는 민주당은 부산서민들이 광주일고 출신들에 의해서 무려 7-9조원 규모의 갈취사건을 당했는데도 침묵했다”며 “민주당엔 서민도 지역에 따라 다르게 구별하느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부산저축은행을 비롯해 제2금융권 부패는 과거 좌파정권의 정실인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민생팔이 정치꾼들은 이번 부산저축은행 비리를 은폐하고 비호하지 말라”며 “검찰은 현 정권의 늑장 감독만 물고 늘어질 것이 아니라, 지난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부정부패도 성역 없이 수사해 검찰의 고유 권한을 훼손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성명 주요내용이다. 1. 회장 박연호(43회), 부회장 김양(45회), 부산2저축은행장 김민영(39회), 중앙부산저축은행장 오지열(45회), 부산2저축은행 감사 문평기(41회, 금감원출신) 등 핵심 경영진이 모두 광주일고 고교동문이다.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전날 빼돌린 자산을 유치한 서울신용평가정보 최대 주주 칸서스 자산운용 김영재 회장도, 부산저축은행 자금조달에 참여한 KTB 자산운용사 장인환 대표도 모두 광주일고출신이다!
결국 광주일고 · 광주지역 출신들이 공모하여 거액의 불법 부실 대출과 무분별한 투자로 부산지역 서민들의 피, 땀 어린 돈을 갈취한 사기범죄라고 규정될 수 있다!
2. 김양 부회장과 강성우 감사 등 임직원 170여명이 지인과 친인척 앞으로 7,340억원을 대출해주었으며, 이중 6,400억원은 회수가 불투명하다고 한다. 한마디로 부산저축은행은 경영진의 개인금고였다(5.16 KBS보도)고 할 수 있다.
3. 전남 신안군 개발사업에 3천억원대의 불법 대출을 해주면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 각계 로비를 하였다(5.13 연합뉴스)고 한다.
4. 부산저축은행 영업은행 정지 직전 호남향우회 장학회 예금 5억원이 인출되었는데 광주일고 출신 전무가 그 역할을 하였다(시사저널)고 한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Copyrights ⓒ 2002 독립신문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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