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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3년, 홍콩 화장품시장에 코스메슈티컬 바람이 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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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05 | 국가 | 홍콩 | 작성자 | 장수영(홍콩무역관) | ||||||||
2013년, 홍콩 화장품시장에 코스메슈티컬 바람이 분다 - 인구 고령화로 고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 증가 - - 안정성과 기능성 모두 갖췄다는 이미지 형성 - □ 코스메슈티컬이란? ○ 코스메틱(Cosmetic)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검증된 효능의 의약성분을 화장품과 접목하는 것을 의미하며 의사·제약사 등 의료 전문가가 연구·개발에 참여한 제품을 일컬음. - 주름개선, 미백 등 주로 기능성 화장품 위주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음. - 코스메슈티컬을 찾는 대부분의 소비자는 피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음. 이에 기존 화장품에서 찾을 수 없는 고기능성 제품을 원하는 사람이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선호 □ 화장품업계에서 주목하는 코스메슈티컬시장 ○ 한국에서의 화장품 틈새시장 공략 성공 - 한국 여성들의 미를 추구하려는 욕구는 피부과 시술의 대중화로 이어짐. 이에 피부과 의사, 제약회사들이 치료목적의 화장품을 개발해 피부과와 피부관리숍 등을 통해 유통하기 시작함. - 피부과 시술이 대중화됨에 따라 시술로 나타나는 피부 개선 효과를 집에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얻고 싶어함. 이는 코스메슈티컬 제품 사용 증가와 드럭스토어, 대형마트 등 유통망 확대의 원인으로 보임. - 현재 화장품 업계에서는 코스메슈티컬시장을 4000억 원 정도 규모로 보며, 대형 제약회사와 의료기관 또한 시장에 뛰어들어 매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함. - 한국에서의 사업 성공과 많은 경쟁업체의 등장으로 해외로 눈을 돌리는 관련 기업 증가 ○ 현재 홍콩 화장품시장의 트렌드 - 작년 세계 3대 미용 박람회 중 하나인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했던 CNP 차앤박화장품 관계자는 '코스메슈티컬'이 현재 홍콩 화장품시장에서 주목받는 트렌드라는 것을 읽을 수 있었으며, 홍콩 바이어들은 특히 홍콩 날씨의 특성 때문에 수분공급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함. - 과거 웰빙 흐름을 타고 '자연친화적', '오가닉' 제품이 시장을 주도했다면, 지금은 거기서 더 나아가 안전하고 전문적인 이미지의 코스메슈디컬을 선호함. ○ 홍콩에서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홍콩인들은 소득 증가와 더불어 건강의식이 높아짐. 이는 화장품의 안전성에 관한 관심 증가로 이어짐. 이에 따라 화장품의 주름개선, 미백 등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피부에 안전한 이미지까지 갖춘 코스메슈티컬이 각광받고 있음. - 홍콩은 2012년 여성 평균수명 세계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구고령화가 높은 수준임. 이로 인해 젊은 피부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여성들이 증가했고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수요 증대로 이어짐. - 현재 홍콩 화장품 구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인관광객 소비층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관심사는 '건강'임. 이에 중국인들의 약용 화장품(코스메슈티티컬) 구매가 증가함.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존을 보유한 홍콩 화장품 매장 자료원: 직접 촬영 (홍콩 내 147개 매장을 보유한 Mannings) □ 홍콩시장에서 주목받는 한국 제품 ○ 수분공급 제품, 높은 인기 구가해 - 홍콩은 아열대 기후로 실내의 에어컨 사용률이 매우 높고, 최근에는 20년 만에 가장 건조한 날씨를 기록한 만큼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수분크림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홍콩 최대 화장품 매장인 SASA 세일즈 매니저에 따르면 홍콩 여성들이 건조해진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수분크림, 수분젤 등을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함. - WHO가 정한 기준 이상의 심각한 대기오염과 건조한 날씨로 피부트러블이 많이 생김. 이에 피부 진정용 제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음.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기능성제품을 선호하는 20대 중반 이상 여성 공략 필요 - 고기능성 제품인 코스메슈티컬의 특성상 중고가의 제품이 수출됨. - 낮은 연령층은 저가형 제품을 선호하는 것과 달리 대부분 20대 중반부터는 기능성 제품을 선호함. - 기존 홍콩의 화장품 주요 소비계층은 15~19세 여성과 20~29세 여성이지만, 수입브랜드의 주요 소비층은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30대임. ○ 코스메슈티컬 제품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 충족 가능해져 - 새롭게 등장한 제품이 아니라 기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었으나 피부 치료용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구매층이 제한돼 많이 주목받지 못했음. -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단순히 미용 목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의약품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며 구매하기 시작함. -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전문적인 제품이 대중화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짐. ○ 효과적인 이미지메이킹을 통해 구매층을 확대시켜야 - 코스메슈티컬 제품은 피부과와 제약회사에서 만든 의약제품 이미지가 크게 부각될 경우 구매층이 제한될 수 있음. 이에 전문적일 뿐만 아니라 눈에 띄는 피부개선효과를 주는 화장품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함. -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들은 대부분 광고와 마케팅비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의사와 제약회사들의 브랜드 가치를 내새움. 이에 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소비자들에게 여러 임상실험을 통해 검증된 효능으로 신뢰감을 주며 인지도를 쌓는 것이 중요함. ○ 여러 용어로 알려져 있는 코스메슈티컬 제품 - 제품을 홍콩에 수출하고 있는 Dr.G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어나 화장품업계 전문가들은 코스메슈티컬이라는 용어를 알고 있음.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은 이 용어보다는 'Derma Cosmetic'이나 'Medical cosmetic' 용어로 인지하기 때문에 제품수출 시 부연설명을 통해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전략이 주효할 것임.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 한국 언론, 코트라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