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550장)
※말씀: 이사야 43장 14-21절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19절)
■ 주님의 뜻
"사소한 일 하기" '드와이트 L. 무디'는 "주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려는 사람은 많지만 사소한 일을 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요구하시는 일이 아무리 하찮고 별 볼 일 없어 보여도, 그 일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해 당신이 하도록 하나님께서 계획해 두신 일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설교가나 유명한 선교사로 만드실 계획이 없을지 모릅니다. 이웃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고, 공동작업장에서 일하며, 혹은 교회 유아부에서 섬기는 것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원하시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당신은 기꺼이 그런 사소한 일들을 받아들이고 더 큰 무언가를 바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한 마리의 작은 귀뚜라미의 울음소리도 멀리까지 들릴 수 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사소한 일에 충성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해 아래 영원한 새 것은 없습니다(전1:9절). 어제의 새 것이 오늘은 헌 것이 됩니다. 그런데 한번 새로워지면 영원히 새로워지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의 영혼이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과 성령으로 거듭나면 약해지거나 쇠하지 않고 날로 새로워집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나니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고후5:17절).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십니다"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하나님께서 구원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너희의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에게 자기들이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리라”(사43:14절)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속한 자가 하나님이시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시고 지명하여 부르셨으니 은혜입니다. 구속이란 죄로 인하여 묶여있거나 노예로 부림을 받고 있는 자의 죄 값을 대신 지불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구속으로 믿는 자의 영혼은 죄에서 자유를 얻게 되었고 온갖 저주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우리 행위로 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을 받은 것이 하나님이 행하시는 새 일입니다.
□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십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43:19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들을 내시어 택한 자들에게 마시게 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자식을 낳은 어머니가 그 자식을 사랑으로 양육하듯 하나님은 한번 택한 자기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십니다(요13:1절).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은 재앙이 아닌 평안이요 장래에 소망을 주려는 것입니다(렘29:11절).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자는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지난날 지은 죄를 회개하고 심령으로 변화를 받아 그리스도의 형상을 가져야 합니다.
□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절)고 말씀하십니다. 죄인을 구속하신 이유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이는 곧 사람이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고전10:31절). 찬송이란 잘 말해준다는 뜻으로 성부 하나님의 사랑과 성자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감동으로 우리 영혼과 육체를 구원해주신 일을 입술을 통해 잘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하고(히13:15절), 구원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며 살아야 합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지금부터 영원까지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시고, 우리를 통해 구원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