큭큭큭
막내 댕댕이입니당!! ^ㅡ^
편하게 초딩처럼 음슴체(~했음,~했슴)로 쓰고 싶지만
어른들이 계시니까 그래도 나름 예의를 갖추어서 ㅋㅋ
2010년 8월 28일 토요일 아침 7시
아침부터 MT갈 생각에 들떠서 짐을 챙기면서 수다스럽게 떠들고 있었죠 ㅋㅋ
사실은 이번 MT안가려고 했는데
다들 하도 가자고 가자고 하셔서 가는거다 내가 없으면 재미가 없다 등등
부모님께 허풍을 떨어가면서 ㅋㅋㅋㅋ (나는 허풍대마왕이다!! 움훼훼훼!!)
저녁에 잠시 놀다가라고 했더니 아부지가 일이 있으셔서 못오신다고 하셔서 아쉽지만 다음기회에~
짐은 미리 다 싸놓고 띵까띵까 놀고있는데..
꾸숑님에게 연락이 왔어요!
은수기님이랑 미오기님께서 먼저 장보고 계시는데 같이 일찍 가서 놀자고 ㅎㅎ
저야 주5일 근무로 토요일엔 일 안하고 어짜피 집에서 시간 때우고 있었으니까 바로 콜~~
꾸숑님이랑 중간에 만나서 ㅋㅋ
어시장에서 두분을 기다리면서 천하무적 야구단 보면서 30분인가? 1시간인가? 멍때리다가
두분 만나서 어시장 장보기 코코씽!!
뭐살까 뭐살까~ 넷이서 고민하다가 ㅋㅋ
고등어도 사고.. 조개도 사고.. 병어도 사고..
제가 먹고싶다고 졸라서 새우도 사고..
장어도 사고.. 미오기님 오옷!! 맨손으로 그 커다랗고 팔딱 팔딱 뛰는 장어를 잡으시다니!! +_+
완전 깜짝 놀랐어요~ 그 멋진 포스에 워메~ 기죽어~ ㅋㅋ
마지막으로 싱싱한 전어까지 사서 MT장소인 별장으로 고~!!
오후 두시쯤 도착했는데 열쇠가 없어서.. ㅠㅠ
제가 창문으로 담을 넘어가려는 찰나 ㅋㅋㅋ;;;;;
챔프님 친구분이 오셔서 문을 열어주셨어요! 얼마나 다행인지 ㅋㅋ
낑낑거리면서 짐 나르고 거의 다 나르니까 나타난 불꽃님!! -_-
좀 도와달라고 부를새면 어딘가로 사라지셨음 흥!! ㅋㅋㅋ
모기 완전 많아서 헌혈 왕창 해주고 ㅠㅠ
은수기님 미오기님 옆에서 열심히 정리하시는데..
꾸숑님이랑 저랑 둘이서는 옆에서 삼겹살이랑 새우를 굽기 시작했죠 ㅋㅋ
소주 한잔하면서 잠시 숨돌리고 있는 그 틈에~!!!
클럽에서 출발한 3시 팀이 도착~!!
슬슬 본격적인 놀이마당이 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ㅋㅋ
테라스에 공연자리를 마련하고 그 옆에 바베큐 그릴을 세우고 ㅎㅎ
맛있는 해산물 파티~♡ ㅋㅋ
탄금님이랑 둘이서 오붓하게(?) 집게질을 ㅋㅋㅋ 뜨거워서 땀이 줄줄 흐르고 ㅠㅠ
그래도 재밋었어요 ㅋㅋㅋㅋ
다들 알코올의 기운으로 알딸딸해질즈음..
모두함께 1층 바닷가로 내려가서 모두 모두 합창!!
바닷바람 맞으며 모기한테 뜯기며 부르는 노래는 정말 신나고 재밋었어요!! ㅋㅋㅋ
다들 땀을 흘리며 열정적으로!! 클럽에서 모두모두 합창 하는거랑은 또 다른 분위기 ㅋㅋ
모두모두 함창을 끝내고 다시 쏟아낸 에너지를 식탐으로 채우는 시간 ㅋㅋ
끝나지 않는 기타소리와 노래소리 ㅋㅋㅋ 왁자지껄 시끌시끌 ㅋㅋㅋ
수다스러운 시간 속에서 한분 두분 뒤늦게 도착하시는 회원분들~
앗!! 그때!! 갑자기 꺼져버린 전기 ㅋㅋㅋ
과연 정전일까 누군가의 계획일까 ㅋㅋㅋㅋㅋ
결국 한전에 전화해서 약 두시간여만에 다시 환하게 밝혀진 별장~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는데..
아쉽게도 코레일님의 렌턴이 너무도 밝아서 ㅋㅋㅋ
흔들거리는 촛불과 뜨거운!! 렌턴 빛 아래 시작된 공연~
분위기가 완전 멋있었어요~ +_+
다시 전기가 들어왔을땐 그런 분위기가 사라져 버렸지만..
다들 뜨거운 열기를 피해 실내 에어콘 앞으로 ㅋㅋㅋ
늦은시간까지 찾아와주신 회원분들이 모두 모두 모이고 음사랑님의 사회로 시작된
8월 정모MT 월간보고(?가 맞나요?ㅋㅋ;;) 및 기타 광고 말씀 ㅋㅋㅋ 건배제의!
역시.. 다른분들이 말씀하셨던... 음사랑님의...
계속 돌림노래처럼 이어지던 '끝으로~' '마지막으로~' ㅋㅋㅋㅋㅋ
나름 사뭇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아~ 결코 끝나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계속 이어진 즐거운 시간 ㅎㅎ
홍초주가 참 맛있었어요! ㅋㅋ
정열적인 댄스타임!! 다들 춤을 꽤 잘 추시던데요 ㅎㅎ
그리고 전 조금이따 1등으로 레드썬!! ㅋㅋㅋㅋㅋㅋㅋ
2010년 8월 29일 일요일 아침 7시 ㅋㅋㅋ
습관처럼 번쩍 눈이 뜨였죠 ㅋㅋ
일등으로 잠들었던 만큼 일등으로 일어나서 깨끗하게 씻고 ㅋㅋ
나중에 다른분들은 물이 안나와서 못씻음 흐흐
정신 차리고 있는데 옆에 자고 일어난 기억언니가 밖에 나갔다오더니
밖에는... 가우디님 말씀을 인용하자면..
"팔딱 팔딱 뒤다 방금 막!! 기절한 싱싱한" 생선들이 ㅋㅋㅋ
갈치랑 전갱이새끼랑 이름이 없어서 스타회장님이 붙여주셨다는 가우디고기 등등 ㅋㅋ
심부름으로 생선담을 그릇을 가지러 올라가니 이미 2층에도 기상해서 치우고 계시더라구요~
다들 부지런히 부지런히 움직여서 정리정돈을 하고 ㅋㅋㅋ
물이 안나와서 화장실에서 물을 떠다가 어렵게 어렵게 설거지를~
기타맨님이 아침에 설거지 하셨다고 하신게 바로 이때입니다! ㅋㅋ
그틈에 미오기님은 정말 아무것도 없고 물도 안나오는 열악한 환경에서
맛있는 매운탕을 끓이셨어요!! 와우! 놀라워라!!
그리고 은수기님이 잘못 선택하신 봉지라면이 아닌 컵라면 ㅎㅎ
근데 이번엔 그 선택이 더 좋았네요 ㅋㅋ 설거지거리를 줄이셨어요~ 미리 예견하신건가? ㅋㅋ
이렇게 아침메뉴는 저녁에 물 잘나올때 미리 끓여두었던 얼큰한 시락국과 시원한 매운탕 그리고 컵라면!!
골라먹는 아침식사였어요 흐흐
아침먹기전에 매운탕이 완성되기를 기다리면서 신나는 노래시간~
아침먹고 소화시킬겸 청소전에 즐거운 노래시간 ㅋㅋㅋㅋ
챔프님께서 신경써주셔서 하룻밤 묵게 된 별장을 안과 밖으로 깨끗히 청소를 하고 ㅋㅋ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아! 엘바님 (수정 ㅋㅋ;;) 손가락은 괜찮으세요? ㅠㅠ
바로 집으로 가신 분들도 계시고 ㅎㅎ
짐이 실려있는 차는 다시 클럽으로 코코씽~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먼저온 사람들만 ㅋㅋㅋ)과 스크류바와 메로나 ㅋㅋㅋ
마지막에 클럽 화이트보드에 참가자 명단 쓰는데 ㅋㅋ
생각이 안나는 두분땜에 음사랑님이랑 저랑 더블님이랑 한참 고민했으요 ㅋㅋㅋ
도대체 생각나지 않아서 빼먹고 못쓴 두사람이 누굴까 하며..
과연 그 두분은 누구일까요? 흐흐흐흐흐흐
다음은 어떻게 되었나요? ㅎㅎ
저는 먼저 집에 와버려서 여기까지만~@
아무튼 결론은 너무 너무 즐겁고 재미난 시간이었어요!!!
앞으로 계획되어있는 동해MT 눈꽃여행 홍콩공연 등등 ㅋㅋㅋ
완전 이제 용돈 열심히 모아야겠어요 ㅋㅋㅋ
(실질적으로 월급이긴 하지만 청약나가고 적금나가면 용돈수준밖에 안되는 사회초년생 ㅠㅠ)
다들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즐겁게 신나게 재미나게 다녀온 것같아서 너무 너무 좋았고..
같이 못가서 아쉬운 분들.. 다음번엔 꼭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내용이 너무 길어졌나요? ㅎㅎㅎ
과장님 눈치보면서 회사에서 쓰느라~ @_@
아무튼.. 주절주절 막내 댕댕이의 초큼 썩 구체적인 즐거운 구산면MT 후기 였습니다 ㅋㅋㅋㅋ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그때 뭐 했더라 생각해도 생각 안날까봐 한번 적어봤어요.
빠진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보충 부탁드려요 ㅋㅋ
다음에 또 코코씽!!♡
첫댓글 야~ 아예 책을 한권내라..너무길어서 시간 다뺐겼다.댕댕.좀 짧게 써..그래도 지겹지 않게 잘도 썼네.ㅎㅎ 참가해줘서 고마워~~니 덕분에 참 재미있었다. 담에도 행사있을때 항상 참가해주길바래...
ㅋㅋㅋ 써놓고도 너무 긴가 한참 고민했어요 ㅋㅋ
후기 이렇게 실감나게 적어줄 댕댕z있어 앞으로 맘 놓고 사진만 찍어도 되겠네..(고교모임은 내가 후기까지 써)
그런데 청문회할 내용이 빠진것 같은데.. 댕댕z만의 비밀인가?
작품사진은 챔프님께서 ㅎㅎ 전 후기를 ㅋㅋㅋ
청문회는.. ^^;;;;;;; 쉿! 비밀이야! 입니다 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몇개 빠졌을텐데 기억이 안나요 ㅎㅎ
일찍 잠들어버려서 새벽타임은 저도 몰라요 ㅋㅋㅋ
크...오타가 있었넹.....비엘->엘바.....잘 썻어요.....별디셌....헤헤헤...
수정했어요~ ㅎㅎ
새로오신분들은 아직도 막 헷갈려요 ㅠㅠ
회장님 다음에 또 코코씽입니다!! ㅋㅋ
댕댕이가 막내답게 부지런해서 ~~~~ 참 잘했어요~
히히히~
앞으로 더 열심히!!
이번 MT때도 고생하셨어요 ㅠㅠ 담엔 더 열심히 도와드릴게요 ㅎㅎ
댕댕!!이쁜짓만 골라서 하네.
뭐랄까......
이쁨받고 싶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 댕댕 ... 장문의 후기를 남겼네 ... 너무 자세하고 재미있네,
작문에도 많은 소질이 있구먼 ...
학교다닐때 언론사 기자로 있으면서 글쓰는거 배워서 ㅋㅋ
책보고 글쓰는거 좋아해요 ㅋㅋㅋ
잘 못써서 그렇지 ㅋㅋ;;
오~댕댕양.. 이쁜짓 연속이네.. 멋진 기록물로 남겠어요..^^
댕댕양은 기록물 담당으로 선임해얄듯ㅎ~
서기 시켜주시는 건가요? ㅋㅋㅋㅋ
근데 전 글씨를 예쁘게 못써서 ㅋㅋㅋㅋ
막내 답지않게 섬세함이 .............이렇게 잼나게 상세하게 열거해버리면 참석한사람이랑 참석안한사람이랑 똑같잖여^^*****개 닉네임이 왜 댕댕인지 궁금
참 잘했어요
오옷!! 써니님~!! ㅠ 댄스타임 끝나면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ㅠㅠ
클럽에서 뵈용♡ +_+
원래 이렇게 써줘야 안간사람들이 더 배가 아플듯 싶어요 ㅋㅋ
별*****이건 무슨말일까요? -_-?
댕댕이는.. 제가 똥글똥글하고.. 댕글댕글하고... 오뎅도 좋아하고..
그래서 친구들이 댕댕이라고 불렀어요 ㅋㅋ
뒤에 z가 붙는건 본명이 '아연'인데 원소기호로 'zn'이라.. ㅋㅋㅋ
그냥 댕댕이는 흔해서 '댕댕z'로 지었답니다 ㅋㅋㅋ
댕댕이가 있어 일할때 지겹지도 않았네요 ~ 이뽀~
이번 MT때는 뺀질뺀질 논다고 별로 도와드리지 못했어요 ㅠㅠ
정말 정말 수고하셨어요!! ㅎㅎ
아.. 그리고 MT 선발대로 가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ㅋㅋㅋ
미오기님은 어쩜 음식솜씨가 그리좋은가요..감탄사 저녁을 먹고갔더니밥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시락국한입먹었는데 길수있음을... 항상감사해요^^
은수기님 미오기님 경진님 모두 고생많이하고있으니까 우리가
댕댕님 한소절을 쓰신다공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