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사랑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여인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았다. 그녀는 젊어서 남편을 잃고 혼자 아들을 키웠다.
그런데 성인이 된 아들과 그녀는 데면데면했다. 이유는 이렇다. 어린 시절 아버지 없이 지냈던 아들은 혼자 골목에서 공을 가지고 놀다가 그만 자동차 사고를 당했다. 다리를 다친 아들은 장애인이 되었다.
어머니는 마음이 아팠지만, 오히려 아들을 냉정하게 대했다. 아들을 강하게 키우기 위해서였다. 아들은 그런 어머니에게 나이가 들어서도 정이 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눈 오는 날, 일을 하고 있던
아들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입원한 어머니가 병실에서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놀란 아들은 이곳저곳을 헤매며 어머니를 찾았다.
어머니는 병원 한 귀퉁이에서 빗자루로 눈을 쓸고 있었다. 아들은 어머니에게 도대체 뭐 하시냐며 따졌다.
어머니는 미소를 띠며, "우리 아들 넘어지지 않도록 눈을 쓸고 있지."라고 했다. 아들은 생각해 냈다. 추운 겨울, 학교에 갈 때마다 집 앞 눈이 깨끗이 치워져 있던 것을.
아들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에게 "이렇게 해도 아들은 어머니가 자기를 위해 눈 치우는 것을 몰라요."라고 했다. 어머니가 대답했다. "괜찮아요. 우리 아들이 넘어지지만 않으면 돼요."
자녀를 아끼는 부모의 마음은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나게 한다. 죄인인 우리는 하나님 마음을 다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나타나 있다. -십자가 새롭게 읽기/ 권해성/ 두란노
생명의 삶 9월 27일 큐티
🍎옛 언약의 시내산, 새 언약의 시온산 [히브리서 12:18~29]🍎
🌳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이 세상 나라는 흔들리고,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완전히 무너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흔들리지 않는 나라, 절대 망하거나 사라지지 않는 나라를 약속하십니다.
자기중심적인 눈은 현재 기쁨과 만족에 집착하게 하지만, 영원한 나라를 보는 눈은 미래에 주어질 기쁨과 만족을 생각하며 믿음으로 오늘을 살게 합니다.
오늘 어떤 눈으로 무엇을 보고 있는지 점검해
야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믿음으로 받는 일은 결코 내일로 미루면 안 됩니다.📜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주님, 저 같은 죄인에게 거룩한 하늘 보좌로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영원히 흔들림 없는 나라를 소유했음에도, 무너질 세상 것을 갈구하는 제 어리석음을 용서하소서. 주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것이 제게 가장 큰 기쁨이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