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몸에 밴 버릇(습관)은 고치기 힘들기 때문에 일찍부터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의 이 말은 습관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습관’은 개인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에 ‘건강’ 측면에서 올바른 습관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나 학업 또는 업무로 불규칙한 하루를 보내고 서구식 식습관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의 경우 운동, 식단, 흡연이나 음주 등 생활습관에 영향을 받는 ‘생활습관병’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사증후군’이 바로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입니다.
대사증후군이란 체지방 증가, 혈압 및 혈당 상승, 혈중 지질 이상 등 신체 이상 상태가 집합된 것을 말하는데요. 위의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 중에서 3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대사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합병증의 위험을 높이는 대사증후군
대사증후군은 대개 복부비만 외에 특별한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50~70대 사이의 중·장년층에게서 많이 나타나므로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먼저 ‘당뇨병’은 포도당의 대사에 이상이 나타나는 대사질환입니다. 갈증이 심해져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다뇨, 다식, 체중감소 등의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69만 4,272명으로 연령대 별로는 60대 28.1%(80만 497명), 50대 26.0%(74만 601명), 70대 21.9%(62만 3,379명) 순으로 50~70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7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은 성인 기준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로 뇌졸중, 신부전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위험 질환입니다. *수축기 혈압: 좌심실의 수축에 의해 가장 높아진 순간의 압력 **이완기 혈압: 좌심실의 이완에 의해 가장 낮아진 순간의 압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589만 553명이었는데요. 연령대 별로는 60대 27.4%(171만 8,731명), 50대 26.7%(167만 3,477명), 70대 21.5%(134만 8,898명) 순으로 50~70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75.6%를 차지했습니다. ▶만성질환, ‘고혈압’에 대한 건강 상식이 궁금하다면?http://blog.naver.com/ok_hira/221007093226
‘고지혈증’은 지방 대사의 조절 이상으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및 지방 성분이 많아진 상태로 발병 시에 동맥경화증 등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175만 4,981명이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50대 34.0%(61만 1,525명), 60대 27.6%(49만 6,944명), 40대 15.8%(28만 5,003명), 70대 12.1%(21만 7,036명) 순으로 40~70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89.5%였고, 특히 50~60대가 전체 61.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지혈증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http://blog.naver.com/ok_hira/221007152821
‘뇌혈관 질환’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뇌졸중이 이에 해당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뇌혈관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91만 2,329명으로 연령대 별로는 70대가 30.8%(29만 2,589명), 60대 26.3%(25만 19명), 50대 17.6%(16만 7,108명) 순으로 50~70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7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혈관 질환’은 심장과 대동맥, 허파동맥 등의 주요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고혈압, 협심증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2016년 심혈관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100만 4,056명이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60대 28.8%(30만 1,496명), 70대 28.4%(29만 7,598명), 50대 19.9%(20만 8,144명) 순으로 50~70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7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사증후군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시무시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 도대체 왜 발생하는 걸까요? 대사증후군은 유전적 요인이나 비만, 스트레스, 신체 활동 감소 등의 요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데요. 특히 인슐린 저항성이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이 분비되고 있음에도 인슐린 작용이 감소하고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못해 근육과 간 등의 기관이 혈당을 이용하지 못 하는 것인데요. 이는 고혈당을 유발해 당뇨병으로 이어지고, 염분 및 수분 증가를 유발해 고혈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지방 축적을 유도해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세포호흡에관여하는미토콘드리아의기능이상으로인슐린저항성이높아지면서대사증후군이나타나기도하고, 저체중출산아의경우인슐린저항성과연관된질환의발병위험이높게나타나기도합니다.
대사증후군,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
대사증후군 치료의 목표는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인데요. 치료를 위해서는 대사증후군의 구성 요소인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1.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 치료 먼저 대사증후군의 주요 위험 요인인 인슐린 저항성의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체내 염증 관리와 함께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이 없는 대사증후군 환자의 경우 130/80mmHg의 혈압 수치를 목표로 설정, 의사와 상의해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 등 고혈압약을 복용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지혈증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요인이기 때문에 중성지방이 증가하지 않도록 절주와 운동, 식단관리 등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2형 당뇨를 가진 대사증후군 환자의 경우, 당 관리와 약물 복용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생활습관의 개선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습관 개선과 운동이 중요합니다. 특히 대사증후군 환자의 대부분은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나므로 체중 관리를 통해 복부비만을 개선해야 하는데요. 하루 열량 섭취를 500~1,000Kcal로 줄이고 6~12개월간 체중의 7~10%를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식단 관리 시에는 흰 쌀이나 흰 밀가루 음식, 설탕, 꿀, 과일 등의 단순 당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도정하지 않은 곡류의 섭취를 늘려줍니다. 콜레스테롤과 지방 섭취는 줄이되 인슐린 저항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은 적절히 섭취해 줍니다. 이 밖에도 비타민 B·D·E와 엽산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대사증후군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은 대사증후군 환자의 체중 감소와 복부 비만 관리,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신체의 큰 근육 사용을 장기간 유지하는 유산소 운동이 특히 탁월하며 대표적으로는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댄스,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이 있습니다. 운동 시간은 주당 700Kcal에서 최대 2,000Kcal를 소모할 수 있을 만큼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당뇨병 등의 질병을 유발해 50~70대 중·장년층의 건강을 위협하는 적, ‘대사증후군’!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만큼 오늘부터 건강한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시작해 대사증후군을 예방 및 관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릴 때 몸에 밴 버릇(습관)은 고치기 힘들기 때문에 일찍부터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의 이 말은 습관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습관’은 개인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에 ‘건강’ 측면에서 올바른 습관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나 학업 또는 업무로 불규칙한 하루를 보내고 서구식 식습관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의 경우 운동, 식단, 흡연이나 음주 등 생활습관에 영향을 받는 ‘생활습관병’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사증후군’이 바로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입니다.
대사증후군이란 체지방 증가, 혈압 및 혈당 상승, 혈중 지질 이상 등 신체 이상 상태가 집합된 것을 말하는데요. 위의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 중에서 3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대사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합병증의 위험을 높이는 대사증후군
대사증후군은 대개 복부비만 외에 특별한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50~70대 사이의 중·장년층에게서 많이 나타나므로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먼저 ‘당뇨병’은 포도당의 대사에 이상이 나타나는 대사질환입니다. 갈증이 심해져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다뇨, 다식, 체중감소 등의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69만 4,272명으로 연령대 별로는 60대 28.1%(80만 497명), 50대 26.0%(74만 601명), 70대 21.9%(62만 3,379명) 순으로 50~70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7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은 성인 기준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로 뇌졸중, 신부전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위험 질환입니다. *수축기 혈압: 좌심실의 수축에 의해 가장 높아진 순간의 압력 **이완기 혈압: 좌심실의 이완에 의해 가장 낮아진 순간의 압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589만 553명이었는데요. 연령대 별로는 60대 27.4%(171만 8,731명), 50대 26.7%(167만 3,477명), 70대 21.5%(134만 8,898명) 순으로 50~70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75.6%를 차지했습니다. ▶만성질환, ‘고혈압’에 대한 건강 상식이 궁금하다면?http://blog.naver.com/ok_hira/221007093226
‘고지혈증’은 지방 대사의 조절 이상으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및 지방 성분이 많아진 상태로 발병 시에 동맥경화증 등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175만 4,981명이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50대 34.0%(61만 1,525명), 60대 27.6%(49만 6,944명), 40대 15.8%(28만 5,003명), 70대 12.1%(21만 7,036명) 순으로 40~70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89.5%였고, 특히 50~60대가 전체 61.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지혈증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http://blog.naver.com/ok_hira/221007152821
‘뇌혈관 질환’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뇌졸중이 이에 해당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뇌혈관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91만 2,329명으로 연령대 별로는 70대가 30.8%(29만 2,589명), 60대 26.3%(25만 19명), 50대 17.6%(16만 7,108명) 순으로 50~70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7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혈관 질환’은 심장과 대동맥, 허파동맥 등의 주요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고혈압, 협심증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2016년 심혈관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100만 4,056명이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60대 28.8%(30만 1,496명), 70대 28.4%(29만 7,598명), 50대 19.9%(20만 8,144명) 순으로 50~70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7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사증후군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시무시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 도대체 왜 발생하는 걸까요? 대사증후군은 유전적 요인이나 비만, 스트레스, 신체 활동 감소 등의 요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데요. 특히 인슐린 저항성이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이 분비되고 있음에도 인슐린 작용이 감소하고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못해 근육과 간 등의 기관이 혈당을 이용하지 못 하는 것인데요. 이는 고혈당을 유발해 당뇨병으로 이어지고, 염분 및 수분 증가를 유발해 고혈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지방 축적을 유도해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세포호흡에관여하는미토콘드리아의기능이상으로인슐린저항성이높아지면서대사증후군이나타나기도하고, 저체중출산아의경우인슐린저항성과연관된질환의발병위험이높게나타나기도합니다.
대사증후군,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
대사증후군 치료의 목표는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인데요. 치료를 위해서는 대사증후군의 구성 요소인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1.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 치료 먼저 대사증후군의 주요 위험 요인인 인슐린 저항성의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체내 염증 관리와 함께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이 없는 대사증후군 환자의 경우 130/80mmHg의 혈압 수치를 목표로 설정, 의사와 상의해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 등 고혈압약을 복용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지혈증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요인이기 때문에 중성지방이 증가하지 않도록 절주와 운동, 식단관리 등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2형 당뇨를 가진 대사증후군 환자의 경우, 당 관리와 약물 복용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생활습관의 개선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습관 개선과 운동이 중요합니다. 특히 대사증후군 환자의 대부분은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나므로 체중 관리를 통해 복부비만을 개선해야 하는데요. 하루 열량 섭취를 500~1,000Kcal로 줄이고 6~12개월간 체중의 7~10%를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식단 관리 시에는 흰 쌀이나 흰 밀가루 음식, 설탕, 꿀, 과일 등의 단순 당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도정하지 않은 곡류의 섭취를 늘려줍니다. 콜레스테롤과 지방 섭취는 줄이되 인슐린 저항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은 적절히 섭취해 줍니다. 이 밖에도 비타민 B·D·E와 엽산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대사증후군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은 대사증후군 환자의 체중 감소와 복부 비만 관리,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신체의 큰 근육 사용을 장기간 유지하는 유산소 운동이 특히 탁월하며 대표적으로는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댄스,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이 있습니다. 운동 시간은 주당 700Kcal에서 최대 2,000Kcal를 소모할 수 있을 만큼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당뇨병 등의 질병을 유발해 50~70대 중·장년층의 건강을 위협하는 적, ‘대사증후군’!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만큼 오늘부터 건강한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시작해 대사증후군을 예방 및 관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