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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마을만들기 집담회 진행관련 ‘양승렬’씨의 악의적 비난에 대한 희망동네의 입장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이하 희망동네)는 2004년 설립되어 풀뿌리의 토대가 척박한 동작구에서 지난 8년간 오직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습니다.
희망동네는 지역사회의 신뢰야 말로 동네를 바꿀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는 믿음으로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이 부분에 쏟아왔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동작구지역단체협의회, 동작구공부방협의회 등의 지역사회네트워크가 결성되었고, 철거지역 방과후 공부방 ‘희망학교’, 중증-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사업, 난방취약계층 난방비지원사업, 공익학원 반올림 등의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동작주민페스티발, 동작구의정감시단 등의 주민이 참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최근에는 우리동네 작은어린이도서관 만들기, 협동조합 희망가게 등으로 주민참여의 폭과 깊이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을만들기 사업에 임하는 희망동네의 입장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이후 마을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지역 모든 지자체는 이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작구청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여서 마을만들기 사업의 담당부서에서 이 부분과 관련한 자료들을 수집했습니다. 동작구청은 사실상 희망동네 이외에 우리지역에서 마을만들기와 관련한 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가진 단체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몇 차례에 걸쳐 우리들을 찾아와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우려, 아직까지 공공기관이 지역주민(혹은 단체)을 파트너로 보지 않고 갑과 을의 관계로 보고 있는 점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논의과정을 거쳐 동작구청과 희망동네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첫째, 주민이 나서고 행정이 돕는 것이다 둘째, 민과 관은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수평적 파트너십이어야 한다라는 것에 합의를 보았고 이를 위해서는 행정의 변화를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함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상의 전제조건하에서 희망동네는 동작구청의 마을만들기 사업에 협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마을만들기 집담회가 추진되게 되었습니다.
동작구마을만들기 집담회의 추진경과
이번 9월 12일 진행된 동작구 마을만들기 집담회의 목적은 아직 본격적인 마을만들기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와 관련된 기초적인 화두를 지역사회에 던지는 것을 목표로 설정되었고, 현재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온 시민단체(50명), 주민(자치위원, 통반장 등) 50명, 공무원(30명), 복지관(20명) 등 총 150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마을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인원에 대한 구청과 희망동네의 공통적 판단이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현수막, 홈페이지 광고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동작구청과 희망동네는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몇 차례의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한편 시민사회단체의 연락을 맡은 희망동네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마을만들기 사업에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에 대한 민간단체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7월 24일(화) 오전 10시 마을카페 사이시옷에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날의 회의는 동작구지역단체협의회 회의를 확대해 협의회 소속이 아니더라도 마을만들기와 관련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모든 단체를 불러모았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동작구에 소재한 약 20여개의 시민단체, 사회적 기업, 복지관 등이 참여했으며 협의를 통해 8월 29일(수) 마을만들기 집담회를 추진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태풍 볼라덴의 영향으로 공무원 측의 참여가 어렵게 되었고, 민-관협력의 취지를 살린 행사진행이 불가능하게 되어 급작스럽게 행사가 연기되었고, 2주뒤인 9월 12일에서야 160여명의 주민, 단체,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활기차고 생산적인 마을만들기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우연히 이와 관련하여 양승렬씨의 근거 없는 악의적인 비난글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인터넷을 통해 게시되었음을 확인하게 되었고 이에 대해 대응하지 않을 경우 상황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사실로 비쳐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지금의 입장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양승렬씨의 악의적인 비난에 대한 입장
1. 양승렬씨의 글에 따르면 ‘구청 홈페이지나 소식지 등에는 어디를 봐도 관련 홍보는 찾아볼 수 없고 이것을 주관한다는 지역단체 홈페이지에야 비로소 어제(9/9, 월요일) 공지가 올라왔다. 관내에 현수막에 몇 개 걸려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연락은 그 단체 주관에 따라 거기서 알아서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몇몇 연락망을 통한 행사공지 문자메시지조차 범위가 너무 좁은 게 사실이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 참여기관 연락은 동작구청이 공무원과 주민(주민자치위원, 봉사단 등), 복지관을 희망동네가 시민단체를 담당했습니다.(동작구청측에서 복지관측 참여자가 적다고 해 추후 희망동네에서 추가로 연락을 취했습니다.)
- 7월 24일, 동작구의 20여개 시민사회단체, 사회적기업, 복지관 등은 마을카페 사이시옷에서 이 행사의 참여여부 및 일정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협의를 통해 동작구 시민사회단체들은 이 행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으며 일정을 8월 29일로 정한 후 동작구청에 통보했습니다.
- 행사의 홍보는 대부분 8월 29일에 맞춰져 진행되었으나 태풍으로 연기되었습니다. 시민사회단체 연락을 제외한 공식적인 모든 홍보활동은 동작구청이 담당했습니다. 따라서 행사와 관련한 모든 연락과 홍보를 ‘주관하는 단체(희망동네)’가 ‘주관’대로 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업무분담을 통해 홍보와 관련한 대부분의 진행은 동작구청이 진행했고, 앞에서 설명했듯 시민단체들은 20여개의 단체가 모여 협의를 통해 참여여부 및 일정을 함께 결정하였습니다.
- 희망동네는 사전 간담회 및 소개 작업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8년여의 시간동안 관계했던 대부분의 단체에 연락을 취했습니다. 연락을 받지 못한 사람이 서운할 수는 있겠으나 40만 동작주민이 모두 알아야 홍보가 된 것은 아닙니다. 이번 집담회는 기초적인 논의를 끌어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그에 걸맞게 다양한 조직, 단체, 개인이 참여한 가운데 활기차게 진행되었습니다.
2. ‘최근 동작구청 자치행정과 내에도 마을공동체팀이 꾸려져서 인원 3명(팀장1, 주무관2)이 배정되었고 어느 지역단체는 5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이 집담회를 포함하여 마을만들기에 필요한 토대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 양승렬씨의 글에는 희망동네라는 단어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행사를 주관한 어느 지역단체’라는 것은 내용상 희망동네를 언급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 단언컨대, 희망동네는 이번 ‘동작구 마을만들기 집담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작구청으로부터 단 한푼의 사업비도 받지 않았습니다.
- 오히려 전화요금, 문구류 구입 등 일정한 비용을 희망동네가 부담했습니다.
- 우리들이 재정적, 인력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 집담회의 준비에 참여한 이유는 오직 마을공동체 사업이 제대로 길을 잡고 주민과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가 소통과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모 구청의 경우 이와 유사한 행사를 치르기 위해 전문업체에 1,000만원을 지출하기도 했으나 확인결과 동작구청의 경우 3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지출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 300만원의 비용 역시 전액 동작구청이 집행을 했습니다.
3. ‘구청장과 (다른지역의) 명사특강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위원들과 공무원을 비롯한 각 복지관에서 나오신 분들이 2시간 가까이 분임토의를 진행한다고 하는데 나는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쉽게 와닿지가 않는다. 과연 이들이 마을공동체의 직접당사자인가? 과연 이들이 ‘마을’에 대한 가치부터 ‘마을만들기’의 방향까지 그런 깊은 고민을 담보할 수 있는 수준인가?...우리가 흔히 ‘풀뿌리’라고 하면서 이야기하는 그런 낮은 단계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이해와 욕구들이 반영되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서울 동작구에서 지금까지(만 28년) 살아오면서 주민자치위원, 공무원, 구 산하기관 등이 나와 우리가족, 이웃, 내 친구들의 이해를 대변해 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 주민(주민자치위원, 봉사단), 지역단체, 복지관, 공무원이 마을만들기의 직접당사자 아니면 누가 당사자입니까?
- 양승렬씨는 위의 글에서 참여자들의 ‘수준’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 직업, 지역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모인 자리가 ‘풀뿌리라는 낮은 단계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이해와 욕구들의 반영’을 위한 논의가 아니었다고 판단하는지도 묻고 싶습니다.
- 만약 이날의 행사가 수준 낮고 제대로 된 의견의 반영이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면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들의 열기와 자발성에 대한 모독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고 논의가 어느 정도 의미있었다는 것에 동의한다면 스스로의 경솔함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 무식은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이 잘 모르는 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노력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조차 없이 쉽게 비난하는 것은 매우 경솔한 짓임에 틀림없습니다. 게다가 사실과 다른 허위사실을 외부에 유포하기까지 한다면 그것은 범죄행위에 다름 아닙니다.
4. ‘그동안 내가 살아온 이 동작구에 이처럼 다양한 모임과 활동이 있었는지 차마 깨닫지 못했었다.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밀알처럼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직접 당사자들의 고민과 에너지가 느껴졌다. 교육, 육아, 주거, 먹을거리를 시작으로 생활에서 출발한 이 모임과 활동들은 이제 서서히 서로를 확인하고 관계 맺으며 공동의 대안과 활력을 모색하려고 하는 단계이다. 분명히 이러한 지역의 움직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만들기의 큰 판에서는 이들의 자리가 없다...최악의 경우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마을만들기가 하나의 ‘사업’으로서 기존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시민사회의 잇속만 채우고 생색내기 민생정치로 끝날 수도 있을 것 같다.’
- 마을만들기의 ‘큰 판’은 무엇이고 ‘이들의 자리가 없다’라는 이야기에서 ‘이들’은 누구입니까?
- 이날의 집담회는 동작구에서 마을공동체만들기라는 주제로 첫 만남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의 목적에 맞게 행사가 진행되었음은 본인 스스로 참여했기에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기존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시민사회’는 누구이고, ‘잇속’은 무엇입니까? 이 부분에서 심각한 악의적인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앞에서 사실과 전혀 다른 500만원이라는 돈을 희망동네가 받은 것처럼 교묘하게 언급해 마치 희망동네가 잇속을 챙기고 있는 것처럼 오해될 만한 충분한 소지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 이러한 교묘한 악의적인 물타기는 낡은 정치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태일 뿐입니다.
5.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지역사람들에게 최대한 이 집담회의 소식을 알리는 것뿐이다. 내가 공무원도 아니고 사업비 500만원을 받은 단체도 아닌데 왜 이런 잉여짓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유는 간단하다. 배가 산으로 가면 안 되니까.’
- 다시한번 양승렬씨는 500만원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사실관계를 모르고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충분히 오해할만한 이야기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6. ‘마을미디어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는 우리 모임도 집담회에 초대를 받지 못했다. 그 단체의 카페에 교육홍보도 하고 명함도 드렸는데 말이다. 꼭 우리 모임이 참석해야 빛나는 집담회가 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내가 아는 선에서도 이 집담회 소식을 모르는 모임과 단체들이 있다.’
-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말해야지,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오류입니다.
- 카페에 홍보도 하고 명함도 주었다고 하는데 카페에는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올린 글이고, 명함은 받은 사람이 분명치 않습니다. 누구에게 주었는지요? 본인이 올린 홍보물은 단체가 아닌 프로그램 홍보였습니다. 프로그램 하나하나를 단체로 보아야 하나요? 그렇다면 단체로서 동작구에서 어떤 활동을 해왔나요? 실체가 없는 조직 하나하나를 찾아서 연락하고 참여를 독려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 또한 양승렬씨 본인이 언급한 ‘내가 아는 선에서도 이 집담회 소식을 모르는 모임과 단체’들이 어디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날 행사에는 20여개 시민사회단체를 포함 1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그 어느 구와 비교해도 작지 않은 수의 인원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였습니다. 궁금하다면 다른 자치구에 확인을 해보기 바랍니다.
7. ‘집담회에 오고 싶으면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라는 공지를 보면서 초대 받은자와 받지못한자, 신청서를 써야하는 자와 안써도 되는 자 사이의 권력이 있다는 걸 느낀다. 그리고 그 지역권력의 중앙에는 누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 ‘집담회에 오고 싶으면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라’는 공지는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까? 양승렬씨의 말대로라면 동작구청 어디에도 홍보를 찾아볼 수 없으니 희망동네가 그렇게 홍보를 했다는 이야기로 이해할 수 있는데 우리들은 집담회 참가 신청서라는 것을 만든 사실조차 없습니다.
- 사실관계도 다르지만 ‘신청서를 써야하는 자와 안써도 되는자 사이의 권력’이라 표현했는데 그 ‘권력’이란 무엇입니까?
- ‘그리고 그 지역권력의 중앙에는 누가 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희망동네는 양승렬씨에게 요구합니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양승렬씨가 인터넷상에 쓴 글의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거나 악의적인 비난으로 일관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화를 통해 확인 및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도 그는 매우 무례한 언사를 이어갔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더니 이후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미 우리들은 양승렬을 포함한 몇몇 청년들이 희망동네에 대해 악의적인 소문을 내고 있음을 전언을 통해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입장의 차이라 생각하며 그에 대해 대응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그러한 호기로 열심히 지역사회를 위해 일을 해서 무언가를 이뤄낸다면 그것 역시 발전이라 여기고 넘어가려 했습니다. 심지어 그를 포함한 몇몇이 희망동네 도배봉사소모임 <희망의 집>을 희망동네로부터 떼어놓으려 할 때에도 그것을 용인하려 했었습니다.(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와 관련된 모든 계획은 추진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보여준 그의 무례함과 악의적인 비난은 그냥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의 것이었습니다. 지난 8년간 희망동네가 비우고, 비우고, 비워서 얻은 것은 지역사회의 신뢰였습니다. 지역사회네트워크가 건강하게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도 가장 많이 뛰고 가장 적게 가져가려는 우리들의 마음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악의적인 비난은 그간 희망동네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들을 흠집내고 희망동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심각한 망발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되는 것에 대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불특정다수가 이 왜곡된 정보를 사실로 알만한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우리들은 아래와 같은 요구를 통해 이 문제의 해결을 시도할 것이며 그것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 고소, 고발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요구사항>
1. 양승렬은 그가 언급한 팩트에 대해 정확히 공개하라.
- 양승렬은 본인에게 희망동네가 동작구청에서 500만원을 받았다고 이야기를 전달한 사람의 존재를 밝혀라!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그 사람에게도 함께 책임을 물을 것이다.
2.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들을 모독한 것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라!
- 그는 아직 누구인지도 모르는 집담회 참가자들의 수준을 의심하고 그것을 폄하했다. 물론 아직 행사를 보지 못한 상태라는 것이 참작될 수는 있겠으나 그 스스로 말하듯 지역운동에 관심이 있고 또한 역시 스스로가 말하듯 시민단체라면 시민들의 수준 운운하는 것 자체가 대중을 본인보다 부족한 존재로 보는 무례한 언사다. 그날 참여한 이들에 대한 실수와 실례에 대해서 정중히 사과하기를 바란다.
3. 희망동네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라!
- 그는 사실과 전혀 다른 정보를 교묘하게 조합하여 악의적으로 글을 써 희망동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희망동네는 비록 작은 단체이지만 지금까지 자치, 자발, 진보, 나눔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그러한 원칙의 견지가 지금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그의 글은 지금까지 희망동네가 지키고자 노력해온 존재가치에 대한 심각한 왜곡이다. 동시에 이로 인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희망동네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전달됨으로서 지역활동에 심각한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 양승렬은 이와 관련해 오해가 사라지도록 희망동네 카페에 공개적으로 사과의 글을 올리고 희망동네 관계자를 찾아와 직접 사과하라
4. 양승렬은 본인이 쓴 글은 물론 이와 관련된 모든 글을 직접 삭제하라
- 이 부분과 관련하여 양승렬은 본인이 쓴 글의 삭제는 물론 그 글이 전파된 것이 있다면 모두 찾아내어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삭제하고 이 상황과 관련하여 희망동네 카페를 포함하여 본인의 글이 언급되거나 인용된 모든 인터넷 공간을 활용해 사과의 글을 올려라.
※ 9월 30일까지 위의 요구사항에 대해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소, 고발을 포함해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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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양씨아치네!
음...
이런 일이 있었군요. 무난하게 잘 해결되었는지... // 희망동네 사람들 모두 힘내셔요!
잘 해결된듯 하니 다행입니다. 그래도 맘은 씁씁하네요~
아래 양슬렬 씨의 사과글이 올라온 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는데, 이 사건이 잘 마무리된 것인지, 또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마무리되었다면 어떻게 마무리되었다~ 여전히 진행중이면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 정리된 보고가 있었으면 합니다~